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다니엘을 칭찬하고 응원하는 글을 자주 올리면서 대중들 사이에서는 전속계약 분쟁 사태 등을 떠올리며 비판적 반응도 나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션 다니엘 의문 풀렸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 다니엘 션 박보검 세 사람이 등장하는 사진과 함께 실린 가민 스마트워치 사진에 대한 뒷광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누군지 세 사람 팔목에 찬 가민 스마트워치 사진은 패션 매거진 '바자'가 처음 공개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션은 2025년 가민 스마트워치 브랜드 앰배서더였습니다.
그렇다면 다니엘은 왜 가민 스마트워치를 찼을까요?
그렇다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한 이야기, 하나씩 살펴볼까요?
션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새벽 러닝. 해 뜨기 전에 러닝을 시작해서 8km 가볍게 조깅하고 나니 해가 뜨기 시작. 오늘도 선물같은 하루를 감사함으로 시작한다는 다니엘의 말에 그리고 6시까지 나오느라 새벽부터 부지런하게 움직였을 다니엘이 너무 기특하고 대견해. 내년에는 마라톤 풀 코스 도전하고 싶다고 하니 기대하고 응원할 게. 지금 나이에 할 수 있는 일들, 도전할 수 있는 일들. 가장 멋지게 빛나길 기도할 게."라고 장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션이 뉴진스 멤버 다니엘과 함께 새벽부터 달리기를 하면서 다니엘을 칭찬하고 응원하는 글입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션에 대해 비판적 시선을 보냈습니다.
다니엘이 최근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한 후 일방적 복귀 선언을 하면서 또 논란이 된 가운데 그간 잘못에 대해 진솔한 사과 조차 없는 등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션의 글은 시기적으로나 내용적으로도 부적절한 내용이라는 비판입니다.
그렇다면 션은 누구일까요?



션(Sean)은 YG엔터테인먼트소속 힙합 듀오인 지누션의 한국계 미국인 멤버입니다.
영어 이름은 션 로(Sean Ro)이며 한국어 이름은 로승환(魯丞煥)입니다.
션은 연예인 중에서 가장 성공한 사업가 케이스로 꼽히는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이며, 아내인 정혜영과 여러 선행을 하면서 좋은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약 10년 동안 YG엔터테인먼트의 사내이사 직을 맡았으며, 현재는 대외협력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션 다니엘 의문 풀렸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네티즌은 "여러 사람들이 션이 이렇게까지 다니엘을 옹호할 필요가 있나 진짜 자기 이미지까지 깎으면서 동료를 감싸는 어리석고 착한 어른으로서의 행동인가 별의별 의문이 다 들었는데..."라면서 "뜻밖의 조합이라 화제가 되고 있는 세 사람의 새벽 러닝"이라고 뉴진스 다니엘, 션, 박보검 3명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세 사람이 손목에 차고 있는 가민 포러너 시리즈 스마트워치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션이 가민 스마트워치를 손목에 찬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해당 네티즌은 "결국 뒷광고. 돈이었다. 100만원짜리 시계 광고."라면서 "다니엘, 이거 어도어한테 얘기하고 하는 거야?"라고 뒷광고설을 제기했습니다.
그렇다면 세 사람이 손목에 찬 가민 스마트워치 사진은 출처가 어디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에 실린 사진입니다.

'바자'는 지난 8월 '러닝에 빠진 다니엘의 최근 근황, 어떤 아이템을 착용했을까?'라는 제목, 그리고 "10km 마라톤 완주를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 다니엘, 어떻게 입고 달리지?"라는 부제목의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그러면서 다니엘, 션, 박보검 세 사람의 친밀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세 사람의 사진은 8월 당시 션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 나온 사진이었습니다.

