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인 '엔제이지 피알(njz_pr)'에 "하니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어제 새로운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니가 받은 비자의 종류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뉴진스가 "활동명 NJZ로 새로운 에이전트, 즉 소속사가 생길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비스츠 앤드 네이티브스(Beasts And Natives Alike(BANA)) 소속 래퍼 김심야의 발언 때문에 "새 소속사가 바나(BANA)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뉴진스는 하이브(HYBE) 어도어(ADOR)와 전속계약이 유효한 상태이기 때문에 뉴진스가 막무가내로 새로운 소속사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가족회사 설립설을 비롯 민희진과 관련된 2곳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바나(BANA) 김기현 대표는 민희진과 SM엔터테인먼트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고 민희진이 하이브(HYBE) 레이블 어도어(ADOR) 대표를 맡은 이후에도 뉴진스 프로듀싱을 거의 전담했습니다.
작년 7월 민희진과 무당의 카카오톡 대화 등이 공개된 것이 민희진이 바나(BANA) 고위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서버에 남았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언론매체에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바나(BANA)는 어떤 회사이고 민희진과 무슨 관계일까요?
자세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12일 뉴진스 부모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인 ‘엔제이지 피알(njz_pr)’에 “하니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어제 새로운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하니가 받은 비자의 종류는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베트남계 호주인인 하니는 작년 11월 소속사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습니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연예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예술흥행(E-6)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뉴진스는 어도어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한 만큼 현재 소속사가 없는 셈 입니다.
하니의 기존 비자는 최근 만료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어도어가 준비한 비자 서류에 싸인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하니는 소속사가 발급을 신청해야 하는 이식스E-6 비자가 아닌 임시로 국내에 체류할 자격을 부여하는 기타 지원(G-1)비자를 발급받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니의 비자 문제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거론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질의하며 “뉴진스의 멤버 하나(하니)가 불법체류자가 되어 쫓겨나게 생겼다”며 “아이돌이 마음대로 재량껏 활동할 수 있도록 법무부가 잘 조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국회의원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사건에는 침묵하면서 외국인 하니에는 일방적 주장인 "무시해" 발언 때문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특혜를 주는 등 비판도 나옵니다.
한 네티즌은 "난 진짜궁금하다. 쟤가 대체 뭔데 법무부 고위급이 비자까지 챙겨줘야 함? 왜 박지원은 호통치는데? 그리고 오요안나는 국정감사 안해주고. 쟤의 '무시해' 한 마디 들은 건 국감 우쮸쮸해주고? "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뉴진스 새 기획사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뉴진스 혜인은 지난 7일 SNS 라이브 방송에서 “곧 에이전트 (소속사)도 생길 예정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공개하면서 새로운 소속사가 어디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가족회사 설립설은 물론 민희진과 친분이 있는 2곳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일단 작년 12월에는 별도의 가족회사를 설립해 활동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가족회사 설립설'이 대두된 바 있습니다.
뉴진스는 위약금 소송과 상표권 리스크, 무엇보다 인기 하락에 대한 우려 등이 있는 만큼 투자자를 쉽게 찾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기 때문입니다.
가요계 관계자는 한 매체에 "뉴진스 멤버와 가족이 직접 출자한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한다는 이야기가 업계에 파다하다"며 "어도어에 계약해지 통보를 한 상황에서 새로운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매니지먼트의 물적, 인적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설립할 수 있는 가족법인을 생각하고 추진 중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엔터업계와 법조계는 이같은 뉴진스의 행보에 대해 "통할 수 없는 꼼수"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어도어와 계약 해지가 됐다는 것은 뉴진스의 일방적 주장일 뿐, 여전히 전속계약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현행 전속계약상 멤버들의 개인적인 연예활동이나 제 3자를 통한 연예활동 모두 계약위반에 해당하며 제3자에는 외부 기획사는 물론 멤버들이나 부모들이 설립한 가족회사도 포함됩니다.
문화부 표준전속계약 제2조와 6조, 14조에 따르면 연예인의 연예활동은 모두 기획사(소속사)를 통해 이뤄져야 합니다.
또 가수는 계약기간 중 기획사의 사전 승인없이 스스로 또는 제 3자를 통해 출연교섭을 하거나 대중문화 예술용역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
기획사의 사전동의 없이 제 3자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계약을 체결해 계약의 효력을 상실하게 하거나 기획사의 계약상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행위역시 금지하고 있습니다.
타 기획사는 물론 개인 기획사나 가족 기획사를 설립하는 행위, 기획사 없이 개인자격으로 독자 연예활동을 하는 것 모두 전속계약 위반에 해당합니다.
전속매니지먼트 권한은 특별한 규정이 없는한 그 범위가 전세계에 미칩니다.
제 3자가 연예인의 전속계약 위반에 적극 관여하는 경우 그 역시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전속계약은 연예인이 모든 연예활동을 기획사와 전속적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전속계약인 것"이라며 "전속성이 지켜지지 않으면 연예인은 회사의 투자로 일정수준 인지도를 얻은 후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진행해 과실을 독차지할 수 있게 된다. 최근 탬퍼링이 문제시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뉴진스는 지금까지 법규, 계약 등 모두 무시하고 막가파 행동에 나섰기 때문에 전속계약도 무시하고 새 소속사로 활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냥 해외에서 활동해 돈을 많이 벌면 그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계속적으로 크게 인기를 얻는다면 "전속계약 등은 개나 줘버려"라고 치부해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간 대중의 예상을 완전히 깨버린 막가파 행보를 보면 민희진과 친분이 있는 기존 기획사 등을 통한 뉴진스 행보도 불가능한 것은 아닐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 입니다.
