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야기

곽지은, 빈예서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나영 등 우승 후보 위협하는 '다크호스' 등극...5라운드 2차전 '영일만 친구' 노래, 관객 평가단 '압도적 1위'...국악 신동에서 현역 트로트 가수 입지 구축

운월마을 2024. 2. 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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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은이 미스트롯에서 포텐을 터트리며 다크호스로 등장했습니다.

곽지은은 그간 눈에 띄지 않았는데 준결승전을 앞두고 '영일만 친구' 노래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현장에 평가단에 참여한 관객들은 압도적인 점수로 곽지은을 선택할 정도였습니다. 

곽지은은 어려서부터 국악신동으로 불렸는데 미스트롯을 통해 다시 한번 부활의 날개를 다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빈예서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등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는데 곽지은 또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게 됐습니다.

준결승전에 들어가면 우승 후보가 더욱 구체화될 듯 한데 다만 빈예서는 초반 포텐을 터트린 이후 점차 분량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 쓰리’ 10회는 전국 시청률 15.7%, 최고 17.3%를 기록하며 10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5라운드에서 나영, 배아현, 정서주, 미스김, 오유진, 곽지은, 김소연, 윤서령, 빈예서, 정슬이 톱텐(TOP10)에 등극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곽지은은 1차전 13위에서 무려 일곱 계단을 뛰어올라 6위까지 급상승했습니다.

곽지은은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로 넘치는 에너지를 뽐내며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노래 끝나자 관객들은 "곽지은 곽지은"을 연호했습니다.

정서주는 "너무 멋있어"라고 놀랐습니다. 


마스터 진성은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 아름다운 반항이다. 나는 할 수 있다 의지가 느껴졌다"고 칭찬했습니다.


현영은 마지막 엔딩 모습에 대해 "원더우먼이 생각났다. 지구를 지키고 해냈다. 내가 지구를 지켰다는 모습이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붐은 "새로운 별명으로 '여자 안성훈'이다. 안성훈은 '시절인연' 노래에서 진의 모습이었는데, 곽지은은 '젊은 날'에서 더 이상의 무대는 없다. 내 모든 것을 보여주자. 시원하게 쏟아낸 3단 고음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장윤정은 "1절 '젊은 날'에서 고음 찍고 2절은 더 화이팅 넘치게 불렀다. 절박함이 만든 최고의 무대였다"라고 평가했습니다.


5라운드 1차전에서 정슬은 1020점 곽지은 1012점을 받았는데 2차전은 정슬 1032점, 곽지은 1046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곽지은은 1차전 13위로 탈락 위기였지만 2차전에서 반란, 대이변을 일으켰던 것입니다. 


특히 곽지은은 곽객평가단 점수에서 300점 만점에 무려 292점으로 전체 1위였습니다. 


300명 중 단 8명만 점수를 안주고 모두가 곽지은을 선택했습니다. 


결국 곽지은은 1차전 13위에서 무려 7계단을 껑충 뛰어올라 종합 6위를 차지했습니다. 

관객으로 참여한 한 네티즌은 "방청객으로 현장에서 직접 들었다. 곽지은 무대 밖에 생각 안날 정도로 제일 잘했다. 진짜 폭발적이었다. 진선미 안에 들어갈 실력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대구 대청초등학교 곽지은 파이팅, 학교 다닐 때부터 국악 신동이었는데 동창을 보니 반갑네요. 힘내라."라고 썼습니다.

정슬 또한 10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하는 막차를 탔습니다. 

정슬은 한혜진의 '서울의 밤'으로 깊은 바이브레이션까지 뽐냈습니다. 

장윤정은 "안무를 하면서도 노래와 표정까지 완벽에 가깝게 했다. 이렇게 노래하는 트로트 가수는 여자는 정슬, 남자는 박지현"이라고 칭찬했습니다.


순위를 살펴보면 10위 정슬, 9위 빈예서, 8위 윤서령, 7위 김소연, 6위 곽지은, 5위 오유진, 4위 미스김 이었습니다.

그리고 정서주와 배아현이 공동 2위였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1위, 진은 나영이 차지해 준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염유리 김나율 복지윤 천가연은 준결승전을 앞두고 탈락했습니다.

곽지은은 누구인지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곽지은은 1992년 8월 11일생, 대구 출신으로 경북예술고에 이어 경북대에서 국악을 전공했습니다.

