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트랙트가 지난 5월에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상표권을 이미 획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어트랙트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영국, 대만, 유럽연합 27개국 등 30개국이 넘는 국가에서 이미 상표권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피프티피프티 2기는 9월 5인조 걸그룹으로 컴백에 앞서 7월부터 새로운 멤버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멤버 4명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키나 보다 작게는 한 살에서 크게는 다섯 살이 적은 나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피프티 피프티 2기 막내는 17살 여고생이라고 합니다.
또 유명 연습생 출신은 샤넬, 최지현 등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한국허니즈연합은 오는 7월 9일 키나 생일을 맞아 강남구청역 등 3개 지하철 역에 생일 축하 광고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금부터 자세한 이야기, 시작합니다.
지난해 6월 어트랙트와 전 멤버 3인, 즉 삼푼이의 분쟁이 불거진 후, 양측이 모두 상표권을 주장하며 강하게 대립했으나 한국을 비롯해 각국 특허청은 결국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한국에서는 지난 5월24일 정식으로 '피프티 피프티' 상표권 등록을 마쳤습니다.
지난해 5월 상표권 취득을 원하는 출원 신청을 한 지 약 1년 만 입니다.
그런데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 2기 준비에 집중했기 때문에 상표권 등록은 홍보하지 않았습니다.
어트랙트의 상표권 출원 업무를 대리하고 있는 전종학 변리사 겸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 회장은 “그룹명을 포함한 상품 분류 제41조가 핵심"이라면서 "특허청에서 해당 상표의 권리자가 어트랙트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다른 상품 분류에 대한 등록도 무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영국의 경우 지난해 7월5일 출원 신청을 했고, 올해 1월7일, 지난해 11월24일 각각 등록이 마무리됐습니다.
유럽연합의 등록일은 지난 2월28일 입니다.
또한 최근 대만도 등록이 추가됐습니다.
어트랙트는 미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상표권이 출원돼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전종학 변리사는 “중국, 영국, 대만, 유럽연합에서 등록을 마쳤다. 영국의 경우 브렉시트 후 유럽연합에서 탈퇴했기 때문에 유럽연합 상표권과 별도로 상표 등록을 받았다. 유럽연합의 경우 총 27개국에서 동시에 효력이 발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어트랙트는 지난해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과 전속계약 분쟁을 겪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의 가족들이 지난해 6월 멤버들의 이름은 물론 피프티 피프티의 한글 그룹명 등에 대한 상표권 출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키나는 피프티 피프티 상표권 등록에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특허청에서 해당 상표의 권리자가 어트랙트라고 판단했고, 멤버 키나의 동의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당초 자본금을 댄 소속사가 상표권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그룹을 구성하는 멤버들의 역할이 커지면서 ‘멤버의 동의’가 상표권 획득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가 됐습니다.
반기를 든 전 삼푼이의 경우 이미 어트랙트가 전속 계약을 해지했기 때문에 상표권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근거가 부족해졌습니다.
반면 키나는 피프티피프티의 현 멤버로서 새로운 활동을 준비 중이기 때문에 키나의 동의가 어트랙트의 상표권 등록 과정에서 결정적인 ‘한 방’이 된 셈입니다.
한편 키나를 중심으로 5인조로 재편된 피프티피프티 2기는 오는 9월 컴백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2기 활동과는 별개로 전 멤버 삼푼이와의 소송을 계속 이어갑니다.
새나 (정세현), 시오 (정지호), 아란(정은아) 삼푼이는 이들의 부모,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130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 변론기일이 오는 8월29일 진행됩니다.
어트랙트가 작년 10월 전속계약을 해지한 삼푼이는 연예계 복귀를 위한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이지만 나서는 기획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삼푼이가 '배신돌'의 대명사이고 엄청난 손해배상을 물 수도 있어 섣불리 데려갈 소속사는 없는 것입니다.
어트랙트는 "더 많은 성과를 보여 드리기도 전에 안타까운 소식으로 모든 걸 멈춰야 했던 아픈 시간이 있었다"고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어트랙트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뉴 멤버를 찾는 비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4월에 최종적으로 새 멤버 4인을 확정할 수 있었고, 피프티 피프티는 기존 멤버 키나를 포함한 5인조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어트랙트는 피프티피프티 2기 컴백에 대해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소중한 팬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기적처럼 얻어진 시간과 기회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밝히며 퀄리티 높은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피프티피프티는 데뷔 4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진입하며 K팝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팀이라는 영광을 이어가지만, 분쟁으로 인해 멈춰 있던 시간을 메워야 하는 숙제도 남아 있습니다.
