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멤버 하니(HANNI)가 가처분 심리 변론에 출석한 후 "저의 마음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니엘은 법정 판사 앞에서 눈물을 흘려 일반 대중들은 또 눈물쇼가 아닌가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하니가 아일릿(ILLIT) 신입 매니저로부터 "무시해"라는 발언을 들었다고 했던 발단이 작년 당시 민희진 대표가 만든 허구의 말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른바 ‘무시해’ 사건은 하니가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까지 출석한 배경이자 뉴진스가 계약 해지를 주장한 배경 중 하나로 꼽힙니다.
당시 하니가 "정확히 기억은 없다, 잘 모르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하자 민희진은 "무시해, 이거?" “모두가 너를 무시한 거니?” 등으로 몰아가면서 생긴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니는 신성한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한 셈이 됩니다.
"베트남계 호주인 하니(HANNI)가 힘없는 노동자의 국회 증언 시간을 빼앗은 것도 모자라 국감에서 위증을 한 것이 아니냐?"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국정감사 위증죄는 어떤 처벌을 받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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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어도어와 뉴진스 간 가처분 관련 첫 심리 변론이 열렸습니다.
이번 가처분은 어도어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전속계약유효확인의소의 1심 판결 선고 시까지 어도어가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 즉 기획사의 지위에 있음을 인정받기 위함입니다.
더불어 어도어의 승인이나 동의 없이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과 광고 활동을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뉴진스 측 법률대리인은 멤버들이 어도어에서 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쏘스뮤직의 르세라핌을 언급하면서 "사건의 본질은 하이브와 어도어가 뉴진스를 차별·배척하고, 다른 그룹으로 대체하고 폐기하려던 것"이라며 "뉴진스를 노예처럼 묶어두고 고사시키려 한다"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는 “무시해”라는 발언의 출처가 아일릿 매니저가 아닌, 민희진에게서 나왔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뉴진스 멤버 다니엘은 법정에서 "저희는 5명이지만 6명으로 이뤄진 팀입니다"라고 밝혔는데 이는 민희진 포함 '민진즈'라는 세간의 의혹을 사실이라고 증언한 셈이 됐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은 판사 앞에서 눈물을 흘려 작년 10월 국정감사장에서 하니의 눈물과 오버랩되면서 또 '눈물쇼'라는 일반 대중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법정 밖에 나와서는 환하게 웃었습니다.
하니는 한 기자가 법정에서 강조한 것을 묻자 "저의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뉴진스 멤버들은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도 되지만 출석한 이유가 '감성팔이'에 기대기 위한 전략이라는 의혹이 나오는 형국입니다.
그렇다면 하니의 "무시해" 발언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이른바 ‘무시해’ 사건은 하니가 작년 9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아일릿의 신입 매니저에게 "무시해"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하면서 지금까지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고용노동부 당국에 이 사건에 대한 진정이 접수됐지만 "하니는 근로자가 아니다"라는 결론으로 무혐의 종결처리 됐습니다.
특히 하니가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까지 출석한 배경이자 뉴진스가 계약 해지를 주장한 배경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아티스트를 무시하라는 것은 악의적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해당하고, 소속사인 어도어가 해당 청년 매니저나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에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그런데 어도어는 이날 변론에서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아일릿 멤버 3명이 하니에게 90도로 인사하며 복도에 들어서는 장면이 확인됩니다.
이어 걸어오는 뉴진스의 다니엘을 향해서도 90도로 인사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또한 하니는 카카오톡 대회에서 'bowed', 'bowed and said 안녕하세요 very softly'라고 민희진에게 전했습니다.
이는 아일릿 멤버 3명이 모두 인사를 했다는 취지라고 어도어 측은 부연했습니다.
다만 CCTV 영상은 음성녹음 기능이 없어 아일릿 매니저가 “무시해”라는 발언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일릿 멤버들이 뉴진스 멤버들에게 90도로 인사할 정도인데 '무시해'라는 일이 벌어질 지 의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어도어 측은 뉴진스를 의도적으로 차별, 배척, 공격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뉴진스만을 위한 아낌없는 대규모 투자"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도어에 따르면 하이브는 (쏘스뮤직으로부터) 어도어의 지분 100%를 50억원에 인수해 뉴진스의 교육, 훈련 비용을 전부 부담했고, 두 차례에 걸친 유상증자 대금 160억원을 더해, 총 210억원을 어도어에 투자했습니다.
이러한 투자가 있었기에 어도어가 뉴진스의 데뷔 앨범 제작에만 최소 70억원을 투입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더해 하이브 자회사인 위버스컴퍼니는 뉴진스만을 위한 자금과 인력을 투입해 팬 플랫폼 '포닝'을 별도로 개발했습니다.