그렇다면 바나(BANA)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 TV리포트에 의하면 뉴진스의 향후 소속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비스츠 앤드 네이티브스(Beasts And Natives Alike(BANA)) 소속 래퍼 김심야의 발언이 새로운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6일, 김심야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팬이 "바나(BANA)의 새 걸그룹이 나온다는 소식이 있던데 알고 계신가요?"라고 묻자, 김심야는 "알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순간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짓다가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해당 발언이 더욱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TV리포트는 "특히 해당 라이브 방송이 NJZ의 공개 하루 전날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뉴진스 멤버들이 NJZ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바나(BANA)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팬들의 추측이기 때문에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뉴진스의 새로운 둥지가 바나(BANA)가 될 것이라는 루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심야의 라이브 방송에서 바나(BANA)의 새 걸그룹 데뷔가 NJZ 발표일 하루 전에 언급되었다는 점, 그리고 BANA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연관된 제작자들이 다수 포진한 회사라는 점 등이 근거로 제시됩니다.
또한, 과거 민희진이 디렉팅 했던 에프엑스f(x) 멤버 크리스탈이 현재 바나(BANA) 소속이라는 점 역시 뉴진스의 이적설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NJZ는 독립적인 브랜드로 활동을 예고한 상태지만, 공식적인 소속사 및 향후 활동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TV리포트는 "이에 김심야의 발언이 단순한 해프닝인지, 혹은 NJZ의 향후 행보와 관련된 힌트였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뉴진스 멤버들의 새로운 활동 방향과 NJZ의 소속사 문제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고 마무리했습니다.
바나(BANA)는 작년 7월 민희진과 무당의 카톡 대화 등이 공개되면서 이름이 거론되었습니다.
작년 7월 톱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민희진의 무더기 카톡 자료를 전송한 외부 협력사 B사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일각에서는 민희진, 어도어와 긴밀한 사업적 협력관계를 이어온 '바나(BANA))'가 B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당시 민희진과 무속인과의 대화록 등 무더기 카톡 자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시기였습니다.
민희진은 PC 포렌식 등을 활용해 불법 취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하이브는 민희진 본인이 카톡 자료를 '하이브 업무용' 이메일 계정으로 외부 협력업체 'B사 고위관계자'에게 전송하면서 서버에 그대로 남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바나(BANA)는 어떤 회사일까요?
민희진과 바나(BANA) 김기현 대표는 오랜 인연이 있습니다.
바나(BANA)는 SM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및 음반 기획제작(A&R) 출신의 대표가 이끌고 있는 음반사입니다.
민희진과 바나(BANA) 김기현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 재직 당시부터 알고 지낸,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민희진이 SM엔터테인먼트 등기이사로 재직할 당시에는 SM이 바나(BANA)에 직접 투자를 집행하면서 더 깊은 인연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민희진이 하이브(HYBE)로 이직한 이후에도 바나(BANA) 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는 계속 됐습니다.
바나(BANA)는 어도어 뉴진스의 곡 작업 및 프로듀싱을 전담했습니다.
민희진의 뮤즈로 알려진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의 크리스탈도 바나(BANA)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래퍼 이센스, 빈지노, 힙합 듀오 XXX가 바나(BANA)의 품에서 좋은 앨범 단위 결과물을 내놓았습니다.
뉴진스의 대표곡인 '어텐션', '하잎보이', '디토' 등의 작곡 및 편곡을 맡은 작곡가 '250 이오공' 본명 이호형도 바나(BANA) 소속 입니다.
뉴진스의 '버블검' 역시 바나(BANA)가 주도해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버블검'은 영국 밴드 샤카탁의 '이지어 세드 댄 돈(Easier Said Than Done)'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습니다.
작년 카톡이 공개된 이후 민희진은 당시 박지원 하이브 대표 등 하이브 경영진 5명을 업무 방해,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정보통신망 침해, 명예 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하이브는 입장자료에서 "민희진의 노트북PC를 포렌식 한 적이 없다"며 "민희진은 무속인과의 대화록을 포함해 다수의 업무 자료를 본인의 하이브 업무용 이메일 계정으로 외부 (B사 고위관계자)에 전송했고 이는 당시 서버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민희진은 무속인과의 카톡 대화에서 "내가 프리랜서로 빅히트에 속해 있으면서 프리랜서 격으로 바나(BANA)에 발을 걸쳐라", "그래서 내껀 방시혁 돈 쓰고, 바나(BANA)는 카카오 돈 써서", "그러려면 내가 바나(BANA) 지분을 좀 가져야 하거든? 내가 바나 지분을 좀 살까?" 등 바나(BANA)를 언급했습니다.
뉴진스의 새 소속사는 전속계약 위반으로 법적 소송 등 리스크를 안고 어디가 나섰을까요?
무법천지 막가파 세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