곽지은은 2015년 5월에 녹화돼 7월 5일에 방송된 전국노래자랑 경기도 용인시 편에서 장윤정의 ‘애가 타’를 불러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당일 심사위원이자 초대 가수였던 정의송의 눈에 띄어 3개월 만인 8월 4일, 가수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데뷔 타이틀 곡으로는 ‘못생기게 만들어 주세요’가 있습니다.


현재 선배 가수이자 사단법인 장윤정 패밀리의 수장인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서포트를 받으며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와 LG헬로비전 '장윤정의 도장깨기' 시즌1에 반고정 출연했었습니다.

최근에 활동명을 예명 연분홍에서 본명 곽지은으로 바꿨습니다.

곽지은은 미스트롯에 출연하면서 밝힌 자기 소개에서 나만의 키워드를 '백치미, 국악, 못생기게 만들어 주세요'라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매력치 분포도에서 목소리 천재, 해금, 친화력, 소심 등을 꼽았습니다.


또한 롤모델로는 장윤정, 아이유를 선택했습니다. 

MBTI는 ESFP인데 '자유로운 영혼의 연예인, 슈퍼스타형'이라고 합니다. 

곽지은은 미스트롯에 나왔지만 초반에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곽지은은 미스트롯 1라운드에서 장윤정의 '버팀목'을 불러 올하트로 2라운드에 진출하였으나, 무대는 본방송에서 시간 관계로 편집됐고 이후 1월 28일에 공개되었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현역부B로 김지애의 '남남북녀'를 불렀고, 올하트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현역부B가 TV조선 미스트롯 최초로 올하트를 받았으며, 곽지은을 포함한 멤버들도 무대에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3라운드는 최향과의 대결이었는데 '정주고 내가 우네'를 불렀고, 대결에서 승리하여 4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곽지은은 4라운드에서 '뽕미닛'팀에서 추가합격해 생존했습니다.


5라운드 1차전은 나상도와 '바다에 누워'를 불렀지만 정슬에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습니다. 

그러다 5라운드 2차전에서 '영일만 친구'로 포텐을 터트리며 주목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편, 이날 ‘정통 트로트 강자’ 나영은 김추자의 ‘님은 먼곳에’로 탁월한 감정 표현력을 보여주며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나영은 1차전 1055점, 2차전 마스터 1077점, 관객 평가단 252점, 총점 2384점으로 깜짝 1위에 올랐습니다. 

‘인간 꺾기 문화재’ 배아현은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선곡해 강점인 화려한 꺾기를 절제하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진정한 상위포식자이자 ‘첫눈 보이스’ 정서주는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를 선곡해 진한 감성의 노래도 파워풀하게 소화하면서도 바이브레이션까지 안정적으로 다듬었습니다. 

장윤정은 “노래를 잘해도 몇 번 들리면 질리는 가수가 있는데 정서주는 질리지 않는다”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은 손빈의 ‘그물’을 선곡, 위트를 섞어 리드미컬한 무대를 펼쳤습니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미스김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완벽했다”라면서 “트로트 끼가 엄청나다”라고 칭찬했습니다. 

오유진은 송가인의 ‘물음표’로 안정적인 가창력은 물론이고 유쾌하고 발랄한 매력까지 뽐냈습니다. 

‘명품 끼 패키지’ 김소연은 진소리의 ‘사랑 바람’을 선곡해 명불허전 ‘김소연표 살랑 장르’로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기적의 불사조’ 윤서령은 양지은의 ‘물레방아’ 무대에서 5일 만에 익힌 검무로 모두를 숨죽이게 했습니다


‘감성 천재’ 빈예서는 송가인의 ‘어머님 사랑합니다’로 할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아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습니다. 

주영훈은 “빈예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누가 빈예서 앞에서 트로트를 이야기할 수 있겠느냐”라면서 심사 프리패스를 선언했습니다. 

미스트롯이 이제 준결승전에 들어가면서 톱 세븐에 관심이 커질 듯 합니다.

그리고 누가 우승, 진을 차지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그간 빈예서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등이 우승 후보였는데 앞으로 곽지은 또한 다크호스로 나설 듯 합니다.


빈예서의 경우는 초반 '모정' 노래로 폭발적 인기를 누렸는데 이후 방송 분량이 줄어드는 것이 제작진의 의도가 아닌가 의혹도 나옵니다.

 

빈예서는 대국민 응원투표에서 다시 1위에 등극했습니다.



현재로는 현역가수인 배아현이 우승할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는 가운데 정서주 또한 꾸준히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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