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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VS 이재명, 중국 기업 '딥시크 쇼크' 대응 AI 전략 및 투자 강조...안철수 AI특별위원장 "추경 예산 핵심"...이재명 "정쟁 정파 없다"...트럼프 와튼스쿨, 머스크 펜실베니아대 동문

탐진강 2025. 2. 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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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중국 기업의 ‘딥시크(DeepSeek)’ 쇼크 등에 다른 인공지능 AI 전략 강화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국민의힘 AI특별위원장으로 향후 추경 즉 추가경정예산 편성 협의에서 민생경제 외에도 AI가 핵심이 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과학기술 투자와 미래 먹거리를 무엇보다 중시한 민주당의 전통을 이어 AI 개발과 투자에 진심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한국 시간 2월 1일 미국 백악관에서 만남을 갖고,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등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추가 규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AI 최고기업 엔비디아가 미국의 AI 리더십을 위해 뭉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와튼스쿨을 졸업한 후 기업인으로 자수 성가했는데 안철수 의원 또한 와튼스쿨 출신으로 대한민국 대표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안랩을 창업한 기업인 출신입니다. 

그야말로 AI 패권 전쟁 시대 입니다.

대한민국도 AI 등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안철수 의원이 중국 AI 딥시크(DeepSeek) 쇼크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향후 추가경정예산 편성 협의에서 민생경제 외에도 AI가 핵심이 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의원은 1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딥시크 여파에 따른 우리의 AI 대응전략' 긴급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국민의힘 'AI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김상훈 정책위원회 의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간담회를 열고 최근 딥시크 파장에 대한 대책 모색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긴급 간담회 관련 소감을 밝혔습니다.
다음은 전문 입니다.

"설날 연휴 직후, '국민의힘 AI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회' 차원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행사는 전 세계를 강타한 딥시크 쇼크를 분석하고, 우리의 대응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하였습니다. 
하루 전에 잡은 행사임에도 권영세 비대위원장님과 김상훈 정책위의장님을 비롯해서 총 17분의 의원님이 참여하시는 등 딥시크 여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정국은 혼란스럽지만, 우리당 의원님들께서 미래 현안을 고민하는 모습이 반갑고 다행스럽습니다.



특히 오늘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Innovation) 센터장을 주 발제자로 모시고 딥시크에 대한 궁금증과 우리의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딥시크 충격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놀랍지만,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AI에 대한 중국의 국가적인 투자, 그리고 세계 10대 이공계 대학 중 7개를 중국이 차지할 정도로 강한 이공계 경쟁력, 또한 14억 인구의 데이터 활용 등이 기반이 된 것입니다.
중국이 후발주자로서 빠른 속도로 미국의 빅테크를 추격하는 만큼 우리도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자신감을 가져야 하지만, 우리의 하드웨어 인프라, 인력, 생태계, 규제에 이르기까지 개선해야 할 부분이 한 두 개 아닙니다. 
그간 우리가 AI 산업에 얼마나 무지하고 인색했는지 반성하고 변화해야 할 때입니다.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경각심을 갖고, AI특위 차원에서 정부, 그리고 업계와 힘을 합쳐 AI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예산마련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사실 안철수 의원은 오래 전부터 AI 전략 강화를 홀로 외쳤습니다.
우리나라가 준비를 못한 사이에 미국, 중국 등이 AI에서 앞서 나가게 된 것입니다.
안철수 의원 말대로 우리나라가 착실히 준비했다면 AI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됐을 것입니다. 

안철수 의원은 간담회 직후 "딥시크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우리에겐 기회 요소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 하드웨어 투자가 비교적 부족한 우리나라에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AI 특위에선) 기업들이 어떤 게 필요한지를 듣고 새로운 사업에 대한 단기적인 대책, 이후 중장기적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분야 인력 양성을 어떻게 할지 구체적 법안과 사업 및 예산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만약 여야 간 추경 합의가 된다면 크게 민생 경제에 대한 추경, 두번째로 AI 추경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대로 된 대책안을 시간에 맞춰 만들어내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최근 중국의 AI 업체 딥시크가 미국 빅테크 기업의 10분의 1도 안 되는 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미국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 주가는 무려 17% 떨어졌습니다.


