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니즈가 "단 1초도 어도어(ADOR)와 함께 하지 않겠다"고 못박은 가운데 최근 일부 팬들은 "뉴진스(NewJeans)는 어떤 프로듀서와 일하든 뉴진스", "팀 버니즈는 팬덤 전체의 의견이 아니다. 어도어와 대화가 필요하다" 등의 문구를 앞세운 트럭 시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팀버니즈가 한국 의주요 커뮤니티에 이어 미국 최대 커뮤니티 레딧(Reddit), 중국 최대 커뮤니티 웨이보 등도 고소를 위한 신고 대상으로 등록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뉴진스 멤버들은 BBC와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행보가 민희진 전 대표의 뜻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오로지 멤버들만의 의지로 이뤄졌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현창윤 변호사는 "어도어는 가장 난이도 높은 가처분 소송에서 이겼다"면서 "뉴진스는 이의제기, 본안 소송 등을 다투겠지만 사실상 끝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사라 변호사는 뉴진스와 굿즈 등 직거래하는 업체에 대해 "어도어가 업체들에게 직접 개런티라든가 활동비용을 지급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용노동부의 '직장 내 괴롭힘 판단'을 이끌어낸 전 어도어(ADOR) 직원 A씨는 한 매체와 단독 인터뷰에서 "(작년) 당시 민희진 대표가 상습적으로 높은 수위의 폭언을 일삼았고, 견디기 어려울 만큼 지속 시간도 길었다"고 폭로했습니다.

매체는 민희진 전 대표의 입장을 듣기 위해 그의 소송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세종, 그의 언론 대응 업무를 맡은 홍보대행사 마콜 등에 연락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뉴진스 갤러리에 한 팬은 "최근 NJZ 관련 악플러들이 많아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실제로는 70~80%는 그쪽 알바들이 여론전하는 것일 겁니다. 자금력으로 조직적 여론대응"이라고 글을 올리자 일반 대중들은 아직도 꿈에서 깨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몇 가지 이슈를 바탕으로 자세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뉴진스와 어도어의 갈등이 길어지면서 뉴진스 팬들도 끝까지 지지한다는 쪽과 어도어(ADOR)로 돌아가야 한다는 쪽으로 나눠지는 분위기 입니다.
뉴진스 팬덤을 이끄는 팀 버니즈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다수의 변호사 자문을 받은 결과, 항고심에서는 원심 결정에서 소홀하게 판단된 연예인 전속계약에서의 '고도의 신뢰관계'를 전제로 하는 대법원 판례의 취지, 그리고 신뢰관계가 없는 상태에서의 전속활동 강제가 멤버들의 인격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며, 전속계약의 목적 또한 달성될 수 없다는 점이 이번 사건의 맥락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된다면 충분히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팀 버니즈는 멤버들을 응원하며 그들의 뜻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버니즈는 그 누구보다 멤버들을 가장 우선으로 사랑하는 팬들로서, 멤버들을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하지 않는 회사와는 단 1초도 함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반면 어도어와 함께 할 수 없다는 팀 버니즈의 주장과 달리 멤버들이 어도어에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팬들도 많았습니다.
최근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와 활동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일부 팬들은 "뉴진스는 어떤 프로듀서와 일하든 뉴진스", "팀 버니즈는 팬덤 전체의 의견이 아니다. 어도어와 대화가 필요하다" 등의 문구를 앞세운 트럭 시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일부 버니즈는 작년 4월 당시 하이브(HYBE) 용산 사옥 앞에서 "버니즈는 하이브 소속 뉴진스를 지지한다", "민희진은 더 이상 뉴진스와 가족을 이용하지 말라", "민희진은 타 아티스트 비방을 즉시 멈춰라" 등의 문구가 송출되는 트럭 시위가 진행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팀 버니즈 측은 "일부 팬들의 행동에 대한 제보를 여러차례 받고 있다"며 "팀버니즈는 멤버 당사자의 인격권과 의사보다 자신의 감정을 우선시하는 팬들에게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아예 소통을 받았습니다.
