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및 뉴진스, 즉 민희진즈 관련자들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용노동부에 신고한 3건이 모두 '무혐의' 결론이 났습니다.
한 마디로, 민희진즈가 완전히 패배했다는 이야기입니다.
팀버니즈가 가처분 소송을 앞두고 팬덤의 서명을 받아 탄원서 및 법률자문의견서 등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팀버니즈 관련 전문 변호사가 민주당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간 여러 사건과 오버랩되고 있습니다.
또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해 현직기자라면서 하이브를 공격했던 장형우가 민주당 박홍근 의원 비서관이라는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작년 뉴진스 매니저 였던 A씨가 어도어 김주영 대표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한 사건이 고용노동부 당국 조사 결과 ‘혐의없음’으로 결론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민희진 측근 이상우 전 어도어 부대표, 뉴진스 멤버 하니 또한 '직장 내 괴롭힘' 고용노동부 신고가 모두 '무혐의'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에 민희진즈는 3전 3패를 당하게 됐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8일 뉴진스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선언 이후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를 배제한 채 광고주 접촉을 맡았던 인물입니다.
전속계약 유효를 주장하고 있는 어도어는 당시 이를 회사에 피해를 끼치는 행위로 보고 A씨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A씨는 이를 직장 내 괴롭힘이라며, 지난 12월 고용노동부에 김주영 대표에 대한 진정을 제기했었습니다.
진정은 국가나 공적기관에 국민이 사정을 진술하고 어떤 조처를 취하도록 요청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고용부 “직장 내 괴롭힘 여부 확인 불가”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전 어도어 직원 A씨가 김주영 대표에 대해 진정을 제기한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행정 종결' 즉 '무혐의’ 처리했습니다.
진정인의 제출 자료만으로 직장 내 괴롭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어도어가 마치 업무 협의를 하는 듯 자신을 유인한 후 3시간 가량 불법 감금했고, 개인 휴대전화 제출을 요구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했다고 주장했고, 이 사안에 대해 고용노동부에 김주영 대표를 신고했었습니다.
이에 앞서 뉴진스 멤버들도 입장문을 통해 “스케줄을 도와주는 매니저들과 퍼포먼스 디렉터들이 어도어와 하이브로부터 노트북을 빼앗기고 예고 없이 들이닥쳐 조사를 받는 등 심각한 괴롭힘을 당해 울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남은 스케줄을 진행하는 스태프분들에 대한 이런 행동이 저희는 너무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어도어는 “아티스트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직원 A씨가 광고주에게 직접 연락을 해 회사를 배제한 채 아티스트와 브랜드 간에 직접 계약 체결을 종용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매니저 스스로도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을 한 것을 인정하고 있다. 이는 아티스트의 전속계약 위반을 돕는 심각한 해사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어도어는 “불가피하게 해당 직원에 대하여 업무 대기발령을 하고, 회사 자산인 노트북의 반환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불법 감금 등 어떠한 강압 행위도 없었다. 회사는 해당 매니저에게 소명의 기회를 주기 위해 면담 요청을 수차례 했으나 해당 직원은 이를 모두 거절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어도어는 “A씨는 노트북 제출을 요구 받은 후 몇 시간이 지나서야 누군가로부터 노트북을 전달받고 회사로 제출했는데, 완전히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포맷해서 제출했다. 해당 매니저는 어떤 자료가 포맷 과정에서 삭제가 되었는지 자체를 확인할 수 없게 만들었다”며 “철저히 진상을 조사한 후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고용노동부의 이번 조사 결과는 “강압적 행위가 없었다”고 한 어도어의 주장에 손을 들어준 셈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직장 내 괴롭힘’ 주장 3건 전부 ‘무혐의’
고용부 진정을 통해 어도어와 날을 세운 건은 이 밖에도 또 2건이 있습니다.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공모자로 보고 있는 이상우 전 부대표도 ‘하이브 경영진으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신고했으나 행정 종결 처리된 바 있습니다.
민희진은 이상우에게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용노동부에 신고하라고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조선비즈는 이상우 전 부대표의 당시 고용부 신고에 민희진 전 대표가 깊이 개입해 지시한 텔레그램 메시지 정황도 확인했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상우 전 부대표는 민희진 전 대표의 어도어 경영권 탈취 계획을 설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상우 전 부대표는 지난해 9월 하이브가 강압적으로 정보 자산 수거 등 불법 감사를 했다며 하이브 경영진 5명을 직장 내 괴롭힘 혐의로 신고했습니다.
이 건에 대해서도 당국은 양측의 주장을 면밀히 조사한 끝에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해당 건은 어도어 퇴직자 B씨가 이상우 전 부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성희롱 및 직장 내 괴롭힘 진정과 관련해 하이브의 재조사를 방해하려는 목적에서 민희진 전 대표의 지시에 따라 이상우 전 부대표가 제기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또한 뉴진스 팬을 자처하는 인물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하니(HANNI)의 직장 내 괴롭힘을 조사해달라고 제기한 민원도 종결 처리됐습니다.
고용노동부 당국은 하니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매니지먼트 성격상 서로 대등한 계약 당사자의 지위에서 각자의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는 관계에 불과해 사측의 지휘 및 감독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또한 하니는 데뷔 직후 몇 개월 만에 52억원을 정산받는 등 개인 사업자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법조계의 판단이 있습니다.
한편, 팀 버니즈는 24일 인스타그램에 “2024년 5월 가처분 탄원서 서명에 이어, 두 번째로 팬덤 버니즈의 마음을 담은 탄원서를 준비하고자 한다”며 공지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이번 탄원서는 하이브와 어도어가 여전히 NJZ를 방해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을 재판부에 정확히 알리고 설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전했습니다.
