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뉴진스 대신에 차은우를 광고모델로 내세운 ‘쏠(SOL)모임통장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그간 브랜드 통합모델로 기용해왔던 뉴진스와 재계약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광고모델로 에스파(aespa)와 재계약하며 5년째 동행하고 있어 비교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금융은 아이브 안유진, 우리은행은 아이브 장원영 등을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있습니다.
올해 2월 광고모델 브랜드평판조사에서 변우석, 블랙핑크, 임영웅, 손흥민, 유재석, 방탄소년단, 김수현, 공유, 아이브, 차은우 등이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다만 뉴진스는 부정적 여론 등 영향으로 2월 걸그룹 브랜드 평판 및 광고모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도 순위권 50위 안에 들지 못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2025년 2월 광고모델 브랜드평판조사에서 1위 변우석, 2위 블랙핑크, 3위 임영웅, 4위 손흥민, 5위 유재석, 6위 방탄소년단, 7위 김수현, 8위 공유, 9위 아이브, 10위 차은우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걸그룹 중에서는 아이브 8위 이외에 에스파 18위, 르세라핌 19위, 베이비몬스터 33위, 트와이스 34위, 아일릿 35위 등이 순위권에 속했습니다.

다만 뉴진스는 이번에도 순위권 50위 안에 없었습니다.
뉴진스가 걸그룹 브랜드 평판, 개인 브랜드 평판은 물론 광고모델 브랜드 평판 순위권에서도 모두 사라진 것입니다.
이는 작년 10월 이후 탬퍼링 의혹 등 여러 부정적 여론이 순위권 탈락의 원인으로 관측됩니다.
브랜드 평판 조사는 긍정적 이미지 이외에도 부정적 이미지도 종합적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순위 탈락의 이유라고 분석됩니다.
차은우는 2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순위는 아스트로 차은우, 빅뱅 지드래곤, 워너원 황민현, 방탄소년단 지민, 방탄소년단 진, 방탄소년단 정국, 라이즈 원빈, 샤이니 키, 방탄소년단 뷔, 워너원 강다니엘 등이 10위 안에 포함됐습니다.
신한은행은 최근 가수 겸 모델 차은우를 내세운 ‘잘 모이기 위해 생긴 모임통장’을 콘셉트로 모임관리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인 ‘쏠(SOL)모임통장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얼굴천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여성 팬덤이 강하지만, 바른 생활 이미지까지 있어 은행 모델로선 적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작년 12월 통합 플랫폼 '쏠(SOL)' 관련 브랜드 통합모델로 기용해왔던 뉴진스와의 광고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뉴진스와의 슈퍼 쏠(SOL) 브랜드 광고 계약이 12월에 종료되면 더 연장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모델 계약이 상품별, 계열사별로 돼 있어 기존에 찍은 뉴진스 광고 일부는 당분간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진스의 광고모델 탈락은 탬퍼링 의혹, 소속사와 분쟁 등 여러 부정적 여론이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입니다.
신뢰가 중요한 금융 특성상 뉴진스의 부정적 이미지 증가는 재계약을 어렵게 한 요인이었다는 분석입니다.
사실 그간 뉴진스는 광고시장에서 눈에 띄는 아이돌 그룹이었습니다.
뉴진스는 데뷔 시점인 2022년에만 100여 기업으로부터 러브 콜을 받고 광고 7편을 찍은 광고계 슈퍼 루키였습니다.
3년 사이 출연한 광고 수도 수십 개에 이르지만, 섭렵한 브랜드들의 영양가가 높은 것이 특징 입니다.
샤넬, 디올, 셀린 등 명품부터 애플과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 신한금융그룹과 SK텔레콤 같은 국내 대기업까지 고루 분포돼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뉴진스는 전속계약 분쟁 등 사태로 인해 국내 광고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뉴진스는 매니저가 단독으로 광고계약에 나섰다가 발각돼 고소를 당한 상태입니다.
특히 어도어는 지난 1월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청한 상태입니다.
