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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보다 재산 많은 김복덕 누구?...김성남 박수민 고동진 김은혜 공영운 한무경 최은석 이재성 등 기업인 출신 톱10 순위...이언주 허경영 박덕흠 이상규 등 어떻게 돈 벌었나

탐진강 2024. 4. 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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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 총선 출마자들의 재산은 기업인 출신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재산 1위는 안철수 후보가 아닌 김복덕 후보로 나타나 놀라게 했습니다.


올해 치러지는 총선에 기업인 출신이 다수 출마했는데 재산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고 청년 중에 기업체 근무 경험을 가진 후보도 여러 명 등장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등 주요 정당 기준으로 4월 총선에 출마한 기업인 출신 후보는 30여명에 달합니다. 

기업인 출신 출마자 중 재산 순위 톱10을 비롯 재산 상위권 후보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기업인 출신 지역구 후보 중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 1위는 경기 부천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복덕 후보로 재산 규모가 1446억 6748만원에 달했습니다. 

김복덕 후보는 고졸 창업가 출신으로 1995년 조명업체 소룩스를 설립한 뒤 2020년 코스닥에 상장시켰습니다. 

신고 재산 가운데 대부분인 1351억 5418만 원이 주식이었는데, 김복덕 후보 본인과 가족들이 보유하고 있는 소룩스 주식과 아리바이오의 비상장주식이 다수였습니다.

김복덕, 안철수



경기도 성남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재산이 1401억3548만원으로 근소한 차이로 2위였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안랩 창업자이며 대부분 재산은 안랩 주식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그간 항상 1위였는데 이번에 김복덕 후보에게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특히 안철수 후보는 자신의 주식 재산 50%, 약 15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해 동그라미재단을 만든 바 있습니다. 

3위부터는 재산이 1위 2위와 차이가 납니다. 

기업인 출신 후보 중 재산 3위는 무소속으로 경기 고양갑에 출마한 김성남 후보였고 344억1967억원을 신고했습니다. 

김성남


김성남 후보는 건물임대업을 하는 주식회사 디에센스 대표이사 출신입니다. 

4위는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박수민 국민의힘 후보로 315억622억원을 신고했습니다. 


박수민 후보는 AI 스타트업 아이넥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5위는 서울 강남구병 고동진 국민의힘 후보로 재산은 311억 7659만원이었습니다. 

고동진


고동진 후보는 삼성전자 사장 출신입니다. 

고동진 후보는 삼성전자에서 38년간 일하며 스마트폰 ‘갤럭시’를 탄생시킨 주역으로 유명합니다. 

6위는 경기 성남분당을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인데 재산이 263억 8027억원입니다. 

김은혜


김은혜 후보는 MBC 방송 기자 및 앵커 출신이지만 2010년부터 4년간 KT 전무를 지낸 바 있어 기업인 출신이기도 합니다. 

7위는 한무경 국민의힘 경기 평택갑 후보인데 191억 834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한무경


한무경 후보는 자동차부품업체 효림그룹 회장 출신입니다. 

8위 공영운 민주당 후보는 129억 6486억원의 재산을 보유 중인데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냈습니다. 

공영운


공영운 후보는 문화일보 기자 출신으로 현대차에 입사한 후 전략기획, 홍보 등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공영운 후보가 출마한 경기 화성을 지역은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연구원 출신인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와 맞붙고 있습니다. 

또 여기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까지 합세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9위는 대구 동·군위갑 최은석 국민의힘 후보인데 회계사 출신으로 CJ제일제당 대표를 지냈습니다.

최은석


최은석 후보 재산은 110억 8378억원이었습니다.

10위는 부산 사하구을 이재성 민주당 후보이며 70억3996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이재성


이재성 후보는 엔씨소프트 전무, CJ인터넷 이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10위까지를 보면 국민의힘 후보가 8명, 민주당 후보가 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10위권 밖이지만 기업인 출신 후보 재산을 추가로 소개합니다.

충남 서산시태안군에 출마한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 재산은 66억 5960만원이었습니다. 

그는 엔바이오컨스 대표 등을 지냈습니다. 

이언주, 강철호


HD현대그룹 HD현대로보틱스 대표를 지낸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은 경기 용인정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습니다. 

강철호 후보는 공교롭게도 에쓰오일(S-OIL)에서 최연소 여성 임원에 올랐던 이언주 민주당 후보와 맞붙습니다. 

강철호 후보는 재산이 25억 118만원, 이언주 후보는 68억 6495만원입니다.

이언주 후보가 기업인 출신 중 재산 순위 11위에 해당해 상당한 재력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밖에 기업인 출신 지역구 후보로는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 임원에 올랐던 양향자 개혁신당 후보가 39억 5870만원입니다.