션은 글에서 "언노운크루 새벽 러닝. 보검이와 다니엘 그리고 이연진 코치와 함께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버린 8.15km 함께 달리니 너무 즐겁다! 아시아 팬미팅 중에도 짬 날때마다 러니와러 나오는 보검이. 러닝에 푹 빠쳐서 올 가을 첫 대회가 기대되는 다니엘. 이제 본격적으로 보강운동 레슨을 해주는 이연진 코치. 보기만 햐도 즐겁다! 마무리로 맛있는 바닐라 라떼와 김밥. 다음에는 인터벌 훈련인 거 알지😁. 우리는 선한 마음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 런 한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바자'는 "다니엘의 근황이 궁금하다면? 션의 인스타그램을 확인하면 된다! 다니엘은 최근 첫 10km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션, 박보검 등과 함께 마라톤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션은 맞춤형 러닝 레슨과 세심한 조언으로 다니엘의 첫 완주를 돕고 있다고. 훈련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건 다니엘의 ‘러닝 패션’이다. 다니엘의 러닝 패션으로 알아보는 3가지 '초보 러너 패션 레슨'."라고 기사를 이어갔습니다.
'바자'는 "첫 번째 레슨, 얼굴을 반 쯤 가리는 '왕' 고글 착용하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이 쓴 고글 사진 두가지를 공개했습니다.



이어 "다니엘의 러닝 착장에 빠지지 않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얼굴을 반쯤 가리는 빅 사이즈 고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려고 그런 것일까? 천만에. 여름 러닝에서 고글은 필수품이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이 고글을 쓴 사진 두가지 모두는 션과 함께 찍었다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바자'는 "두 번째 레슨, 헐렁한 티셔츠 보다는 몸에 딱 맞는 옷을 입기!"라고 했습니다.

이어 "뛰는 동안 공기의 저항을 덜 받고, 땀을 잘 흡수하면 러닝의 효율이 올라가기 마련. 이럴 때는 몸에 딱 붙는 기능성 티셔츠와 팬츠를 입어주는 것이 좋다. 다니엘은 민트 컬러의 크롭 톱과 블랙 레깅스를 매치했는데, 평범한 제품 같지만 자세히 보면 기능성으로 가득하다. 상의는 밴드 디자인이 적용돼 러닝 중에도 가슴을 안정적으로 지지한다. 레깅스 역시 허리 밴드가 탄탄하게 허리를 잡아줘 장거리 러닝에서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다니엘의 의상 사진에는 역시 션이 옆에 포즈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바자'는 "세 번째 레슨, 스마트 워치를 액세서리로 활용하기!"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다니엘, 션, 박보검 세 사람이 포즈를 취한 사진이 나옵니다.
그리고 세 사람의 팔목에 찬 가민 스마트워치 사진이 등장합니다.
'바자'는 "필수품이라 할 순 없지만, 초보 러너들에게는 꼭 착용을 추천하는 아이템이 바로 스마트 워치다. 적당한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주고, 무리를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 또한 운동 패턴을 기록하고 분석하다보면 성장 과정을 쉽게 알 수 있기에 동기부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기왕이면 룩에 포인트 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선택해보자."라고 소개했습니다.

'바자'의 기사를 본 대중들은 당연히 다니엘, 션, 박보검 세 사람의 팔목에 찬 가민 스마트워치 사진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바자' 보도는 사실상 가민 스마트워치 홍보광고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셈 입니다.
가민의 스마트워치는 정확히 말하면 '가민 러닝 GPS 스마트워치 포러너' 브랜드이며, 가격이 100만원이 넘습니다.
가민은 1989년 미국 캔자스 주에서 설립된 GPS 전문 기업입니다.



미국인 개리 버렐과 대만계 미국인 민 카오가 공동 창업했으며, 회사명은 공동창업자들의 이름 앞 세 철자에서 따와 지은 것입니다.
스마트워치는 2010년대 후반부터 가민의 주력사업분야로 자리잡았고 2020년 이후 가민이라고 하면 전문 스포츠용 스마트워치 제조업체로 인식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과연 '바자' 기사는 보도일까요? 광고일까요?
그렇다면 다니엘과 션은 어떤 인연으로 마라톤을 함께 하는 것일까요?

