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피프티피프티 사태가 처음 터졌을 때 동호대교에서 죽을까 생각할 정도로 처참했는데 지금은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전홍준 대표에게 피프티피프티 사태를 결정적으로 전화위복으로 만들어준 인물은 바로 키나 입니다.
사실 키나 복귀가 없었다면 지금도 전홍준 대표는 악의 무리들과 싸우느라고 한 발도 앞으로 가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키나 복귀로 전홍준 대표가 처음부터 원했던 피프티피프티 걸그룹 유지는 물론 안성일 일당 법적 응징, 그리고 '큐피드' 저작권 회복,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처벌 등을 한 방에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 전홍준 대표는 키나와 함께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있습니다.
마지막 퍼즐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키나가 왜 전홍준 대표의 빅픽처를 완성시켜 주었는지 다섯 가지 퍼즐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겠습니다.
첫번째로 키나의 복귀는 전홍준 대표가 그토록 원했던 피프티피프티 걸그룹의 유지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전홍준 대표는 자신의 모든 꿈과 노력, 그리고 돈까지 모두 쏟아부어 피프티피프티를 만들었기에 쉽게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대중들이 배신돌, 통수돌, 할복돌 등 욕해도 어린 멤버들 만은 살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전홍준 대표는 피프티피프티 사태가 터진 이후 줄곧 '멤버들이 돌아와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멤버들은 지난 6월 19일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정산자료 미제공, 멤버들의 건강 관리 소홀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전홍준 대표는 당시 동호대교에 멤버들의 이탈에 동호대교에 올라가서 극단적 선택까지 고민할 정도로 힘든 시기였습니다.
전홍준 대표는 더기버스 안성일 일당에는 법적 소송 등 강력하게 대응했지만 멤버들은 가스라이팅 당한 것일 뿐 아무 잘못이 없다고 했습니다.
전홍준 대표는 멤버들에게 계속 돌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전홍준 대표는 안성일 일당의 계략에 빠져 위기에 처했는데 그 때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러시의 자동 통화 녹음기능이 그를 살렸습니다.
전홍준 대표의 갤럭시폰에는 안성일의 탬퍼링 등을 뒷받침할 녹취록이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여론은 전홍준 대표로 완전히 기울었습니다.
그런데 SBS '그것이 알고싶다' 즉 그알은 8월 19일 피프티피프티 편을 통해 일방적으로 안성일 일당과 멤버들에 유리한 편파왜곡방송을 내보냈습니다.
안성일 일당은 그알 방송만 믿고 있었고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그러나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시청자 대중들은 그알 방송 후 오히려 그알 방송의 편파조작방송을 지적하며 분노의 쓰나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10월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대중들의 분노에 편승해 피프티피프티의 신청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그럼에도 전홍준 대표는 "후배 제작자들을 위해서 K팝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 위해 법적 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여전히 멤버들이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멤버들이 돌아오리라고 믿고 있기도 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전홍준 대표는 네 명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피프티피프티 걸그룹은 아예 자동 해체돼 버리고 사라진다는 것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전홍준 대표에게 새로운 걸그룹은 당장 큰 의미가 없는 듯 보였습니다.
전홍준 대표는 키나 엄마가 8월에 남긴 '키나가 복귀할 것'이라는 댓글을 믿고 있었습니다.
결국 키나가 10월 16일 법원에 항고 취하서를 내고 소속사 어트랙트에 복귀했습니다.
키나는 전홍준 대표에게 눈물의 사죄를 했습니다.
전홍준 대표는 "키나가 학력 오기재 때 안성일에 대해 잘못됐다고 느꼈다고 한다. 또 저작권 지분이 6.5%에서 0.5%로 줄어든 것을 전혀 몰랐다면서 안성일이 정직한 사람이 아니라고 깨달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전홍준 대표는 키나와 키나 아버지로부터 안성일 일당의 탬퍼링 녹취녹 등을 확보했습니다.
안성을 일당에 대한 소송에서 확실한 물증을 확보해 승기를 완전히 잡았습니다.
영 킴은 이미 7월에 피프티피프티 유지에는 한 명만 필요하다는 모범답안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전홍준 대표는 키나를 중심으로 피프티피프티 2기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두번째 퍼즐은 안성일 일당과 범죄에 가담한 삼푼이와 그 부모들에 대한 응징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키나의 복귀 때 함께 오려던 멤버가 있었습니다.
삼푼이는 키나 복귀 후 여론 등을 살핀 후 복귀할 생각을 했습니다.
어트랙트는 10월 19일 삼푼이 새나·시오·아란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피프티피프티 관련 주요 사건이 19일에 계속 일어난 것 같습니다.
전홍준 대표는 보통은 행동이 재빠른 편은 아닌데 삼푼이 전속계약 해지는 전광석화처럼 처리해버렸습니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와 아란, 시오, 새나 3인간의 계약 파기 공모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키나 아버지는 안성일과 나눈 통화 내용을 공개했는데, 안성일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이) 인용 안 될 경우는 없다" "인용이 안 될 거였으면 아예 시작도 안했다"고 말했습니다.
