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예서가 미스트롯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 4위로 추락하고 배아현이 1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빈예서가 4주 연속 1위를 달리다 갑자기 4위로 급락한 것에 대해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배아현을 최종 1위로 만들기 위해 사전 작업이 아닌가 하는 의혹 등이 시청자들 사이에 나오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영상 뒷 부분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미스트롯 최고 시청률은 빈예서가 등장한 장면에서 나오면서 빈예서의 존재감을 다시 각인시켰습니다.
정서주와 오유진은 여전히 안정된 노래 실력으로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배아현이 '톱 10' 결정전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나영 정서주 김소연 오유진 등이 상위권에 포진하고 빈예서는 중위권 점수에 머물렀습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 3’ 9회는 전국 16.5%, 최고 17.7%를 기록하며 9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17.7% 최고 시청률은 박성온이 지원사격을 한 빈예서, 윤서령 삼각대전의 마스터 점수 공개의 순간이었습니다.
그간 미스트롯에서는 빈예서가 나온 순간이 늘 시청률이 높곤 했다는 점에서 빈예서가 얼마나 관심을 끄는 지 알 수 있습니다.
준결승에 진출할 톱 10을 가리는 5라운드는 1차전 삼각대전과 2차전 라이벌 매치로 진행합니다.
먼저 삼각대전은 오디션 끝판왕 ‘미스 앤 미스터트롯’ 시리즈 사상 최초로 혼성 합동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미스터트롯 2’ 톱 7이 각 팀에 참여해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선 것 입니다.
삼각대전에서 배아현 복지은 등은 장윤정의 ‘애가 타’를 선곡했는데 마스터 박칼린은 “노래가 심플해서 어려운 곡인데 배아현씨가 한마디 한마디 집중하게 했다”라면서 배아현의 뛰어난 가사 전달력을 칭찬했습니다.
나영, 김소연은 박지현과 함께 우연이의 ‘그 남자’로 격정 멜로 트롯에 도전했는데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정통 트롯을 잘하는 박지현, 나영 사이에서 김소연도 정통 트로트 소화를 잘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3라운드 4라운드 진인 ‘첫눈 보이스’ 정서주와 2라운드 진인 ‘러블리 트로트퀸’ 오유진은 ‘미스터트롯 투’ 진 안성훈과 주병선의 ‘들꽃’을 열창했습니다.
정서주는 음색뿐 아니라 파워풀한 보컬의 힘을 발휘했고, 오유진은 힘을 빼고 유연한 가창으로 다시 한 번 성장했습니다.
주영훈은 “보통 사람이 생김이라면 정서주는 태어날 때부터 들기름이 잘 발라진 형언할 수 없는 맛이 있는 목소리”라면서 “한이 맺힌 발라드를 부를 때 너무 잘 어울린다”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그는 “오유진은 미역 같은 단단한 목소리를 가졌고 안성훈과 셋이 모이니깐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깊이 빠져들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요즘 이미자, 심수봉 전설들의 듀엣 무대가 있을까 찾아보는데 세월이 흘러 먼훗날 정서주와 오유진이 전설이 되어 오늘의 무대가 회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극찬했습니다.
빈예서와 박성온의 만남은 두 명의 ‘감성 천재’가 만난 것 같았습니다.
여기에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기적의 불사조’ 윤서령까지 뭉쳐 유지나의 ‘미운 사내’를 발랄하게 재해석했습니다.
주영훈은 빈예서와 윤서령이 같은 옥타브로 마치 한 사람이 부른 것처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것에 주목하며 “세명의 천재들의 무대 잘봤다”라고 칭찬했습니다.
진성은 “빈예서를 보면 저런 천재성이 있을까 생각이 든다. 활화산처럼 치고 올라가는 고음은 누가 감히 흉내 낼 수가 없다.”라고 박수를 보냈습니다.
1차전 삼각대전 결과 1위 배아현 1056점, 2위 나영 1055점, 공동 3위 정서주 김소연 1053점, 5위 오유진 1048점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6위 미스김 1045점에 이어 7위는 빈예서 1036점 이었습니다.