원년 멤버가 4인조였던 것과 다르게 5인조로 팀을 새로 꾸렸는데 이는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가 피프티피프티 1기 처음부터 5인조로 만들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1명을 추가 영입하지 못한 상태로 데뷔했지만 2기는 5인조로 확실하게 채운 셈입니다.
어트랙트는 지난해 말부터 한국은 물론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공개 오디션을 치렀는데 결국 실력을 기준으로 한국인 멤버 5명으로 2기를 최종 선발했습니다.
다만 피프티 피프티가 글로벌 무대에서 반응을 얻었기에 외국어가 가능한 멤버가 포함됐다고 합니다.
또 키나가 래퍼이고 피프티 피프티가 보컬로 주목받은 팀이라 보컬 실력을 중점적으로 봤습니다.
피프티 피프티는 전세계 작곡가들이 보내온 2300여곡 중에서 고른 10곡 내외의 곡으로 앨범을 만들기 때문에 글로벌 히트곡이 나올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피프티 피프티 2기는 7월부터 개별 멤버 공개는 물론 선공개곡으로 컴백 예열을 할 예정입니다.
피프티 피프티를 글로벌 그룹 반열에 오르게 한 히트곡 '큐피드(Cupid)' 무대는 당분간 볼 수 없을 전망입니다.
어트랙트가 탬퍼링(tampering)의 배후로 지목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저작권 문제로 얽혀있기 때문입니다.
2기 멤버들이 '큐피드'를 뛰어넘는 곡을 탄생시켜 '중소돌의 기적' 타이틀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한편 어트랙트는 안성일에게는 형사소송, 손해배상은 물론 '큐피드' 노래 관련 저작권 소송도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에도 추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입니다.
어트랙트는 최근 JTBC 예능물 '풍류대장’을 통해 발매한 '강강술래' 리메이크곡과 관련해서도 더기버스 측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어트랙트는 지난 2021년 방송된 '풍류대장' 총괄 당시 더기버스를 외주용업 업체로 고용했는데, 더기버스가 당시 '강강술래'를 리메이크한 DJ 알록을 섭외하면서 계약서를 위조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트랙트는 안성일을 비롯한 더기버스 직원, 가수 손승연 등 5명을 저작권법 위반, 사문서 위조 등 5개 혐의로 형사 고소했습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지난 7일 '강강술래' 저작권료 지급을 중단했습니다.
피프티피프티 2기 뉴 페이스 4명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를 종합하면 4명 모두 키나보다 어리고, 타 오디션에 참가한 이력이 있는 유명 연습생 멤버도 포함됐다는 정도입니다.
키나가 2002년생 22세이고, 나머지 4명은 2003년생에서 2007년생까지 포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막내가 17세 여고생 나이인 셈입니다.
숱한 K팝 팬들은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예상 멤버를 거론하며 피프티피프티의 컴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새 멤버로 가능성있는 연습생으로는 샤넬, 최지현 등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최지현은 2004년생으로 하이브 오디션 'RU넥스트' 출신 연습생인데 최근 중소기획사로 소속사를 옮긴 상태에다가 가을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하는데, 따라서 피프티 피프티 2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샤넬은 2003년생으로 'RU넥스트' 출신 연습생으로 혼혈 참가자로 독일어 영어 한국어 등을 잘한다고 합니다.
피프티피프티 멤버 중에 다른 외국어를 잘하는 멤버가 있다고 하니 가능성이 제기된 듯 합니다.
전홍준 대표는 "즉시 전력감이면 좋지만, 1년 뒤에 음악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면서 "5인조면 하나의 꼭짓점이 있으니까 조금 더 풍부해 보인다. 대중들이 '피프티피프티가 4인조에서 5인조가 됐네'라고 하면 더 기대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 멤버 4명은 맏언니 키나를 잘 따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컴백 준비에 올인한 상태입니다.
2기 새 멤버들은 공제 비용이 없이 데뷔하기 때문에 조건이 아주 좋은 편 입니다.
어트랙트 직원도 작년 10명 수준에서 지금은 30명으로 늘었고 혹사 논란이 일 정도로 피프티피프티 2기 컴백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키나는 오는 7월 9일 생일을 맞이하는데 디씨인사이드 중심 한국허니즈연합은 합정역, 잠실역, 강남구청역 등에 키나 생일 축하 광고를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