문화이야기

빈예서, 미스트롯3 시청자들 불만 폭주...3주 연속 국민투표 1위에도 또 진선미 탈락...주영훈 칭찬에 빈예서 눈물 흘린 이유...제작진, 시청률 폭락에 변화 나서나

탐진강 2024. 2. 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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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예서가 주영훈 칭찬에 눈물을 보였습니다. 

빈예서는 온라인 국민투표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진선미정숙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시청자들은 빈예서가 이번에도 진선미, 아니 5위 안에도 선정되지 않은 것에 불만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그런 영향인지 미스트롯 시청률은 빈예서 출연 이후 추락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4주 차 온라인 투표 결과 1위는 빈예서, 2위는 오유진, 3위는 배아현, 4위는 정서주, 5위는 김소연, 6위는 미스김, 7위는 복지은이 차지했습니다.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한 빈예서, 오유진은 3주 연속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 쓰리3′ 7회는 전국 15.8%, 최고 18.2%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 기록을 이었습니다. 

그런데 전국 시청률 15.8%는 그간 미스트롯 쓰리3 방송 중 두번째로 낮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미스트롯 쓰리는 첫 회 시청률 16.6%로 시작해 4회에서 14.9%로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17%였는데 이번에는 15.8%로 추락한 이유는 빈예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빈예서가 등장한 복드림걸즈가 가장 먼저 나왔는데 그 때 최고 시청률 18.2%를 기록했습니다. 

빈예서 팀 메들리가 끝난 후에는 시청률이 줄어든 셈입니다. 


한 시청자는 "진선미정숙 선정에 화가 나서 실시간 채팅 등에서 항의가 많았다"며 "빈예서가 나온 팀 메들리 이후 티비 끈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시청자들은 "짜고치는 것인지 완전 실망" "속상해서 빈예서 이후 방송 껐다" "마스터들의 속보이는 행태" 등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3라운드 1대 1 데스매치가 마무리된 가운데, 4라운드 팀 메들리 미션이 시작됐습니다.

3라운드에서는 진선미정숙까지 톱 파이브를 발표했습니다. 

영광의 진은 정서주였는데 정서주는 1라운드, 2라운드에서 2연속 미를 차지한 데 이어 3라운드에는 마침내 진에 등극했습니다.


2위 선은 윤서령, 3위 미는 오유진, 4위 정은 양서윤, 5위 숙은 복지은이 차지했습니다.


진선미정숙은 각 팀의 리더가 되어 4라운드 1차전 팀 메들리 및 2차전 여왕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이번 팀 메들리 미션은 마스터 군단 5명이 멘토로 나서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었습니다. 

3라운드 복지은이 리더인 '복드림걸즈'는 이하린, 미스김, 빈예서로 구성된 팀으로, 멘토는 장민호 마스터였습니다. 

네 사람이 연습하던 중, '누가 울어'를 듣던 장민호는 굳은 표정을 보였습니다. 


그는 "일단 선곡이 안 맞는 것 같다"고 말을 시작했고 선곡이 누구인지 묻자 빈예서는 손을 들었습니다.

이에 장민호는 "예서가 했을 것 같았다. '누가 울어' 하면 생각나는 가까운 아이가 있다. 그 아이와 다른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냐는 거야. 만약 정동원이 생각나, 그럼 안 돼"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장민호는 복지은에게도 "지은 씨가 안 되는 테크닉을 트로트를 흉내내기 위해 하더라. 이제는 떨어진다. 익숙해질 때까지 미스김이 계속 도와줘야 한다"며 미스김을 복지은의 트로트 선생님으로 임명했습니다.

장민호는 "모든 것은 관객 호응에 달렸다"고 조언하는 한편 동선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열의를 불태웠습니다.

더욱이 장민호는 열혈 멘토링을 마치고서도 무대 직전까지 애정 어린 폭풍 잔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심지어 메들리 시작 전 참가자보다 더 긴장한 나머지 심호흡까지 같이하며 웃음을 안겼습니다.

복드림걸즈는 장윤정의 ‘장윤정 트위스트’로 신나게 무대를 시작한 후 나훈아의 ‘니’, 신행일의 ‘청춘을 돌려다오’, 박상철의 ‘황진이’, 서울시스터즈의 ‘청춘열차’로 안방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황진이' 노래에서는 빈예서가 "여러분, 즐거우신가요?"라고 객석의 흥을 돋우며 막내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특히 ‘청춘을 돌려다오’ 도입부로 귀를 열게 한 빈예서는 고음까지 선사하며 팀의 매력도를 끌어올렸습니다. 

빈예서와 미스김은 '청춘을 돌려다오'로 호흡을 맞추면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습니다.

빈예서의 등장에 스페셜 마스터로 출연한 양지은은 "얘 뭐예요? 나 충격 받았어요"라며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김연우는 “천재가 칼을 가니깐 이렇게 무섭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주영훈은 "'청춘을 돌려다오' 첫 소절이 많이 기억이 남는다. 특히 이런 곡은 첫 소절 임팩트가 중요하다"며 빈예서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주영훈은 "예서 양이 어린 나이라서 성인들과 조화를 이루기 어려웠을 텐데, 언니들보다 더 많은 노력으로 잘 조화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드리고 싶다"고 극찬했습니다. 

주영훈의 심사에 빈예서는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간 힘들었던 부분을 주영훈이 알아주니 빈예서가 눈물을 흘린 것으로 보입니다. 

장윤정 또한 "기분 좋은 무대였다. '청춘 열차' 안무 때 링이 꼬여서 예서가 당황했는데 의연하게 대처하며 이어갔고, 마지막 곡에 가서 언니들이 지쳤을 때 비트를 쪼개며 힘을 주더라"며 빈예서를 칭찬했습니다.

멘토링을 맡았던 장민호는 "오늘만큼은 아낌없는 칭찬을 해 드리고 싶다. 사실 중간에 곡도 바뀌는 등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연습을 충분히 해서 완벽하게 만든 네 분에게 큰 박수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팀 메들리 점수로는 오유진이 이끈 ‘유진스’가 현재까지 가장 높았습니다. 


오유진은 ‘폭포수 보이스’ 김나율, ‘트로트 임수정’ 염유리, ‘트로트 탱탱볼’ 유수현과 ‘유진스’를 꾸려 메들리의 정석을 보여줬습니다. 

유진스는 주디 갈란드의 ‘오버 더 레인보우’, 안성훈의 ‘공주님’, 블랙핑크의 ‘불장난’, 홍지윤의 ‘새벽차’, 나훈아의 ‘18세 순이’, 유지나의 ‘쓰리랑’, 두번째달의 ‘쾌지나 칭칭 나네’를 열창하며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오유진은 화려한 불쇼까지 펼쳐지며 보는 이를 압도했습니다. 

장윤정 마스터는 “오유진은 전략을 잘 세우고 무대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으며 계획대로 멤버들을 이끌어가는 실력이 있다”라면서 “단점이 없는 참가자”라고 평했습니다. 


이날 정서주가 이끈 '뽕커벨'의 노래가 한 곡 공개된 뒤 방송이 끝났기 때문에 다음 회차에서 또 다른 ‘드라마’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아쨌든 빈예서는 온라인 투표 4주 연속 1위가 확실시되고 시청률을 이끄는 존재감 높은 출연자이지만 마스터 평가 진선미에 단 한 번도 뽑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스트롯 제작진으로서는 빈예서 없이는 시청률이 안 나온다는 것은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빈예서를 최대한 활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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