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야기

이병헌, LA KCON 2025에 귀마 배경으로 등장에 환호성 "사자보이즈 소속사 사장?"...매기 강 감독, 7년 전 소니픽처스 엔터에 투자 거절당한 후 넷플릭스에 판권 넘기고 계약 비하인드

운월마을 2025. 8. 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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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데몬 헌터스'에서 귀마 역을 맡은 이병헌 배우가 미국 LA에서 매기 강 감독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페스티벌 ‘KCON LA 2025’에서 만난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이병헌은 'KCON'에서 오프닝으로 등장했는데 영화에서의 귀마 모습을 재현한 배경 등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네티즌들은 '사자 보이즈(Saja Boys)' 소속사 사장님이 직접 아이돌 그룹 리쿠르팅을 위해 나섰다는 평가를 했습니다.


당초 7년 전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매기 강 감독의 'K팝 데몬 헌터스' 영화 제안을 거절했는데 매기 강 감독은 넷플릭스를 찾아가 투자를 받아냈고 넷플릭스는 영화 판권을 모두 확보하게 된 비하인드가 있습니다.

영화 제작 초기 데모 곡에 참여한 이재(EJAE)와 함께 크리스 아펠한스(Chris Appelhans) 공동 감독은 창업 공신과 같다는 평가입니다.

넷플릭스는 투자에도 불구하고 영화 공개 전후 10대 소녀들 타깃으로 소규모 마케팅만 했는데 예상 밖 대박을 치자 뒤늦게 추가로 2개의 속편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 뮤지컬 등을 계획 중입니다.

다만 대중들의 반응이 부정적인 실사 영화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시치미를 뗐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CJ ENM은 8월1일부터 3일까지 미국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에서 'KCON LA 2025'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병헌이 첫째 날 오프닝에서 스페셜하게 등장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이병헌은 K콘 오프닝에서 귀마 컨셉으로 등장했습니다. 
이병헌의 등장을 위해 영화에서의 귀마 모습처럼 배경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글로벌 배우' 이병헌이 등장하자 사람들을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이병헌은 영어로 "세계가 K컬처와 깊은 사랑에 빠져 있다. 그 중심에 KCON이 있다. 이제 케이콘을 시작하자"고 외치며 콘서트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이병헌의 K콘 등장에 대해 네티즌들은 "자기 세상을 되찾기 위해 직접 K팝 아이돌 그룹 리쿠르팅을 다니시는 귀마", "귀마는 미국 LA에서 해외 영업 중", "K콘에서 사자 보이즈 소속사 사장님을 모셔왔네" 등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 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상에는 이병헌과 매기 강 감독의 다정한 모습의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K콘에서 이병헌과 매기 강 감독이 만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병헌은 오징어게임, '케이팝 데몬 헌터스', '킹 오브 킹스(King of Kings)' 등 영화에 출연해 모두 흥행에 성공해 놀라움을 선사한 배우입니다.



'킹 오브 킹스'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 ‘우리 주님의 생애’(he Life of Our Lord)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순수 국내 자본의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다음은 왜 영화 판권을 넷플릭스가 모두 갖게 됐는지 이야기입니다.

미국의 애니메이션 전문 매체 '팝버스(POPVERSE)'는 "소니와 넷플릭스가 KPop Demon Hunters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이상한 파트너십을 맺은 방법"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했습니다.

매기 강 감독은 7년 전, 2019년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매기 강 감독은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에 악령 사냥꾼이기도 한 K팝 아이돌에 대한 영화를 제안했습니다.
크리스 아펠한스와 공동 연출 및 감독으로 함께 작업한 후, 두 사람은 영화에 대한 보다 공식적인 제안을 했습니다. 
그런데 소니는 'K팝 데몬 헌터스' 영화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당시 거절은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의 모회사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로 예상됩니다.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 입장에서 당시 성공 가능성이 없는 영화에 예산을 투자하는 것이 내키지 않았을 것입니다.


매기 강은 최근 인터뷰에서 "소니에 영화를 제안했다"면서 "하지만 거절당했다. 한국 문화가 강한 영화를 아시아 배우만으로 구성한다는 것은 큰 모험이다. 이전에는 이런 시도가 없었다. K팝은 절정에 달했지만, 정점에 도달했을 수도 있었다. 불확실성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매기 강 감독은 넷플릭스에 제안했습니다. 
매기 강 감독은 완성된 초안, 데모 곡 몇 곡, 멋진 아트워크 등을 준비했습니다. 
데모 곡은 작곡가 겸 가수로서 이재(EJAE)가 영화 제작 초기부터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매기 강 감독이 직접 스토리보드를 제작하여 편집한 장면 몇 개가 있었습니다. 


매기 강 감독은 "세 가지 애니메이션 샘플을 공유했고, 그들은 매우 좋아했다"면서 "그리고 우리는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돌입했다"고 말했습니다.

넷플릭스가 거액의 제작비를 지불하는 대신 영화 판권을 확보하게 된 것입니다.
대신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은 영화 실패 시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당시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의 크리스틴 벨튼 CEO는 매기 강 감독이 새로운 영화 도전을 적극 응원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넷플릭스는 단순히 배급만 하는 게 아니라 'K팝 데몬 헌터스'에 대한 모든 권리를 확보한 데 이어 영화 흥행으로 그야말로 '대박'을 쳤습니다.
그간 세간에 떠돌던 판권 관련 의구심이 사실로 판명이 난 셈입니다.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지금은 땅을 치며 후회할 상황이 됐습니다.