이어 "이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을 더는 버니즈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였기에 이들이 앞으로 어떤 독자적인 행동을 하더라도 그것은 전체 버니즈의 의견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그리고 그들의 어리석고 이기적인 행동으로 인해 멤버들이 또다시 언론플레이의 희생양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마음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변호사들은 뉴진스가 소송에서 못이길 것이라며 대화를 차단하는 것은 무모한 짓으로 조언하고 있습니다.
다만 팀버니즈 탄원서를 담당한 이현곤 변호사를 중심으로 신뢰관계 파탄으로 소송 전략을 짜면 승리할 것이라는 희망회로를 계속 돌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일각에서는 팬클럽이 멤버 부모님, 법무법인을 만나고, 그외 대외적 활동을 한다는 것이 이상하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특히 팀버니즈는 최근 “지난 3월 21일 가처분 결과가 공개된 이후, 팀버니즈는 멤버들의 부모님, 법무법인 세종과 접촉했다”며 “지난 며칠 간 법무법인 세종을 비롯한 대형로펌 4곳, 전관 변호사 3명, 검사출신 17년차 현직 변호사, 판사출신 변호사 등을 만나 오랜시간 동안 상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팀버니즈는 그간 민희진 입장과 궤를 같이 한다는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팀버니즈는 고소를 위한 신고 요청에 한국 주요 커뮤니티에 이어 미국 레딧, 그리고 중국 웨이보를 추가했습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중국이랑 미국 인터넷 글을 무슨 수로 고소함?", "중국은 중국법이 적용된다고 한국법 무시하고 중국에서 공연한 거 아니였노?", "레딧에 이거 알려지면 악플 10배폭발인데 진짜 뉴진스를 살리려는게 아니라 마치 죽이려고 하는거같네 왜 저러는거냐? 실질적으로 고소도 못할텐데", "버니즈는 글로벌로 입막음가능하구나 권력맞네", "중국까지 적으로 돌리며 전세계 어디에서도 살기 힘들텐데???? 역시 뉴진스 망치는 건 팀버러지"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주요 변호사 반응을 살펴볼까요?
현창윤 변호사는 "어도어는 가장 난이도 높은 소송에서 이겼다"면서 "뉴진스 측은 대법원 판례 등을 들어 신뢰관계 파탄이라는 노림수로 승부수를 노렸지만 졌다. 이의제기, 본안 소송 등을 다투겠지만 사실상 끝났다"고 진단했습니다.

현창윤 변호사는 "이제 칼자루는 어도어가 쥐고 있다"며 "뉴진스는 어도어와 감정의 골이 깊겠지만, 화해 또는 협상으로 가야 한다. 위약금으로 가게 되면 너무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한 변호사 B씨는 익명 커뮤니티에 최근 '뉴진스와 어도어의 미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뉴진스의 행보에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변호사 B씨는 "뉴진스 소송은 본안도 패소할 가능성이 너무나 높다"면서 "문제는 항소, 상고까지 하면 확정까지 최소 3년 이상 소요가 예상되는데 그즈음이면 아이돌의 수명과 현재의 여론, 음악시장과 트렌드의 변화 속도 등을 생각해볼 때 도대체 이 분쟁이 뉴진스에게 무슨 이익이 있는 건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B변호사는 "뉴진스 주변에는 이상한 어른들뿐인가"라며 "그저 답답할 뿐"이라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뉴진스가 민희진 만을 믿고 지금과 같은 기행을 하는 거라면 너무나도 철없고 미련하다고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법은 현실적이고 냉정하며 차갑다. 팬들, 유튜브, 인스타그램 세상과는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뉴진스에게 그나마 현실적인 타개책은 회사에 엎드려 절하고 잘 봉합하는 것인데 이미 감정적인 갈등, 그동안 언론플레이, 민희진 씨에 대한 광신도적인 믿음을 볼 때 끝까지 갈 것으로 보이니 안타까울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B변호사는 어도어 측의 대응에 대해서도 "소송의 유리를 점하기 위해 소송 전략상 뉴진스에 대한 지원을 표하고 그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손절할 것이다"라며 "양자 간 신뢰 관계가 깨진 건 법적으로는 몰라도 현실적으로는 다툼의 여지가 없어 예정된 수순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남은 기간 뉴진스로 얻을 수 있는 가능한 최적의 수익을 뽑아낸 뒤 보내줄 것"이라며 "그 시점은 소송 경과에 따라 계약종료 기간 쯤이 될 수도 있고 그보다 1~2년 빠를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후엔 손해배상청구 내지 위약금 청구 소장을 받게 될 것이다. 