양향자



양향자 후보는 경기 용인갑에 출마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출신 이재한 민주당 후보는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에 출마했는데 재산이 37억 8845만원입니다.  

LG종합기술원 책임연구원 출신 박용호 국민의힘 후보는 경기 파주갑에 출마했고 재산 6억 1975만원입니다.

그리고 고졸 출신 창업 기업가 이준배 국민의힘 후보는 세종을에 출마했고 재산 3억 643만원을 신고했습니다.

다음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마자들의 재산입니다. 

비례대표 중 기업인 출신에는 이기남 히시태그국민정책당 후보가 88억 6888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이기남 후보는 삼지전자 회장 출신입니다. 

오세희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는 더수빈스 대표 출신인데 재산 85억 3576만원입니다.

또 강성석 케이정치혁신연합당 후보는 강산건설 대표 출신으로 재산 64억 2077만원입니다. 

이승현 국민의미래 후보는 인팩코리아 대표 출신이며 재산 54억 8922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이해민


이외에도 이해민 조국혁신당 후보는 구글 프로젝트매니저 출신으로 53억3451만원, 이덕재 국민의미래 후보는 전국상인연합회 청년위원장 출신으로 13억 9486만원, 이숙윤 조국혁신당 후보는 LG전자 연구원 출신으로 12억 6509만원 이었습니다.

아울로 백혜숙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는 사회적기업 '에코십일' 대표 출신이며 4억 4683만원, 양소영 조국혁신당 후보는 스탠다드챠타드은행 부장 출신으로 7922만원, 정혜림 국민의미래 후보는 SK경제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 출신으로 4120만원 등이 있습니다. 

특히 박충권 국민의미래 후보는 탈북 청년에다가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출신인데 재산이 마이너스 5474만원이었습니다.

박충권


4대 그룹 고위관계자 출신 인사는 "재계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에 따라 경제 이슈가 중요 화두가 되면서 이번 총선에서 기업인 출신이 얼마나 국회에 입성하느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반기 국회에서 상속세 관련 법 개정을 비롯 중대재해처벌법 등 기업 정책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경제정의실천연합, 즉 경실련은 총선 후보들의 재산 내역도 공개했습니다. 


후보 952명이 신고한 1인당 평균 재산은 24억4000만원으로, 이 가운데 부동산은 15억7000만원, 증권의 경우 6억9000만원, 가상자산은 152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 18억5000만원, 국민의힘·국민의미래는 45억6000만원, 녹색정의당은 4억6000만원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새로운미래는 13억3000만원, 개혁신당은 13억5000만원 등이었습니다. 

기업인을 포함 전체 후보 중에서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에 출마한 박덕흠 국민의힘는 재산 562억 8000만원으로 전체 3위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비례대표에 출마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는 재산 481억6000만원으로 전체 4위에 해당하는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허경영 대표의 재산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때 72억 6224만원과 비교하면 400억 원이 넘게 크게 증가했습니다. 

허경영 대표의 재산 내역을 보면, 부동산으로 경기도에 본인 소유의 182억 5098만원을 비롯 경기도 양주 단독주택 2억6000만원, 예금 약 25억5040만원과 그리고 사인과의 채무 269억9228만원 등을 신고했습니다.

특히 허경영 대표는 주식회사하늘궁 2만 주, 주식회사본좌섭리회 2만 주, ㈜허경영에너지연구소 2만 주, 하늘궁영성산업(주) 2만 주 등의 비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울 성북을에 출마한 이상규 국민의힘 후보는 459억원을 신고해 전체 중 5위에 해당합니다.  


부동산 재산 기준으로는 ▲허경영 (비례대표, 국가혁명당) 509억3000만원 ▲박정 (경기 파주을, 더불어민주당) 409억7000만원 ▲이상규 (서울 성북을, 국민의힘) 387억4000만원 ▲박덕흠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309억9000만원 ▲김성남 (경기 고양갑, 무소속) 284억3000만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증권 주식 재산을 가장 많이 신고한 후보는 1351억5000만원의 김복덕 국민의힘 경기 부천갑 후보에 이어 ▲안철수 (경기 성남분당갑, 국민의힘) 1332억원 ▲허경영 (비례대표, 국가혁명당) 551억4000만원 ▲김태형 (서울 강남갑, 더불어민주당) 368억6000만원 ▲박수민 (서울 강남을, 국민의힘) 306억2000만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전한 사업 활동을 통해 재산을 모았다면 칭찬받을 일입니다.

하지만 불법적이거나 부도덕한 행태로 재산을 축적했다면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여기서 다루지 않았지만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 등은 부도덕한 재산 축적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인 만큼 가능한 국민의 존경을 받을 인물이 뽑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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