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야기

'케데헌' 싱어롱 상영관 '광신도?'...주말 박스오피스 1위 '넷플릭스 사상 최초'...빌보드 핫100 톱10에 OST 4곡 진입 신기록...해외 아이들 "태극기 건곤감리 그려요"

운월마을 2025. 8. 2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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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K팝 데몬 헌터스'가 주말 동안 미국, 캐나다, 영국 등 극장에서 개봉한 가운데 북미에서 150만명 관객에 1800만 달러 수익을 거두며 박스오피스 1위를 했습니다.
박스오피스 1위는 넷플릭스 사상 처음입니다.


미국 1위 극장 체인 AMC가 보이콧한 가운데 절반의 극장만으로 단 이틀 만에 이룬 성과입니다.
'K팝 데몬 헌터스'를 이끈 동력은 지난 두 달간 유튜브를 비롯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X, 유튜브를 아우르는 소셜 미디어에서 105억 회에 달하는 입소문 덕분이었습니다.


한 매체는 싱어롱 현장에 대해 "마치 경기장에서 외치는 함성처럼 크고 열광적이며 종교적인 헌신에 가까운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해외에서 아이들이 태극기에 대해 공부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영화 매체는 "소니는 'K팝 데몬 헌터스'를 넷플릭스에 넘긴 것을 후회할까요?"라면서 "아니요. 이는 컬버 시티(Culver City)에 위치한 소니 픽처스 스튜디오가 넷플릭스와 맺은 30억 달러 규모, 한화 약 4조원의 계약에 포함되어 있던 계획의 일부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넷플릭스는 'K팝 데몬 헌터스' 제작비로 1억 달러, 한화 1386억원을 지불했고, 소니에 추가로 2500만 달러, 한화 346억원을 지급했다는데 극장 영화 등을 통해 추가 수익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음원 순위 예측 사이트 토크 오브 더 차트(Talk of the Charts)는 최종 예측을 발표했는데 헌트릭스의 '골든(Golden)'은 다음 주 빌보드 메인 싱글 핫100 차트에서 1위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빌보드 핫100 차트 톱10 순위에 OST 4곡이 동시에 진입해 OST 영화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울 것으로 관측됩니다.

자세한 이야기, 시작해 볼까요?


영화 매체 '데드라인'은 오늘 25일 새벽 "'K팝 데몬 헌터스', 개봉 주말 약 1800만 달러 벌어"라며 "'웨폰스' 따돌리고 박스오피스 1위 등극"이라고 보도했습니다.


'K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는 23일과 24일 주말 이틀 동안 약 18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토요일에 약 960만 달러를 벌었고, 일요일에는 약 84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미국 내 비(非)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역사상 5번째로 큰 오프닝 성적입니다.
단지 이벤트성 극장 개봉이 박스오피스 1위를 해버린 것입니다.
아울러 극장 현장 판매 및 현장 예매도 많아서 주말에 2000만 달러를 넘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K팝 데몬 헌터스'는 뉴 라인, 워너 브러더스의 공포 영화 '웨폰스(Weapons)'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입니다.
워너 브러더스는 아직 '웨폰스'의 개봉 3주차 주말 성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약 157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터텔리전스(EntTelligence)에 따르면, 'K팝 데몬 헌터스'는 주말 동안 13.63달러의 일반 티켓 가격으로 1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미국 최대 극장 체인 AMC가 보이콧을 이어간 가운데 결과라는 점에서 놀랍습니다.
만약 AMC가 'K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극장 개봉에 동참했다면 훨씬 더 엄청난 기록이었을 것입니다.
더욱이 다른 영화가 금요일 포함한 주말 기록이지만 넷플릭스는 단 이틀만 반영된 수치입니다.
그런데 '케데헌 보이콧'을 한 AMC는 금요일 상영관 무려 2228개인데 매출이 단 69만 달러에 불과한 처참한 기록을 했습니다.

넷플릭스는 경쟁 스튜디오로부터 상영관별 흥행 수입을 숨기기 위해 컴스코어(ComScore)에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요 영화사들은 다른 방법을 통해 'K팝 데몬 헌터스'의 주말 성적을 산출했습니다.

넷플릭스는 'K팝 데몬 헌터스'를 단 이틀만 상영하기로 했습니다.

영화 개봉에 대해 극장들이 일정 기간을 요구하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K팝 데몬 헌터스'에 예외를 둔 것입니다.