매기 강 감독이 아펠한스 감독과 공동 작업을 하게 된 것도 결과적으로 운이 좋았습니다.
소니픽퍼스 엔터테인먼트 입장에서 매기 강 감독의 첫 영화였기에 모든 것을 맡기기가 탐탁치 않았습니다.
그러자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의 크리스틴 벨튼 CEO는 아펠한스 감독을 붙여줬는데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습니다.
아펠한스 감독의 아내는 한국계 미국인이었고 K팝으로 소설도 쓴 적이 있는 작가였습니다.
더욱이 아펠한스 감독은 평소 작곡이 취미였기 때문에 'K팝 데몬 헌터스' 영화는 시너지가 폭발했습니다.
여기에다가 천재적 재능을 가진 이재(EJAE)가 영화 초기부터 작곡은 물론 데모 곡을 직접 불러 줄 정도로 적극 참여해 그야말로 창업 공신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매기 감독의 열정은 물론 여러 사람들의 지원 그리고 행운 등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졌습니다.


다음은 실사 영화는 만들지 않기로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전문 매체 더랩(TheWrap)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향후 계획으로 영화 3부작을 완성할 '두 편의 속편', 그리고 단편 영화, 무대 뮤지컬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실사 영화 계획도 보도됐지만 넷플릭스 측은 "현재 실사 리메이크는 논의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가 실사 영화 계획도 있었지만 대중들 반응이 부정적이자 실사 영화는 만들지 않기로 한 모양입니다.

넷플릭스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겨울왕국(Frozen)' 또는 디즈니 프린세스 프랜차이즈 처럼, 즉 전례 없는 수준으로 시대정신을 파고든 작품으로 여기고 있으며, 다양한 채널과 매체를 통해 활용할 계획입니다.


현재 넷플릭스 제작진은 영화 속편이 나올 때까지의 공백을 메울 방법을 구상 중이라고 합니다. 
다만 속편이 나오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 예상을 뒤엎은 바이럴 흥행

흥미롭게도, 이 영화는 넷플릭스 내부에서조차 큰 성공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출시 전 마케팅 테스트 결과 많은 내부 관계자들이 이 영화를 소수의 10대를 위한 '틈새 영화'로 판단했다고 합니다.

제한된 마케팅 예산과 소비자 제품팀이나 지역 마케팅팀의 지원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캠페인은 '10대 소녀'에게만 집중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타겟층이 바이럴의 불꽃을 지폈지만, 영화를 즐긴 것은 이들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미미한 홍보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플랫폼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인기는 10대 소녀들 → 나이가 많은 10대들 → 젊은 남성층 → 그리고 마침내 어린이들에게까지 확산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보자 부모들도 시청했습니다.
이는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것과 정반대의 확산 경로였습니다.


■ 내부 데이터가 증명하는 성공

이 영화는 '레오'나 '씨 비스트' 같은 이전의 인기작들을 초기 시청 수와 지속적인 참여도 양쪽에서 모두 앞질렀습니다. 
특히 가족 및 뮤지컬 영화에서 중요한 재시청률은 넷플릭스의 이전 타이틀들이 세운 기준을 모두 넘어섰습니다.


'씽(Sing)'이나 '슈퍼배드' 시리즈처럼 넷플릭스에 공개되기 전부터 수년간의 브랜드 인지도와 외부 마케팅의 혜택을 본 라이선스 작품들과 달리,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그런 이점이 전혀 없었습니다. 
굿즈 상품도, 프랜차이즈의 후광도, 극장 개봉도 없는 진정한 오리지널 작품이었습니다.


■ 넷플릭스의 뒷북 대응

이 엄청난 성공은 넷플릭스의 내부적인 모순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영화를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는 굿즈 지원이나 메인 홈페이지 홍보에 소극적이었고, 심지어 유튜브 뮤직비디오 전략에서도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넷플릭스가 올린 영상은 댓글 기능이 꺼진 가족 채널에 업로드했습니다.

반면 소니가 올린 영상은 댓글 기능이 활성화되어 팬들의 노래 따라하기와 토론의 장이 됐습니다.


그 결과, '골든(Golden)'의 가사 뮤직비디오는 넷플릭스 채널에서 2400만 뷰를 기록한 반면, 소니 채널에서는 1억 1300만 뷰를 자랑합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차트를 휩쓸고 팬들 사이에서 속편과 스핀오프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넷플릭스는 이제서야 사후약방문 격으로 영화의 인기를 활용할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성공의 교훈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성공은 디즈니처럼 통합되지 않은 넷플릭스 콘텐츠 모델의 창의적인 위험 감수와 장르 다양성 성공 사례가 됐습니다.
 자발적인 팬들의 지지가 어떻게 알고리즘의 피로감을 이길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 연구입니다.
이 영화의 예상치 못한 성공은 단순한 스트리밍 히트를 넘어, 넷플릭스가 애니메이션을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재평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주는 단 하나의 교훈이 있다면, 그것은 과포화된 시장에서도 "진정성과 팬이 이끄는 열풍은 여전히 하나의 현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소소한 이야기들 입니다.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채용 리쿠르트 홍보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여주인공 루미 이미지를 활용했습니다.
"채용되면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는 달콤한 제안이기에 거부할 수 없는 이미지 활용 전략인 것 같습니다.
또 소니픽처는 2025 펠로십 프로그램 참가 신청서 접수에도 헌트릭스 이미지를 활용했습니다.
소니픽처스의 대표작이 된 'K팝 데몬 헌터스'입니다.


미국의 애니메이션 전문 매체 '카툰 컨텐더(Catoon Contender)'는 "K팝 데몬 헌터스'가 2026 오스카 상의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작 후보에 지명받을 이유"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인기 등 자세한 이유를 서술했습니다.

'골든'은 음원차트 9개에서 '퍼펙트 올킬'을 이어갔습니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골든'이 1위를 하면서 갑자기 트렌드가 치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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