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야기

'케데헌' 싱어롱 이벤트 버전, 미국 극장 개봉 예매 사이트 '매기 강 감독 이름 빠져 항의 사태'...이안 음악총괄, 이재와 수백번 녹음 비화 공개...농심, 컵라면 선물 세트 왜?

운월마을 2025. 8. 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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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K팝 데몬 헌터스'가 미국에서 싱어롱 이벤트 버전으로 극장 개봉 예정이라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예약 사이트에 크리스 아펠한스(Chris Appelhans) 감독 이름은 나와있는데 매기 강(Maggie Kang) 감독 이름이 빠져 있어 일부 네티즌들이 항의를 하고 있습니다.


'K팝 데몬 헌터스'의 '싱어롱 이벤트 버전' 극장 개봉은 2014년 애니메이션 히트작 '겨울왕국(Frozen)' 이후 대규모 영화로 사실상 처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시카고 등에서 최근 싱어롱 버스가 운영됐는데 버스 탑승을 위해 7시간 이상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미국 전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이안 아이젠드라스(Ian Eisendrath) 음악 총괄 프로듀서가 이재(EJAE)와의 노래 녹음 작업에서 "아주 부드럽고 섬세한 이 한순간을 만들기 위해 수백 번의 녹음 '와일드 레코딩'을 진행했다"고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영화에서 사자보이즈의 미스터리 역을 맡았던 케빈 우(Kevin Christopher Woo)는 한 인터뷰에서 이재(EJAE)를 뮤직 프로듀서로 소개했는데 이는 보컬 디렉터로도 참여했다는 취지라서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재(EJAE)가 SNS에 농심에서 보내온 라면 등 선물세트를 공개했는데 농심이 그간 무대응 전략에서 바뀐 것 아닌가 설왕설래가 나옵니다.

자세한 이야기,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K팝 데몬 헌터스'가 미국에서 싱어롱 이벤트 버전으로 극장 개봉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이는 오는 8월23일, 24일 양일간 미국 영화관 체인 시네마크스에서 캘리포니아주 도시 위주로 극장 개봉하는 것에 이은 소식입니다.


싱어롱 예약 사이트에서는 이미 예약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싱어롱 예약 사이트에서 영화 소개에 크리스 아펠한스(Chris Appelhans) 감독 이름은 나와있는데 매기 강(Maggie Kang) 감독 이름이 빠져있어 비판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예약 사이트에 들어가 항의 메일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싱어롱(Sing along)은 노래를 함께(along) 부르는(Sing)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국내에서는 영화나 뮤지컬, 콘서트와 같은 문화예술 작품에서 나오는 노래를 관객들이 함께 따라 부르는 것을 이르는 말로 사용됩니다. 일종의 '떼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넷플릭스의 새로운 콘텐츠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히트곡들을 압축한 싱어롱 버전을 제작해 작품의 생명력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는 시청자들이 화면을 보며 함께 노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디즈니가 겨울왕국(Frozen)의 '렛 잇 고(Let It Go)'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둔 전략과 유사합니다.

국내에서 음악 영화들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싱어롱 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데, 특히 2014년에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비영어권 최초로 싱어롱 버전을 상영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는 영화 도중에 노래가 나오는 부분을 관객이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영어 가사를 자막으로 보여주어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한 상영 방식입니다. 
비슷하게 2018년에는 영국 록밴드 '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흥행하며 관객들이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싱어롱 상영관이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K팝 데몬 헌터스'가 신드롬급 인기를 타면서 미국 시카고 등에서 진행된 싱어롱 버스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보였습니다.
싱어롱 버스에 타기 위해 7시간 이상 기다렸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한 네티즌은 "이 정도면 미국 전역을 강타했다고 보는 게 맞다"며 "사회문화적인 현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싱어롱 이벤트 버전'의 미국 극장 개봉 소식에 한국 네티즌들도 한국 영화관 개봉을 기대하는 분위기 입니다.
다만 넷플릭스에서 한국 영화관 개봉을 해줄지는 미지수입니다.

다음은 이재(EJAE) 이야기입니다.

애니메이션 월드 네트워크(AWN) 전문 매체는 "넷플릭스의 'K팝 데몬 헌터스'의 사운드 및 스타일 디자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안 아이젠드라스(Ian Eisendrath) 음악 총괄 프로듀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여기에서는 이재(EJAE)와 함께 음악을 완성한 비화가 공개됐습니다.