또한 뉴진스 맴버들이 데뷔 전에 방탄소년단(BTS)의 '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에 출연했고, 신곡 발표 시에는 BTS 등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와 챌린저 영상을 촬영한 점, 데뷔 당시 BTS 여동생 그룹으로 소개되는 등 하이브의 자산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민희진 전 대표를 시기했다는 의혹을 받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도 뉴진스를 최정상급 프로듀서와 연결해주려 노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4년 1월 방시혁 의장이 신동훈 당시 어도어 부대표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방시혁 의장은 "제가 미국에 오래 체류하다보니 최정상급(S tier)의 훌륭한 프로듀서들과의 교류도 많아졌는데요. 이들 중 뉴진스와 작업을 해보고 싶어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들을 어떻게 연결해드리는 게 좋을까요"라고 제안했습니다.
특히 “무시해”라는 발언의 출처가 아니라 아일릿 매니저가 아닌, 민희진에게서 나왔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어도어는 뉴진스 측이 제출한 하니와 민희진의 카카오톡 내용을 법정에서 공개했는데, 이에 따르면 하니는 “4분이 스타일링 방에서 나왔는데 그쪽 매니저님이 그냥 모른 척 하고 지나라고 말하신 걸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그러면서 “정확히 그 단어들이었는지 기억은 없고 그냥 대충 그런 말이었어요”라며 본인이 들은 말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두고 민희진은 “무시해, 이거?” “모두가 너를 무시한 거니?” “아일릿 멤버 모두가 너를 무시했어?” “니(네) 인사받지 말라고 매니저가 시킨 거?”라고 여러 차례 질문했고, 하니는 “잘 모르겠어요”라고 답했습니다.
어도어 측 변호인은 “하니 본인도 크게 문제 삼을 일이 아니라고 이야기한 사안을 민희진 전 대표가 ‘무시해’로 사건을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이슈가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둔갑한 것은 허위 명분 만들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하니가 지난해 9월 11일 라이브 방송에서 민희진과의 카톡 내용과 다르게 "무시해라고 하셨거든요.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생길지 걱정되고 무서워요"라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민희진이 뉴진스 하니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니는 해당 CCTV 영상과 카톡 대화 내용을 계속해서 지켜보다가 갑자기 생각이 많아졌는지 도중에 헛웃음을 치며 고개를 돌린 채 옆에 앉은 다니엘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어도어 측은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가 이같이 행동하는 배후에 숨어있다"고 주장하며 "실제로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가 너희를 죽이려 한다'는 발언을 멤버들에게 했다. 음악산업리포트 아일릿 인사 이슈, 하이브 PR팀 직원 발언, 아일릿 표절 논란 사례 등등 여러 사안과 관련해 설명을 이렇게 하면 어린 아티스트들은 당연히 오해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결국 민희진이 만든 사건이 바로 "무시해" 논란이라고 밝혀진 셈 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하니는 10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 질의에 "하이브 다른 레이블 매니저로부터 '무시해'라는 말을 들었다"며 "하이브가 저희를 싫어한다는 것에 확신이 생겼다"고 증언했습니다.
하니는 소속사 어도어 김주영 대표 이름도 '이주영'이라고 잘못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하니는 "한국에서 이런 일이..."라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국감이 끝난 이후 하니는 라이브 방송에서 민지에게 "국감에서 눈물을 흘리니까 카메라 셔터가 터지더라"라며 깔깔대며 웃었습니다.
결국 눈물쇼 였다는 이야기인가요?
하니는 작년 12월 25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니는 스스로 결정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한다고 강조했으나, 나중에 민희진과 국감 전날 몰래 만나 사전 논의한 사진이 공개돼 거짓말이 탄로났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보면 민희진 각본 하니 주연의 대국민 사기극 연극이 아닌가요?
국회 국정감사에서 거짓말을 하면 위증죄로 처벌받습니다.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국정감사에서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출석한 사람이 거짓 증언을 할 경우, 위증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국정감사에서의 증언은 법적인 효력이 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면 처벌 대상이 됩니다.
참고인은 증언이 아니라 참고할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으로, 증인보다는 법적 의무가 덜하지만, 거짓 진술 시 역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증죄는 국정감사에서 증인이 허위의 진술을 할 때 성립합니다.
국정감사에서의 위증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됩니다.
국정감사에서 위증을 한 증인 및 참고인에게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하니는 데뷔 후 몇 개월 만에 정산금 52억원을 받을 정도로 신흥 갑부라고 할 수 있는데 하니의 거짓 진술을 듣기 위해 국회 국정감사장이 오염돼 버렸습니다.
월급 130만원을 받고 '직장 내 괴롭힘'으로 사망한 28세의 청년 오요안나 사건에는 국회 청문회 조차 열리지 못했습니다.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는 "민희진과 하니가 만든 대국민 사기극에 신성한 국회 국정감사장이 더럽혀졌다"며 "위증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일주일간 필요한 증거와 자료를 추가로 제출받은 뒤 오는 14일 심문을 종결하고 정리되는 대로 가처분 결과를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