어트랙트는 "소속사 아티스트의 계약 파기·가처분 소송을 종용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아티스트를 꾀어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안성일에게 단 한 줌의 선처 없이 끝까지 법적 처벌과 감당할 수 없는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런데 삼푼이는 키나의 이탈 후에도 “반드시 밝혀내야 하는 진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트랙트와 계속 싸울 것을 예고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입장문 조차 내지못하고 삼푼이가 자중지란에 빠진 듯 합니다.
아마도 삼푼이는 신세 한탄하며 부모에게 화풀이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홍준 대표는 안성일 백진실 등 일당은 물론 공모 물증이 나온 삼푼이와 부모에게도 손해배상 등 법적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세번째 전홍준 대표는 키나 복귀로 '큐피드' 저작권 회복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어트랙트는 11월 27일 안성일을 상대로 “‘큐피드’ 저작권 등록 절차상의 위법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고 이 부분을 특별히 다루고자 법적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홍준 대표는 저작권 회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담아 이번 소송에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선임했습니다.
어트랙트는 이로써 로펌 1위 김앤장, 로펌 2위 광장과 함께 회계 관련 소송 전문 법무법인 서정을 두고 소송전을 펼치게 됐습니다.
‘큐피드’는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가 현재 약 1억5천만회에 달할 정도로 여전히 인기입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저작물 현황을 보면 ‘큐피드’ 저작권자에 원곡자로 알려진 스웨덴 작곡가 3명은 빠져있고 지분은 안성일 대표와 멤버 키나 그리고 ‘AHIN’이라는 인물로 돼 있습니다.
이 ‘AHIN’의 신탁자 코드는 더기버스 백진실 이사의 것과 같아 동일 인물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키나는 안성일과 통화에서 백진실이 왜 지분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녹취록을 갖고 있었습니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가 소속사 몰래 ‘큐피드’의 저작권을 해외 작곡가로부터 양도받았다고 주장하며 그 과정이 불법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안성일은 용역업체 주제에 어트랙트의 돈으로 구매했는데 자기가 저작권을 빼돌린 것이란 점에서 문제가 아주 많습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저작권 관련 전문변호사로 팀을 구성해 법리 다툼을 준비 중입니다.
김앤장 은현호 변호사는 “‘큐피드’의 저작권과 관련해 기존에 더기버스와 관련자들에 대한 사문서 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외주 용역계약 위반 등에 관한 사건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희는 저작권 지분 무단 등록 행위 등에 관한 사건을 준비해 대응하게 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앤장 변호사가 실명을 까고 나온 것은 이례적인데, 이는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전홍준 대표와 일을 하는 것은 김앤장 브랜드 이미지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전홍준 대표가 김앤장을 선임한 것은 저작권 분쟁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면 됩니다.
소송은 키나의 지분도 복구하기 위한 것도 포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번째, 그알에 대한 응징입니다.
그알에 대한 응징도 키나의 복귀로 가능해졌습니다.
키나는 그알이 어트랙트 내부직원이라고 나온 인물이 대역 재연배우였다는 것을 밝히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또 키나는 제보자라는 자는 남자가 아니라 여자이며 더기버스에서 6개월 근무했던 단기 디자이너 직원이었다는 것을 폭로했습니다.
그리고 키나는 SBS 그알 제작진에 9월에 인터뷰한 내용을 방송하지 말라는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그알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다시 몰아치자 그알은 슬그머니 8월 방송분을 다시보기에서 중단했습니다.
그러나 진솔한 사과도 없었고 해명도 없었습니다.
그알이 거대 방송권력에 숨은 가장 악질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그알 제작진도 편파 조작 등 혐의로 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곧 열릴 것이기 때문에 대중들은 방심위에 올바른 심의를 압박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알 제작진은 SBS 자체 징계는 물론 형사고소 등 여러 책임에서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자, 어떤가요?
전홍준 대표는 요즘 얼굴에 화색이 감돌고 있습니다.
최근 피프티피프티 1주년을 맞아 키나를 위해 기념사진 등을 대량 방출하기도 했습니다.
빌보드 행사에 키나를 보내며 행복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전홍준 대표에게도 K팝 산업 측면에서 영광인데 이는 신인그룹으로 빌보드 노미네이트 사례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홍준 대표는 키나 복귀 후 빠르게 팬덤이 형성되는것도 기쁜 일일 것입니다.
최근 키나를 지하철광고 모금 이벤트 유튜브 실시간 생방송에 전홍준 대표는 미국 LA에서 슈퍼챗을 쏘기도 했습니다.
전홍준 대표는 개인 자격으로 50만원을 쐈고 "미국 LA에서 보냅니다. 감사할 뿐입니다"라며 "눈물나게 ...응원에 감사합니다"라고 감격해 했습니다.
전홍준 대표는 키나 복귀로 팬덤 구축까지 이루게 됐습니다.
사실 앞의 네 가지는 전홍준 대표가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마지막 다섯번째 퍼즐은 팬들이 나서서 해줘야 강력한 팬덤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팬덤 구축 마저도 키나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키나의 그간 서사가 있었고 또 키나가 미국에서 돌아오면서 주섬주섬 하는 모습이나 90도 배꼽인사 등이 팬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습니다.
전홍준 대표가 키나에 대해 고맙게 여기고 챙기는 이유는 팬들과 일치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