국내 증시도 딥시크 충격을 피해 가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고 이날 개장한 코스피에서도 AI 수혜주로 꼽혔던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11% 이상 빠지며 19만48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 AI 리더십을 주창했습니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반도체와 AI 정책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했다"며 "젠슨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술 및 AI 리더십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엔비디아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을 저사양 칩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안철수 의원과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MBA 경영학 석사로 동문입니다. 
세계 최고 기업가 중 한 명인 일론 머스크도 펜실베니아 대학 출신 입니다.

안철수 의원은 “트럼프 1기 취임 직후 펜실베이니아 대학 와튼 스쿨 출신이라고 소개했더니, 트럼프 대통령은 ‘와튼 출신은 모두 천재’라며 웃는 얼굴로 엄지를 치켜세웠다”며 “우리도 많은 기업인 출신들이 정치계로 나아가 공직사회에 새바람 일으키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저는 펜실베이니아 대학 동문”이라며 자신을 포함해 세 사람 모두가 ‘사업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감회를 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비리그 즉 미국 북동부 8개 명문대학에 속하는 최고 수준 경영대학인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와튼 스쿨을 1968년 졸업했습니다.
머스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나 캐나다로 이주한 후 1989년 온타리오주 퀸스 대학에 진학했다가 3년 후에는 펜실베이니아대로 옮겨 물리학과 경제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자신이 트럼프, 머스크와 동문이라는 점을 증명하듯 펜실베이니아 대학 공대와 와튼스쿨 졸업장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와튼스쿨에서 ‘기업가정신’을 전공해 경영학 석사 MBA 학위를 취득했고, 아울러 펜실베니아 공대에서는 ‘기술경영학’ 전공을 밟아 공학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과학기술 투자와 미래 먹거리를 무엇보다 중시한 민주당의 전통을 이어, 인공지능 개발과 투자에 진심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최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AI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도태되면 어쩌나 하는 국민들의 우려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특히 며칠 전 중국 기업의 ‘딥시크(DeepSeek)’ 공개 후 우리를 포함한 전세계 증시가 출렁이고, 기술경쟁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기대감과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눈깜짝하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 있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AI 경쟁 속에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명확합니다. 이 경쟁과 변화를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대한민국 또한 국가적 명운을 걸고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투자를 해야 하는 때입니다. 선제적으로 한미FTA를 검토하고 선견지명으로 IT 인프라를 구축했던 것처럼, 지금 인공지능 투자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결정입니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가성비를 내세우는 딥시크의 등장은 ‘쩐의 전쟁’으로 흐르고 있던 AI 개발 경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고, 우리 반도체 기업들에게도, 우리 소프트웨어 기업들에게도 동시에 도전과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폭적이고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먹거리를 키워내는 일에 있어서 정쟁과 정파는 있을 수 없습니다. 정부가 추경에 대대적인 인공지능 개발 지원 예산을 담아 주신다면, 적극적으로 의논하며 협조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라고 추경에 AI 예산을 제안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연구자와 기업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한 개발과 투자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하는 예산, 뛰어난 이공계 인재들이 의대가 아니라 과학기술 개발을 선택할 수 있는 장기 여건을 조성하는 예산 등 때를 놓치지 않고 시의적절하게 국가적 투자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양보해야 하는 게 있다면 양보하겠습니다. 정부의 과감한 제안을 기다리겠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에 이어 이재명 대표도 AI 예산 등 투자 및 지원을 촉구한 것은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다만 이재명 대표는 법조계 출신으로서 AI 등 이공계 및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은 한계인 듯 합니다.

세계는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전쟁 시대입니다.
우리나라가 AI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AI 투자는 물론 이공계 인재를 키워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AI 리더십을 높이기 위해 국가 리더 또한 과학기술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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