팀 버니즈는 작년 5월 당시 민희진 대표의 해임을 반대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팀 버니즈는 이번에는 뉴진스에 대한 가처분 심문을 앞두고 탄원서 서명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첫 심문 기일이 3월7일 열리기 때문입니다.
팀 버니즈는 온라인 서명을 통한 서명 탄원서와 직접 작성한 탄원서, 글로벌 팬들을 위한 글로벌 탄원서 세 가지 방식으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팀 버니즈는 “세 가지 방식의 탄원서와 함께 탄원서 내용에 첨부된 자료 및 기사, 여러 전문 변호사분들의 법률적 의견이 담긴 ‘법률자문의견서’, 팀 버니즈에서 지금까지 발행한 성명문 전문과 ‘(서울용산경찰서) 고발 수사 진행 상황 통지서’ 등 다양한 자료도 재판부에 함께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공개한 탄원서에는 “전 소속사 어도어가 멤버들을 대상으로 기획사 지위 보전과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서 누구보다 관심을 가지고 걱정하며 지겨본 NJZ의 팬 입장에서 재판부에 진실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탄원서를 제출한다”고 적혀있습니다.
또 각 항목을 통해 “하이브와 어도어는 언론플레이와 역바이럴로 멤버들을 괴롭혀왔다”, “하이브와 어도어는 뉴진스를 망가뜨렸다”, “하이브 및 방시혁 의장은 멤버들을 의도적으로 차별해왔고, 이런 적대적 환경이 바뀔리 없다”, “팬으로서, 멤버들의 전속계약 해지를 응원하고 지지한다”, “가처분 인용 시 멤버들이 겪게 될 수납과 정신적 고통이 걱정된다”, “어도어는 멤버들의 개인정보를 유출시키는 위법행위도 서슴지 않고, 악의적인 여론전을 계속하고 있다” 등의 주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일반 대중들은 "요즘 언론플레이와 여론몰이에 혈안이었던 것은 민희진, 뉴진스 부모, 그리고 팀버니즈 등 민희진즈이다. 심지어 일부 뉴진스 갤러리 등에서는 좌표 찍기로 여론조작은 물론 테러 공격도 서슴치 않는다", "하이브가 뉴진스에 특혜를 준 게 엄청난 데 무슨 차별을 했나" "전속계약 해지를 하려면 정정당당하게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면 되는데 왜 무법천지 불법을 저지르나?" 등 비판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반 대중들은 팀버니즈가 민희진을 위해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아닌가 라는 시선을 보내기도 합니다.
만약 뉴진스 멤버들을 위한다면 뉴진스 멤버들이 탬퍼링 의혹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따라서 민희진의 방패막이가 되지 않고 중립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팀버니즈가 민희진 편을 들면서 뉴진스 멤버들도 민희진과 엮여 수렁에 빠지고 부정적 이미지가 커졌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뉴진스의 순수한 모습을 좋아했던 일반 대중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극렬 팬덤만 남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네티즌들은 "팀버니즈 변호사 송혜미 이분 민주당 출마했었네", "민희진, 뉴진스 부모, 팀버니즈 다 한팀으로 움직이는거 빼박이잖아"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팀버니즈 측에는 송혜미 변호사가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송혜미 변호사는 작년 9월 12일 "팀 버니즈의 대리인으로 사건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법적으로는 해지와 위약금 포함 정산의 문제이다.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결국 신뢰 관계의 파탄이라 팀 버니즈의 대리인으로 여기까지 분쟁이 온 것이 안타깝지만 뉴진스와 팀버니즈에 공감하면 깊이 응원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송혜미 변호사는 국회의원 정책 비서를 거쳐 2022년 5월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의원 서초구 제1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고변 유튜브에 "민씨와 거래했던 서울신문 장형우 기자가 민주당 박홍근 전 원내대표 비서관으로 입사했다는 사실도 외국인들이 알고 있군요. 놀랍군요"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장형우는 작년 9월25일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해 "현직 기자의 고백... 하이브의 역바이럴"이라고 제보 방송을 한 바 있습니다.
김현정 뉴스쇼에서 자신을 산업부 기자라고 소개한 장형우는 “뉴진스의 일본 성적 등과 관련해 하이브 주가를 취재 보도하다 하이브 측에 기사 수정 요청을 받았다”며 “팩트수정은 요청 받아야하지만 명목상 수정 요청일뿐 뉴진스의 일본 성과를 왜곡하고 폄하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지나갔다. 그런데 멤버들의 영상을 보고 부당대우라고 생각했다”고 제보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하이브는 “해당 기자는 7월 17일 뉴진스의 일본 공연을 언급하면서, 공연 성공으로 ‘현지에서만 앨범이 102만장이 팔렸다’고 썼다. 그러나 당시 기준 일본 현지에서 5만장 가량 판매됐고 90만장 이상이 국내에서 판매됐다. 기업 PR 담당자로서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둘 수 없어 수정을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장형우는 이미 민주당 박홍근 의원실 비서관으로 옮긴 상태였는데 현직 기자라고 속이고 방송 출연했다는 의혹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작년 김현정 뉴스쇼 나와서 현직 기자라고 속이고 하이브가 뉴진스 역바이럴 했다고 거짓말 했던 기자...원래 카카오 모빌리티로 이직하기로 되어 있었는데"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언론플레이 여론몰이를 비난하던 뉴진스 부모의 입장문이 나온지 얼마 안됐는데 팀버니즈가 법원을 압박하기 위한 여론몰이에 나선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