릴리쉬믹스(RelishMix)에 따르면, 'K팝 데몬 헌터스'의 인지도와 참여도를 이끄는 동력은 지난 두 달간 유튜브 영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X, 유튜브를 아우르는 소셜 미디어 도달률은 105억 회에 달합니다.

여기에는 노래와 예고편이 모두 포함됩니다.

릴리쉬믹스는 "‘K팝 데몬 헌터스’에 대한 대화는 긍정적이며, 마치 경기장에서 외치는 함성처럼 크고 열광적이며 종교적인 헌신에 가까운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싱어롱 상영 극장에서 아이들이 떼창을 하면서 손을 높이 흔들며 응원하는 등 집단 광신도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아이들이 태극기, 무기, 한국 역사 등 영화에 등장한 모든 것들을 공부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중심 뉴욕 타임스퀘어에는 "혼문은 봉인됐다"는 광고가 걸렸습니다.

팬들은 사운드트랙에 열광하면서, 노래를 하루 종일 무한 반복하는 '최면에 걸렸다'는 농담을 하기도 합니다.

어떤 이들은 "'K팝 데몬 헌터스'가 실제로 아이돌 그룹 트랙으로 데뷔할 수도 있다"며 찬사를 보냅니다.

팬들은 "처음에는 별 기대 없이 넷플릭스용 킬링 타임 영화라고 생각했다가, '중독'되어 끊임없이 반복해서 보고 있다"고 말합니다.


영화의 애니메이션을 '스파이더 버스'나 '빅 히어로 6'에 비견하며, 영화 속 '진우(Jinu)'를 애니메이션 K팝 아이돌의 새로운 기준으로 꼽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악마를 퇴치하는 패러디 같은 설정에서 이토록 세련되고 중독성 있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할 정도입니다.

영화는 '레드 노티스'가 기록한 2억 3100만 글로벌 시청 뷰를 넘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영화가 될 것입니다.


한편 매체는 "소니는 'K팝 데몬 헌터스'를 넷플릭스에 넘긴 것을 후회할까요?"라면서 "아니요. 이는 컬버 시티(Culver City)에 위치한 소니 픽처스 스튜디오가 넷플릭스와 맺은 30억 달러 규모, 한화 약 4조원의 계약에 포함되어 있던 계획의 일부였다"고 보도했습니다.

그 계약금 중 약 6억 달러, 한화 8315억원은 소니의 플랫폼용 제작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넷플릭스는 'K팝 데몬 헌터스' 제작비로 1억 달러, 한화 1386억원을 지불했고, 소니에 추가로 2500만 달러, 한화 346억원을 지급했습니다.
이같은 보도는 소니가 IP를 넷플릭스에 넘기는 대신 제작비로 2000만 달러, 한화 277억원을 받았다는 그간 보도와는 다른 내용입니다.

또한 이 매체는 만약 넷플릭스가 소니 픽처스의 컬버 시티 스튜디오로부터 추가적인 극장 상영 기간을 구매한다면 이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영화의 모든 애니메이션 작업은 소니 이미지웍스에서 담당했기 때문에 소니에게는 수익 마진이 더 커진다고 진단했습니다.


아울러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은 모든 'K팝 데몬 헌터스' 속편 및 스핀오프에 참여한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이 영화는 소니에게 수익성 좋은 프로젝트라는 평가입니다.

한편, 미국 유명 매체 포브스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트리밍 공개 2달 만에 극장 한정 개봉으로 박스오피스 1위 등극"이라는 제목으로 상세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박스 오피스 SNS 계정은 "이번 토요일부터 'K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가 넷플릭스에서 배급한 영화 중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며 "넷플릭스 공개 이후 2개월만에 상영관에서도 공개했는데 첫날에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무비 자키 SNS 계정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1800만 달러 수익을 거두며 박스오피스 1위로 공식 데뷔했다"며 "이는 1위로 개봉한 최초위 넷플릭스 영화이고, 넷플릭스 영화 중 가장 큰 오프닝 기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매체는 "이 영화는 미국과 캐나다 175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상영되며, 목요일 기준으로 이미 1150회 상영이 매진됐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박스오피스 승자이다. 이는 넷플릭스에게는 이례적으로 큰 규모의 극장 진출"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일부 영화관에서 "휴대폰 꺼내서 찍으세요"라는 자신감을 보인 것에 대해 "이는 넷플릭스가 디즈니를 농락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디즈니는 싱어롱 등 영화관에서 휴대폰 촬영을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넷플릭스는 담대한 모습이라서 대비된다는 것입니다.
넷플릭스는 공개 두달이 지났기 때문에 싱어롱의 경우 바이럴 홍보 차원에서 활용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다음은 '빌보드 핫100 1위 및 톱10 4곡 진입' 이야기입니다.