뉴진스가 새로운 활동명 'NJZ'으로 해외 활동에 나서는 것은 해외 광고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금융권은 광고모델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내 최고의 톱스타광고모델이 금융권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한은행 차은우 이외에도 하나금융 가수 지드래곤(GD), 우리은행 아이브 장원영 등을 발탁해 과거 보수적인 은행권에서 선보인 광고모델과 다른 양상입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차은우를 새 브랜드 광고모델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9년 배우 박보검, 2021년 배우 조승우에 이어 광고모델로 모두 남성 배우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신한 프리미어 자산관리(WM) 브랜드 모델은 배우 김수현이 맡았습니다.
신한은행은 최근 론칭한 '쏠(SOL) 모임 통장 서비스'에 차은우의 트렌디한 매력을 담은 영상광고를 공개했습니다.
광고 CF에서 차은우는 '잘 모이기 위해 잘생긴 모임 통장' 콘셉트에 맞춰 가족, 테니스, 와인모임에 참여하는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네티즌들은 신한은행 유튜브에서 '차은우가 4명이야. 광고컨셉 누가 하셨는지 감사합니다', '차은우야 신한은행 신뢰감 확 올라감'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아이브 장원영을 신규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전 연령층에서 선호하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시니어층을 겨냥한 배우 김희애, 1020세대 위한 보이그룹 라이즈으로 모델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최근 장원영의 '원모어'(WON MORE) 광고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장원영과 함께하는 우리원(WON)뱅킹의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광고모델 라인업이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가수 지드래곤을 지난 1월 새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지드래곤의 트렌디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이미지가 혁신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금융의 새 가치를 창출해 온 그룹의 방향성과 부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서비스별 모델 라인업을 다르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 세대 팬층을 거느린 축구선수 손흥민, 중장년 팬들 대상 가수 임영웅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시니어 세대의 자산관리에선 방송인 강호동이 '하나 더 넥스트'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퇴직연금에는 아이브 안유진이 광고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하나은행은 임영웅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임영웅 팬들은 하나은행 예,적금에 줄줄이 가입하거나 굿즈 제공, 이벤트 참여 등에 적극적입니다.
하나은행은 임영웅 팬들로 인해 첫 거래 고객을 늘렸습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광고모델로 걸그룹 에스파와 재계약하며 5년째 동행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과 함께 성장하는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올해도 에스파와 브랜드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KB리브모바일 광고를 선보임과 동시에 '리브 마이 라이프' 음원을 공동 제작했습니다.
지난 2023년 KB국민은행 웹드라마 '광야로 걸어가'에 에스파가 참여했고 웹드라마 론칭 행사나 팬 사인회 진행 등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1월 배우 변우석과 고윤정 등과 광고모델을 계약했습니다.
'NH든든밥심예금'은 출시 후 30일 동안 총 5만4404계좌를 판매해 변우석 광고 효과를 봤습니다.
상품 가입 시 변우석의 사인 포스터를 증정한 것이 가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일각에선 은행들의 스타 모델 기용을 두고 비판적인 의견이 나오기도 합니다.
지난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국내 4대 금융지주는 순이익이 16조원을 넘겼습니다.
2022년 고금리 시대보다 9000억원 늘어난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해 4대 은행은 이자이익이 약 34조3600억원에 달합니다.

이에 은행들이 일반 국민들의 이자이익으로 스타에게 광고비를 지급하는 셈 입니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손흥민, 임영웅 등 특A급은 지난 2023년 기준 10억원에서 15억원 사이 개런티가 책정돼 있습니다.
광고모델의 몸값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개런티의 3배 이상 가치를 뽑아내면 적정한 가격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높은 광고모델 비용에 네티즌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서 '높은 예적금 이율이라면 연예인으로 광고 안 해도 줄 서서 계좌를 튼다', '연예인을 왜 은행 모델 시키냐. 광고비는 연예인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부담한다' 등 반응도 있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권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스타 마케팅도 치열하다"며 "은행별로 서비스와 상품의 차별점을 갖기가 어려운 상황으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은행 내 좋은 상품과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무튼 금융권 광고모델이 가장 인기있는 모델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다만 금융업 특성상 신뢰가 광고모델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뉴진스가 여전히 상당한 인기가 있다고 하지만 반면에 부정적 이미지도 커지고 있어 금융권에서는 발탁이 어려울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