이어 8위 복지은, 공동 9위 윤서령 정슬, 11위 김나율, 12위 천가연, 13위 곽지은, 14위 염유리 순이었습니다.
하위권은 누구 하나 안심하기도 실망하기도 이른 벼랑 끝 단 2점차 초박빙 생존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아직 1400점이 걸려 있는 2차전 라이벌 매치가 남아있어 승부는 알 수 없습니다.
앞서 ‘미스터트롯 2’에서 영광의 진 안성훈은 톱 10 결정전에서 1차전 1위를 기록했으나 2차전 라이벌 매치에서 부진하며 합산 8위에 머물렀습니다.
반면에 1차전 12위 탈락 위기였던 나상도는 2차전 라이벌 매치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준결승전에 1위로 진출한 사례가 있습니다.
문제는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 빈예서 순위가 1위에서 4위로 크게 떨어진 것입니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6주차 투표 집계 결과 배아현이 1위에 오른 가운데 2위 김소연, 3위 정서주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빈예서가 4위 였고 5위 염유리, 6위 오유진, 7위 복지은 순이었습니다.
왜 갑자기 빈예서 순위가 추락했고 배아현이 1위에 올랐는지 의문이 드는 대목입니다.
일각에서는 배아현을 1위 만들이 위한 작업이 아닌가 의혹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빈예서와 같은 초등학생은 절대 1위에 오르지 못할 것이란 이야기도 나옵니다.
왜냐하면 초등학생은 방송 프로그램도 밤 10시 이후에는 나이 때문에 출연할 수도 없습니다.
또 미스트롯 공연 등을 할 때도 초등학생은 여러 무대에 등장하기 어렵기에 공연 수익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간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은 송가인, 임영웅 등 현역가수가 모두 1위 진을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빈예서는 점수 등에서 손해보는 일이 잦아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가령 4라운드 팀메들리에서 빈예서가 포함된 팀이 첫 무대에 나와서 점수에 손해를 봤는데 이번 5라운드에서도 첫 무대에 등장해 점수에 손해를 봤다는 것입니다.
첫 무대는 아무래도 마스터들이 점수를 많이 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빈예서 팀에게 세미트롯을 부르게 해서 점수는 물론 보컬 실력을 인정받기 어려웠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그리고 정서주 오유진의 경우 음 이탈이 발생했는데 마스터 장윤정이 지적한 혹평 심사평은 편집돼 방송되지 않고 좋은 평들만 방송에 나왔다고 합니다.
더욱이 음이탈 부분은 튠보정으로 잘부른 것처럼 보정되어 방송되었다는 비판도 나돌고 있습니다. 이는 확실한 증거가 없는 의혹이 아닌가 싶습니다.
빈예서가 대국민 온라인 투표에서 갑자기 4위로 떨어진 것은 나중에 최종 순위에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나옵니다.
그래서 대국민 온라인 투표의 득표수를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면 배아현에 특별하게 유리한 장면이 방송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정화조 오폐수 처리 일을 하는 아버지에 대한 배아현의 감사어린 눈물과 연습에 영향을 줄까 얼굴도 보지 않고 치킨만 살짝 두고가는 아버지의 뒷모습과 편지까지 방영되면서 애틋한 아버지의 사랑으로 안방을 울렸기 때문입니다.
현역이지만 오랜 무명이었던 배아현은 “노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기 위해 아버지가 힘든 일을 하신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의 방송 편집은 배아현을 밀어주기 위한 감성팔이가 아닌가 의심을 보내는 시청자들이 있습니다.
물론 아직 속단하기는 힘듭니다.
그렇지만 그간 시청률을 견인해왔던 빈예서의 분량이 줄어들고, 점수에서도 손해가 발생하고, 실제로 온라인 투표에서 4위로 갑자기 추락하는 등에 대한 명쾌한 이유가 설명되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미스트롯은 톱 10 결정에 이어 준결승, 결승 등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빈예서는 물론 정서주 오유진 배아현 등이 어떤 승부를 겨룰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