토크 오브 더 차트(Talk of the Charts)는 최종 예측을 발표했는데 헌트릭스의 '골든(Golden)'은 다음 주 빌보드 메인 싱글 핫100 차트에서 1위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위 '골든'은 271점, 2위 '오디너리(Ordinary)'는 254점으로 나타나 상당한 점수 차이를 보였습니다. 
다만 '오디너리'가 중간 예측 보다는 점수 차이를 다소 줄이기는 했습니다. 

이어 사자보이즈(Saja Boys)의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4위, '소다팝(Soda Pop)'은 5위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한 헌트릭스의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은 10위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만약 4곡이 다음주 빌보드 핫100 차트에 모두 진입한다면 역사상 처음으로 톱10에 동시에 4곡 진입 신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다만 10위에 예측되는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이 다른 노래와 점수 차이가 적어 최종 결과를 살펴봐야 할 듯 합니다. 

아울러 톱5 안에 3곡이 동시에 올랐다는 것도 OST 영화 사상 초유의 일 입니다.

그리고, '케데헌' OST 곡들 중에서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는 20위, '프리(Free)'는 22위, 테이크다운(Takedown)'은 25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케데헌' OST 7곡 전곡이 25위 안에 들어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영화 OST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K팝 역사에서도 최초의 사건입니다.

보통 빌보드 핫100에서도 톱 40 안에 들면 히트곡으로 인정하는 관례를 보면 '케데헌' 7곡 전곡이 히트곡이라는 의미가 있겠습니다.

한편, 빌보드 핫100에서 기존 OST 영화 중에서 톱10 안에 동시에 3곡 올라간 기록이 최고였는데 그간 두번 있었습니다.

1977년 '새터 나잇 피버(Saturday Night Fever)가 동시에 톱10 안에 3곡이 올랐습니다. 
OST 곡 전체로 보면 모두 4곡을 10위 안에 올려놓았는데, 모두 1위까지 오른 것이 진기록입니다.


이어 1995년 '웨이팅 투 익스하일(Waiting To Exhale)'이 동시에 톱10 안에 3곡을 올려놓았습니다.


다음은 소소한 이야기들 입니다.

'케데헌' 싱어롱 관련 여러 이야기를 모아봤습니다.

먼저 싱어롱에 가져갈 굿즈를 직접 만든 팬 입니다.
일부 극장에서는 한정판 굿즈를 제공하기도 했다 합니다. 

약 970만 팔로우를 가진 파워유저는 "넷플릭스에서 '케데헌' 봐라"라며 "우리는 뉴욕의 극장에 와있고 '케데헌' 볼 것이며 벌써 3번째이다. 모자도 꽁짜로 준다. 싱어롱이라 영화 내내 노래를 부를 수 있다. 우린 이미 가사를 다 알고 있다"고 칭송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딸 하고 '케데헌' 보러 영화관 갔는데 진우 인기있는 줄은 알았는데 이 정도일 줄이야. 다들 진우 얼굴만 나와도 소리지르고, 사랑한다고"라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극장에서 애기들에게 페이스페인팅 해준다. 일단 극장에서 개봉하면 무조건 극장에서 보는게 좋다. 역시 큰 화면이랑 영화관 사운드로 보니까 훨씬 좋다. 애기들은 노래 나올 때마다 앞에 가서 춤춘다. 노래 끝날 때마다 박수랑 환호성 터진다. 나는 옆에 남중딩들이 대사 다 외웠는지 대사 다 따라하는 거 땜에 좀 열받았다"라고 후기를 남겼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미시간에서 보고 왔다. 여기는 뉴욕이랑 다르게 대부분 가족들이랑 아기들이 보러 왔더라. 동네 특성상 대부분 백인 가족들이었구. 애기들이라 그런지 다들 양 옆에서 조용히 속삭이듯 소근소근 노래 부르더라고. 가운데에 앉아서 크게 불러줬더니 애들도 용기내서 같이 크게 부르더라. 가장 사람들이 많이 웃은 포인트는 예상한대로 '더피' 쓰레기통 모먼트, 그리고 마지막에 목욕탕에서 다같이 우는 장면!"이라고 말했습니다.

매기 강 감독, 아덴 조 배우 등 주요 멤버들은 뉴욕 극장에 등장해 팬서비스를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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