이안(Ian)은 "디자인 팀들이 무용수와 음악가처럼 생각하는 동안, 작곡가와 가수들은 영화 제작자이자 배우처럼 생각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이야기의 흐름을 위해 수년간 갈고닦았던 기법들을 버려야 할 정도였죠"라면서 "루미의 목소리가 망가지는 부분을 조율하는 게 정말 어려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안(Ian)은 "우리 영화의 비욘세 같은 이재(EJAE)처럼 훌륭한 가수가 목소리가 쉬어버리는 것을 어떻게 하면 솔직하고 진정성 있게 표현할 수 있을까? 이 부분만 여러 차례 작업했어요. 이재(EJAE)가 의도적으로 목이 갈라지거나 쉰 목소리를 내면 관객들이 믿지 못할 테니까요"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안(Ian)은 곡을 수정하고, 이재(EJAE)가 실제로 목소리가 쉬게 되는 상황에 놓이도록 했습니다.

이안(Ian)은 "그녀는 너무 뛰어난 가수라서, 가수가 힘들어할 법한 상황에 그녀를 몰아넣었죠"라면서 "저희는 이걸 '와일드 레코딩'이라고 부르는데, 음악이나 박자에 맞춰 녹음하는 게 아니라, 그녀가 이 부분을 계속해서 반복하게 하는 겁니다. 아주 부드럽고 섬세한 이 한순간을 만들기 위해 수백 번의 녹음이 진행되었죠. 이게 바로 이 영화의 핵심입니다. '거짓 없는 내 목소리.' 이것이 진정성 있는 소리죠."라고 공개했습니다. 


부드럽고 섬세한 한 순간 한 순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수백번의 녹음을 할 정도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안(Ian)은 이재(EJAE)에게는 좌절감을 주는 시간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프로덕션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가장 보람 있는 순간 중 하나였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재(EJAE)는 다른 매체 인터뷰에서 당시 눈물이 날 정도로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한 바 있습니다.

이안(Ian)은 "그녀와 협업한 것은 제 인생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라면서 "그녀는 매우 재능 있고 뛰어난 사람이었지만, 이 작업에 부담을 느껴 처음에는 집에서 보컬을 녹음해도 되는지 물어보기도 했어요. 하지만 저희는 '스튜디오로 오세요. 함께 해봅시다.'라고 말했죠. 그리고 그녀는 스튜디오에 온 후 정말 놀라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영화 한 편을 만들기 위해 음악 하나 하나에도 엄청난 노력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영화에서 사자보이즈의 미스터리 역을 맡았던 케빈 우(Kevin Christopher Woo)는 한 인터뷰에서 이재(EJAE)를 뮤직 프로듀서로 소개해 관심이 모아집니다.


그냥 작곡가 작사가 겸 보컬이 아니라 이안 아이젠드라스(ian eigendrath) 아래에서 전반적인 보컬들을 디렉팅 하는 역할도 했다는 의미로 들립니다.
영화에서 헌트릭스의 조이 역을 맡았던 레이 아미(REI AMI)도 틱톡에서 "이재(EJAE)가 레이 아미(REI AMI)가 불러야 할 파트들을 디렉팅 했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재(EJAE)는 탑라이너 작곡이나 보컬 디렉팅 뿐만 아니라 영화의 주요 곡들의 가사도 썼고, 또 보컬로서 루미 노래 까지 연기했습니다.
아울러 영화 제작 초기부터 '케데헌'의 캐릭터와 서사를 노래와 연계해 구축 하는데 관여한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소소한 이야기들입니다.

'골든(Golden)'이 드디어 국내 퍼펙트올킬(PAK) 역대 2위에 올랐습니다.
퍼펙트올킬(PAK)은 멜론(MelOn), 지니(Genie), 벅스(Bugs) 등 국내 음원 플랫폼 모두에서 일간 및 실시간 1위를 하는 것을 뜻합니다.