그게 이번 가처분 인용이 갖는 의미 중 하나다"라며 "이미 NJZ로 독단 행동하고 굿즈 상품 판 것 자체가 소속사인 어도어에 손해를 발생시킨 것이다. 이후로도 계속한다면 손해배상액은 더 커지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뉴진스가 언론에서 밝힌 내용에 비추어 도리어 뉴진스 측에 계약상 책임 (위약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농후하다. 이 문제가 현재 표면상으로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건 어디까지나 어도어가 최대의 이익과 소송에서의 보다 확실한 승소를 위해 적확한 시점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일 뿐이다"라며 "어도어는 법적으로 문제 되지 않게 소속사로서 해야 하는 최소한의 의무와 이익 창출을 고려한 균형점에서 뉴진스를 관리하고 그 후 뉴진스를 보내줘야 할 때는 분명히 손해배상 내지 위약금 청구 소송을 할 것이며 3년 정도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임사라 변호사는 NJZ 관련 대행업체들과 관련 "어도어가 그 업체들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어도어가 업체들에게 직접 개런티라든가 활동비용을 지급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업체들은 뉴진스에게 따로 대금을 지급했다고 하더라도 어도어에 다시 활동비나 개런티를 이중으로 지급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업체들로서는 복잡한 상황이기 때문에 뉴진스와 직거래하기 힘들 것이란 이야기 입니다.
고상록 변호사 또한 두 변호사와 비슷한 입장입니다.
고상록 변호사는 뉴진스 팬이었으나 지금은 중립적 위치에서 바라보는 듯 합니다.
고상록 변호사는 최근 "이 사건의 본질이 인권 침해라는 헛소리는 우리나라 국회에서 한 번 하고 말았어야 했다"며 "다름 아닌 자신들의 변호사가 법원에 유리하다고 제출한 증거에서 거짓말이 모두 드러난 마당에, 겨우 영어로 하는 외신과의 인터뷰라고 그걸 부여잡고 여전사 노릇을 한다고 해서 이 사안의 본질이 덮이지 않는다. 이제는 꿈에서 깨어날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전 어도어 직원의 단독 인터뷰 이야기 입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고용노동부의 '직장 내 괴롭힘 판단'을 이끌어낸 A씨는 "민희진 시절 어도어의 업무 분위기가 어땠는지를 잘 알고 있는 이 회사 동료들이 절 응원해 줬습니다. 그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민희진 전 대표를 고용부에 신고했고, 최근 "민희진 전 대표의 가해 행위가 인정돼 그에게 과태료 처분을 했다"는 처분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의 지난해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용부에 접수된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중 가해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된 사건'은 1.3%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인정받기 어렵지만 A씨는 이 작은 비율 안에 포함됐습니다.
A씨는 "'직장 다니다 보면 겪는 흔한 일'이라고 보기엔 민희진 전 대표의 폭언 수준이 가볍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씨는 "당시 민희진 전 대표가 상습적으로 높은 수위의 폭언을 일삼았고, 견디기 어려울 만큼 지속 시간도 길었다"며 "막 입사한 신입 직원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에도 폭언을 포함한 과한 질책이 이어졌다"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그는 "민희진 전 대표가 2~3시간에 걸쳐 전화나 문자로 괴롭혀 다른 업무를 하기 어려웠던 적도 부지기수"라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이번 갈등이 불거진 뒤에도 처음에는 민희진 전 대표와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었다"며 "그에게 합의할 기회를 여러 차례 줬다. 이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면 여기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처분은 민희진 전 대표와 벌이는 다른 민사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고용부 사건과 법원 사건의 쟁점이 일부 겹친다. 고용부의 이번 결론이 재판에서의 진실 공방 여지를 줄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민희진 전 대표는 "A씨 주장의 배후에는 하이브가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취지로 말한 적 있습니다.
