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승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 겸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의료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전국 의대 교수들은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을 보호하고 정부의 '2천명' 의대 증원에 반대하기 위해 오는 25일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다고 밝혔습니다. 방재승 위원장은 지난 16일 이를 발표하면서 "환자를 버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해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환자를 버리는' 놈들이 의사라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19일부터 사직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대 의대 교수가 악당 중 최악의 악당이 됐다는 것이 황당할 따름입니다. 전공의 파업을 막아야 할 교수가 한 패가 돼 밥그릇 지키기에 나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