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일 PD가 2023년 '탬퍼링 혐의 사건'이 발생한 지 2년 만에 다시 쓰리정(3Jeong) 어블룸과 손잡고 다큐 영상에 등장했습니다.
쓰리정은 "안성일 PD가 저희와 방향성이 맞고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분"라고 했고 안성일은 " 저희는 알고계신 것처럼 그렇게 문제가 있던 그런 팀들이 아니었다."고 항변했습니다.
일반 대중들은 민희진과 뉴진스 사태에서 막무가내 행보에 자신감을 얻고 사과조차 없이 뻔뻔한 행태를 보이는 것이라는 비판이 많습니다.
최근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 생일카페 행사에 참석한 것에 대해 기획행사 논란이 발생한 가운데 앞서 어블룸 새나가 생일카페 행사를 진행한 바 있어 뉴진스와 어블룸이 탬퍼링 뿐만아니라 여러가지 모습에서 닮음꼴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생일카페에서 받은 해린과 혜인 싸인 폰케이스가 번개장터에 4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한 매체는 "최근 뉴진스의 포토카드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500원’이라는 헐값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뉴진스 멤버 다니엘은 지난 12일 팬이라고 호소하는 인물이 마련한 생일카페에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는 해린과 혜인도 등장해 축하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알았는지 갑자기 나타난 50명 정도의 팬들과 단체 사진을 찍어서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앞서 어블룸 새나는 지난 3월 12일 팬이 준비했다면서 생일카페에 방문한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혼자 독사진만 나와서 도대체 팬들은 누군지 의구심이 나오기도 합니다.
네티즌들은 뉴진스 기준대로 평가한다면 뉴진스가 어블룸 카피한 생일카페 행사인가 라는 말도 나옵니다.
다니엘 생일카페 행사 이후 번개장터에는 해린과 혜인 친필싸인 폰케이스를 4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네티즌들은 "애초에 팬도 아니었나? 팔 생각으로 싸인 받은 거임", "1년 지나면 무료 나눔될텐데 뭐하러 저 돈 주고 사?", "중장년 한정으로 판매하나?", "개쳐망한 아이돌 싸인을 40만원?", "저걸 누가 사나?"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매체는 '허공에 흩어지는 팬덤 외침… 뉴진스 ‘고집’에 추락하는 신뢰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어도어와 뉴진스의 갈등이 법정공방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뉴진스에 대한 대중적 신뢰는 급하락세를 겪고 있다.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포토카드’다. 포토카드는 아이돌 그룹의 인기를 가늠하는 주요 척도로 작용한다. 그런데 최근 뉴진스의 포토카드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500원’이라는 헐값에 거래되고 있다. 실제 유명 아이돌의 포토카드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수십만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거래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이미 뉴진스를 향한 대중적 관심이 예전만 못하다는 점을 분명히 드러낸다는 평가다." 등 내용의 보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민희진에 "대퓨님"이라 부르면서 애정을 드러낸 뉴진스처럼 어블룸 멤버들은 '피프티피프티' 시절 당시에 안성일에게 "네네 대표님"이라고 유치원생들처럼 대답해 대중들의 눈총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안성일은 지난 2023년 '탬퍼링 사태'가 발생한 후 두문불출했으나 민희진과 뉴진스의 '막가파 행보'에 자신감을 얻고 다시 어블룸 쓰리정(3Jeong)과 공개적으로 공동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가 2023년 탬퍼링 사건 이후 2년 만에 다시 공개 행보에 나선 셈 입니다.
그러나 일반 대중들은 탬퍼링 녹취록 등 확실한 물증이 있어 안성일과 어블룸이 사과 조차 없이 묻지마 행보에 나선 것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블룸은 작년 9월에 피프티피프티 컴백에 맞춰 자신들도 재데뷔 한다는 언론플레이 방해공작을 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어블룸은 작년에 엔에스이엔엠과 계약하고 하반기 재데뷔를 한다고 했지만 연기됐고 올해 상반기 재데뷔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피프티피프티가 세번째 미니앨범 '데이 앤 나이트'로 컴백하는 시기입니다.
데이 앤 나이트 앨범은 4월 29일 발매 예정입니다.
안성일은 어블룸(ablume) 다큐 영상에도 등장했습니다.
어블룸은 10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블룸의 이야기, 에피소드4. 나만의 내일을 만들어보기'(The Story of ablume - ep.04. Make My Own Tomorrow)'를 공개했는데 5일이 지난 현재 조회수가 1만5000회에 불과합니다.
어블룸 공식 유튜브는 2024년 7월 개설했지만 현재 구독자가 약 2만명에 불과합니다.
사실 일반 대중들은 이제는 무관심의 대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피프티피프티는 유튜브 구독자 195만명이며, 최근 공개한 선공개곡 '퍼펙트 크라임' 가사 비디오 조회수가 몇 일 만에 154만뷰이고 티저 영상들은 총 350만뷰를 넘었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공개된 어블룸 영상에는 재데뷔를 준비하는 '쓰리정(3Jeong)' 어블룸의 모습을 비롯해, 엔에스이엔엠이 어블룸을 품은 이유 등 내용이 담겼습니다.
엔에스이엔엠 김선국 부사장은 "글로벌 뮤직 콘텐츠 전문 제작사로서 색깔을 내고 싶었는데 그때 멤버들을 만났다. 이 멤버들과 이야기를 하며 앞으로를 구상하다 보니 자신들이 가고자 하는 길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더라. 회사와 아티스트가 함께 성장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알려진 것과는 다른 사실들이 좀 많았던 거 같고 멤버들이 힘들었던 시기에 더 단단해졌다고 할까 이런 모든 것들이 지금의 어블룸을 만드는 원동력이 된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대중들은 그간 탬퍼링 관련 무엇이 사실과 다른 지는 말하지 않고 뻔뻔하게 변명만 한다는 비판도 많습니다.