이에 A씨는 "민희진 전 대표의 의혹 제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하이브가 어떤 입장으로 이 사안을 바라보는지는 내 관심 밖"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내게 배후가 있다면, 나를 옆에서 지켜보며 응원했던 어도어 직원들"이라며 "어도어 및 민 전 대표의 역사가 날 응원해 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매체는 민희진 전 대표의 입장을 듣기 위해 그의 소송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세종, 그의 언론 대응 업무를 맡은 홍보대행사 마콜 등에 연락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앞서 고용노동부 산하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은 민희진 전 대표가 A씨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고 인정해 최근 민희진 전 대표에게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그러나 민희진 전 대표 측은 과태료 처분에 불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음은 뉴진스의 BBC 인터뷰 이야기 입니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금 솔직히 사회적으로 봤을 때 상황이 저희한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저희는 단지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26일 공개된 BBC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뉴진스는 독자활동에 제동을 건 법원 결정을 듣고 “모두가 충격을 받았었다”며 “지금 솔직히 사회적으로 봤을 때 상황이 저희한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지는 않다. 저희는 단지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하니는 “지난 1년 동안 우리가 내린 결정들은 그 선택들은 모두 저희 내부에서 엄청난 논의를 거쳐서 이뤄진 것”이라며 “솔직히 말해서 계속해서 이 이야기를 꺼내는 게 편치 않다. 다른 팀의 이야기가 포함돼 있고 우리는 그 팀에 어떤 영향도 주고 싶지 않다. 그럴 이유도,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진스 뒤에 어른들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하니는 “우리가 어리다는 이유로 어떤 면에서는 우리가 실제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가볍게 여기는 것 같다. 사람들은 쉽게 ‘걔들은 어리잖아’, ‘쟤네가 스스로 결정할 리 없어’라고 한다”며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이 상황을 덜 진지하게 받아들이거나 덜 고민하고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항상 서로에게 ‘만약 한 명이라도 원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지 않을거야’라고 말했다. 우리 다섯 명이 모두 동의해야만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진스의 일련의 행보가 민희진 전 대표의 뜻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오로지 멤버들만의 의지로 이뤄졌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니엘은 가처분 결과에 대해 “저는 정말로 다른 결과를 예상했지만 정말 (뉴스를 본) 모두가 충격받았던 기억이 난다”고 털어놨습니다.
멤버들은 “법원의 인용 소식을 들었을 때, 리허설 준비 중이었는데 순간 정말 멍해졌다. 처음엔 놀란 마음이 컸지만 이제 받아들이고 있다. 사실 처음 결정을 내린 순간부터 이 길이 쉽지 않고,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많은 어려움들이 닥칠 거라고 생각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혜인은 “저희가 참다 참다가 이제야 겨우 저희가 겪은 부조리함에 대해서 목소리를 냈는데, 지금 솔직히 사회적으로 봤을 때 상황이 저희한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지는 않다. 그런데 그 상황 자체가 저는 그 사실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엄청나게 용기를 내서 말을 한 것”이라고 토로했습니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4월 9일 오후 뉴진스 멤버 5인이 낸 '가처분 이의 신청' 심문 기일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멤버들은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인용된 21일 당일,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뉴진스 측은 이의신청을 해서 수용되지 않을 시 항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진스 갤러리에 한 팬은 "최근 NJZ 관련 악플러들이 많아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실제로는 70~80%는 그쪽 알바들이 여론전하는 것일 겁니다. 자금력으로 조직적 여론대응"이라고 글을 올리자 일반 대중들은 아직도 꿈에서 깨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몇 명의 팬은 하이브 본사를 찾아가 유리창에 'FREE NJZ'를 붙이며 시위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