'골든'은 9일 현재 퍼펙트 올 킬(PAK) 612회를 기록해 기존 방탄소년단 BTS의 '다이너마이트(Dydamite)' 610회를 제치고 2위에 등극했습니다.
1위는 뉴진스(NewJeans)의 '디토(Ditto)' 655회인데 11일 월요일에 1위 추월이 가능할 듯 합니다. 
'골든'은 사실상 퍼펙트올킬(PAK)에서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셈입니다.
네티즌들은 퍼펙트올킬(PAK) 1000회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것인가 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적은 스트리밍으로도 1위가 가능한 벅스(Bugs)를 감안하면 새로운 보이그룹이 새 음원을 내놓으면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서 너무 큰 목표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재(EJAE)가 농심이 보낸 라면 등 선물 세트를 받고 "너무 감사합니다. ㅠ 잘 먹겠습니다"라는 글을 SNS에 인증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제 이재(EJAE) 누나 저런 거 평생 먹어도 다 못먹을 정도로 돈 벌었지만 저런 거 보내준 거 고맙다고 인증해주는 거 봐라", "미국 농심지사에서 왜 보내는 거지? 잘못됐다는 게 아니라 딱히 접점이 없잖아. 아직 콜라보같은 걸 한 것도 아니고 작품에 농심 제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 하겠다는 건지?", "작품 컵라면 브랜드가 동심이었잖아. 그냥 유명해졌다 싶으니까 울나라 연예인들한테 단순기프트 하듯이 하는 거지", "케데헌'에 농심이 나온 건 아니지만 농심을 연상시키는 제품이 나와서 홍보 효과는 확실히 있으니까"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화 속 헌트릭스 멤버들은 김밥, 컵라면, 과자 등 한국 음식을 먹곤 했습니다. 
이때 농심 제품과 유사한 음식들이 등장해 농심은 무료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먼저 컵라면 이름은 아예 '신'라면입니다.


상표도 농심과 유사한 '동심'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매울 신(辛) 대신 귀신 신(神) 한자가 적혀 있다는 것입니다.


멤버들은 '라면'이라는 한국식 표현을 정확하게 발음하기도 합니다. 
이 영화의 아트디렉터인 김다혜 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라멘이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라면입니다"라고 강조한 게시물이 알려지면서 작품 속 라면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진 바 있습니다. 
넷플릭스도 영화 공개 전 미국 뉴욕시에서 컵라면을 나눠주는 행사를 열어 '케데헌'과 한국 라면 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또 극 초반에 '조이'가 과자 봉지를 한 번에 찢은 뒤 과자를 실컷 먹어 치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영화 안에서는 봉투에 매운 감자칩이라고 쓰여 있지만, 과자의 모습은 농심 새우깡의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농심은 '케데헌'과 PPL 광고나 홍보 관련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넷플릭스가 뉴욕에서 컵라면을 나눠줄 때도 협조를 부탁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농심은 그간 사실상 무대응 전략이었습니다. 
'케데헌 신드롬'에 발맞춘 협업 제품이나 팝업스토어, 챌린지 영상 등 글로벌 소비자의 흥미를 이끌만한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넷플릭스· 케데헌 제작사로부터 PPL 계약 등 협업 요청은 없었다”라며 “추후 협업할 여지는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식품업계에서는 농심이 '케데헌 신드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봅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만큼, IP (지식재산권) 활용에 따른 광고·마케팅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게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며 “당장 준비하기엔 시간도 부족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농심은 국내 라면 업계 1위 기업입니다. 
신라면· 짜파게티· 새우깡 등 단일 품목 기준 매출 1000억원 이상인 메가 브랜드 제품을 6개 이상 보유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최근 성과는 ‘불닭’ 브랜드를 내세운 경쟁사 삼양식품에 비해 부족한 편입니다.


한 네티즌은 "농심의 무대응이 현명한 이유는 과도한 마케팅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기 때문이다. 자연스러운 제품 노출에 즉각 편승하면 "계산된 광고"로 비춰져 진정성을 잃고, Z세대의 반감을 살 수 있다. 급조된 챌린지나 팝업스토어는 촌스럽고 기회주의적으로 보이며, 현재 소비자들이 만드는 자발적 입소문의 파워를 약화시킨다. 때로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가장 세련된 마케팅 전략이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차트 프레딕션즈 SNS 계정은 "K팝 데몬 헌터스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9개 트랙 모두 이번 주 빌보드 핫100, 8월 16일 기준, 새로운 피크를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골든'은 다음주 빌보드 핫100 순위에서 새로운 피크, 즉 1위에 등극한다는 예측입니다.
2위였던 '골든'이 한계단 올라 1위에 오른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측은 음원 순위 예측 사이트 '토크 오브 더 차트(Talk of the Charts)'는 8월 2주차 예측에서 근소한 차이로 '골든'이 1위를 할 것이라고 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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