지난 2023년 당시 3명은 당시 소속사 어트랙트(ATTRAKT)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지만 정산문제, 건강상 학대, 활동지원 부족 등 모든 주장이 기각되고 어트랙트(ATTRAKT)가 승리한 바 있습니다.
이에 항고 의지를 드러냈으나 이 역시 재판부가 기각했습니다.
이들은 신뢰관계 파탄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했지만 법원은 어트랙트(ATTRAKT) 손을 들어줬습니다.
사실상 처음으로 '탬퍼링' 관련 전속계약 분쟁에서 소속사가 승리한 케이스 입니다.
지난 3월 21일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활동금지' 가처분에서 뉴진스가 신뢰파탄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했으나 11대 0으로 참패한 것도 비슷한 사례가 됩니다.
뉴진스도 외신에서 학대 주장 등을 했던 것을 보면 유사한 측면에 참 많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어블룸 영상에서 멤버들은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실력을 제대로 쌓는 게 우선이었다. 무대를 즐길 줄 아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저희와 방향성이 맞고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분들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그 때 생각나는 분이 안성일 프로듀서님 뿐이었다. 음악이 가장 큰 계기였다. 저희의 색깔, 정체성, 방향성 이런 것들이 늘 잘 담길 수 있도록 디렉션을 주시면서 저희의 음악적인 의견도 가장 많이 수용해 주시던 분이셨기 때문에 우리의 음악을 하는 것에 도움을 받기 위해 연락을 드렸다"고 안성일과 손잡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선국 부사장은 "멤버들 색깔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사람이 리딩을 해줘야 되는데 안성일 대표만한 사람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좋은 사람인지 아니면 능력이 있는 사람인지 봤다. 실제로 빌보드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룩해 낸 프로듀서가 그렇게 흔지 않다. 아티스트의 확고한 의견에 대해 존중을 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어 "멤버들을 처음 만났을 땐 궁금한 사실들에 대해 먼저 확인을 했다. 대외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은 부분들, 그 안에서 투명히 알아야 할 사실들을 물어봤다. 그 결과 실제 알려진 것과는 다른 사실들이 많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대중들은 작년부터 엔에스이엔엠에 대해서도 줄곧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K팝 산업에 악영향을 주는 탬퍼링 행위를 조장항는 악덕 엔터 기업이라는 비판입니다.
안성일은 2년 만에 직접 카메라 앞에 등장했습니다.
그는 "처음 연락받았을 땐 조금 당황스러웠다. 복합적으로 여러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실 대외적으로 아직 풀리지 않은 의혹들도 있었고 내가 맡는 게 내 회사와 팀원들에 또 다른 피해를 주지 않을까 고민스러웠다. 과연 멤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일까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정을 내린 첫번째는 아이들이 날 찾고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 지 모르겠지만 사실 이 친구들이 이제 막 시작하며 본인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조금씩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인데 제대로 해보지도 못한 상태였고 그리고 저희는 알고계신 것처럼 그렇게 문제가 있던 그런 팀들이 아니었다. 저를 포함해 저희 직원들 모두 매사에 많은 고민들 하고 컨텐츠 만들기 위해서 일념으로 밤낮을 새가며 열심히 해왔던 컨텐츠고 프로젝트였는데 안좋게 비춰지는 것 자체도 사실은 너무 마음이 쓰였다. 그리고 솔직히 뭔가 컨텐츠를 통해서 프로젝트를 통해서 뭔가 새로운 걸 좀 보여줘야 되겠다는 생각도 매우 강했다. "라고 말했다.
어블룸 멤버들은 "우리가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 진짜 잘 아는 분이셨다. 저희음악을 만드시고 방향성을 어떻게 설정하고 표현하는지에 얼마나 진심이신지 느껴졌고 저희도 마찬가지로 항상 진정성있게 임하려고 노력한다. 개개인에 맞는 아주 세셈한 디렉팅을 해주셨다. 덕분에 더 진지하고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었다."라고 반응했습니다.
대중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리고 아무런 사과 조차도 없이 행동한다는 점에서 뻔뻔하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이는 민희진과 뉴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뉴진스 멤버들은 "연습생 시절에 매니저가 (먹은 음식들을) 확인했다" 등 규칙에 대해 지나친 감시라고 하이브(HYBE)를 비판한 데 이어 "민희진을 만나 많은 것이 바뀌었다", "뉴진스는 '민희진 포함 6명" 등 민희진 띄우기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뉴진스 쓰리정 이제 관심도 없고 대한민국에서 안보였으면 좋겠어", "탬퍼링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멀쩡한 회사 이미지 추락시킨 거 용서 할 수 없다.", "자기들한테 투자하고 관리해준 사람한테는 뒷통수... 투자자들한테 돈받고 갑질하며 자기들을 통제안하는 바지사장한테는 따르는 모순", "K팝 산업 보호를 고려한다면 법원은 제발 빠른 판단을 해줘야 하는데,,,이놈의 나라는 그런 게 없어서,,감성의 나라라,,정치나 법조계가 나라의 발전을 못따라오고 걸림돌이 되는듯 합니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중들은 '탬퍼링'은 반도체 산업 스파이와 비슷한 범죄라는 점에서 강력한 처벌을 주장하고 있지만 법원의 늑장대응으로 탬퍼링 사건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