다니엘은 션이 리더로 주도하는 연예인 러닝 동호회 '언노운 크루' 멤버로 배우 박보검과도 함께 뛰는 러닝 크루 동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9월 6일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션은 "박보검은 약 3년 전에 군대를 제대하고 본격적으로 함께 뛰기 시작했다. 다니엘 같은 경우 '한번 나와서 뛰어보자' 제안했더니 나왔다. 너무 재밌어 하더라"며 두 사람의 합류 일화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션은 "다니엘은 본인이 몰랐던 재능을 발견한 것 같다. 너무 잘 뛴다"며 칭찬했습니다.
'언노운 크루'에는 션, 다니엘, 박보검을 비롯해 이영표, 임시완, 윤세아, 진선규, 마라톤 감독 권은주, 전 축구선수 조원희,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정지현 등이 소속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션은 9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2025 시드니 마라톤 하루 전날 다니엘과 함께 쉐이크 아웃 런(SHAKE OUT RUN)"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습니다.
'쉐이크 아웃 런'은 마라톤 전날 2-5km 내외의 짧은 거리를 달리며 몸의 긴장을 풀고 컨디션을 점검하며 본 마라톤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공개한 사진 속에는 민트색으로 맞춘 모자와 재킷을 매치하고 러닝용 선글라스를 쓴 다니엘과 브라운 계열의 재킷을 입고 러닝용 선글라스를 쓴 션이 시드니 마라톤 참고 번호가 적힌 종이를 들고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두 사람이 참가한 시드니 마라톤은 세계 7대 마라톤이라고 불리는 러너들의 성지로 앞서 다니엘은 지난 9월 3일 시드니 마라톤 10km 코스를 47분 27초 만에 완주했다는 소식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션이 자주 다니엘과의 사진을 올리는 것은 자신의 러닝 동호회 '언노운 크루' 멤버인 다니엘을 응원하기 위한 목적인 큰 것 같습니다.
뒷광고인지는 정확힌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다만 '바자' 기사 자체가 보도인지 광고인지 헷갈리기는 합니다.
문제는 션이 가민의 2025년 브랜드 앰버서더라는 사실입니다.
가민은 올해 1월에 가수 션과 인플루언서 홍범석을 2025년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민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매일 조금씩 성장하고 목표를 달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브랜드 메시지 '비트 예스터데이(Beat Yesterday)'를 실천하기 위해, 이를 대표할 앰버서더들을 선정해 올해 다양한 협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가민은 "마라톤 마니아로 잘 알려진 션은 꾸준히 가민 제품을 사용하며 각종 러닝 이벤트에 참여하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다양한 러닝 콘텐츠들을 소개하고 있다. 션은 일명 '착한 러닝'을 통해 수익금을 기부하고 국내외 취약 계층을 후원하는 등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건강한 러닝 문화 형성하며 가민의 철학인 '비트 예스터데이(Beat Yesterday)'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브랜드 앰배서더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가민 앰버서더로 선정된 션은 "올해도 가민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가민은 단순한 스마트워치를 넘어, 도전을 위한 필수적인 동반자로서 제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션은 "긴 배터리 수명 덕분에 마라톤과 같은 장시간 러닝에서도 충전 걱정 없이 한계에 도전할 수 있었다"며, "가민 커넥트 앱은 훈련 데이터를 세밀히 분석해 적절한 피드백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체계적인 훈련과 성장을 돕는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가민과 함께하는 이 여정을 통해 매일 어제보다 더 나은 자신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가민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션이 가민의 브랜드 앰배서더라는 점에서 다니엘이 가민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것은 논란이 될 수는 있어 보입니다.
다니엘은 가민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이유에 대해 소상히 밝히면 될 일입니다.
대중들은 다니엘이 아무 이유없이 그냥 가민 스마트워치를 찰 이유는 없다고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