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이름 '피프티 피프티'와 동일한 신곡 제목으로 컴백하는 남자 아이돌 그룹 'BAE일칠삼'은 논란에 휩싸이며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에서 악명높은 김광수 총괄 프로듀서가 운영하는 포켓돌스튜디오 소속이라는 점에서 '피프티 피프티' 네임밸류를 이용한 얄팍한 마케팅에 팬들 마저 비판하고 있습니다.
'피프티 피프티'는 1년 동안 활동이 없는데도 K팝의 글로벌 인기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셜차트2.0에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피프티 피프티'는 ‘2024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에서 차트 10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여러가지 차트에서 여전히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명수는 "최근 박명수 자신의 목소리를 딴 AI 커버곡 '큐피드'가 유행"이라며 "너무 싱크로율이 좋다. 깜짝 놀랐다. (피프티 피프티) 팀 아쉽다. 이 노래 귀엽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피프피 피프티는 키나 포함 글로벌 뉴 제너레이션 즉, 2기가 4월 출범하고 6월 공식 재데뷔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동일한 신곡 제목으로 컴백하는 남자 아이돌 그룹 'BAE일칠삼'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BAE일칠삼' 측은 최근 새 미니 앨범 '뉴 챕터 : 루케앗' 트랙리스트를 공개하고, 타이틀곡 '피프티 피프티'를 비롯해 전곡 제목과 크레딧을 오픈했습니다.
공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BAE일칠삼' 컴백 타이틀곡 '피프티 피프티' 제목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습니다.
동명의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떠오른다는 지적입니다.
네티즌들은 "너무 당황스럽다" "지나치게 화제성을 노렸다" "노이즈 마케팅이 심하다" "진짜 너무한다" "경솔하다" "상도덕은 지켜야지" 등 부정적인 반응이 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심지어 BAE일칠삼 팬들마저도 지난 2022년 8월 발매한 4집 미니 앨범 이후 무려 1년 7개월 만의 컴백을 앞두고 이 같은 논란이 생겨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컴백은 아이돌 서바이벌 '피크타임'에서 좋은 활약으로 높은 성적을 거둔 BAE일칠삼의 새 활동인 만큼 팬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컴백 전부터 신곡 제목으로 논란이 번져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피프티 피프티'에 대해 "거울 속에 비친 또 다른 자아, 흑과 백, 현실과 꿈 등 50대 50으로 나타나는 모든 선택의 순간들을 가사로 풀어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인간의 이중성을 탐구하는 메시지와 강렬한 사운드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곡"이라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포켓돌스튜디오는 악명높은 김광수 총괄 프로듀서가 설립한 엔터 회사라는 점에서 이번 논란은 계획적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광수 총괄은 지난 2020년 8월 SG워너비, 씨야, 엠투엠 등 아티스트들의 주요 음원에 대한 권리, 저작인접권이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다날을 상대로 권리침해에 따른 약 20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최근 대법원까지 모두 패소했습니다.
과연 BAE일칠삼이 컴백 전 예상치 못하게 발생한 논란을 이겨내고, 신곡 '피프티 피프티'로 화려한 컴백을 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큐피드'로 글로벌 인기를 끌었으나 삼푼이 멤버들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활동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삼푼이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해지 신청은 지난해 8월 법원에서 기각됐고, 어트랙트는 그해 10월 삼푼이 새나, 시오, 아란과 전속계약을 해지했습니다.
탬퍼링, 횡령, 업무 방해, 손괴 등을 한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는 경찰 조사 결과 범죄 혐의가 인정돼 최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안성일 그리고 삼푼이 등은 130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패가망신을 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안성일과 삼푼이를 옹호한 편파방송을 했던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법정 제재 '경고'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심의에서 의견진술을 한 그알 한재신CP는 삼푼이의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언급하며 후속방송을 취소했다는 황당한 변명을 해 더욱 비판받고 있습니다.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셈입니다.
대중들은 정의구현, 권선징악, 사필귀정 등 사자성어로 일련의 사건들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키나를 중심으로 한 '피프티 피프티' 글로벌 뉴 제너레이션은 현재 한국, 일본, 동남아 오디션을 끝마친 가운데 오는 4월 새 멤버를 최종 확정하고 6월 신곡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방송인 박명수가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검색엔차트' 코너에서는 '피프티 피프티'를 언급했습니다.
최근 박명수의 목소리를 딴 AI 커버곡이 유행이라며 '밤양갱', '큐피드' 등 이야기가 나오자 박명수는 "너무 싱크로율이 좋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 노래가 흘러나왔고, 박명수는 선곡을 소개하며 "이 노래 참 아쉽다. 팀들이. 이 노래가 귀엽다. '밤양갱'이랑 느낌이 비슷하잖나"고 전했습니다.
박명수는 피프티 피프티에 대해 관심을 애정을 갖고 지켜봤던 것 같습니다.
박명수는 "예전에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도 AI 박명수로 커버한 영상이 있었는데, 이번 '밤양갱'은 정말 비슷하다"라고 놀라움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앞 부분이 내 목소리와 다르다"라며 "아직까지 AI 보컬이 인간의 감성을 따라올 수 없다"라고 AI 커버의 허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는 '진짜 같은 목소리'가 범죄에 악용될 걱정을 우려했다. 보이스피싱하는 나쁜 인간들이 AI 목소리를 활용할 수도 있지 않냐"라며 "이 문제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AI 목소리로 누군가 '엄마 돈 500만원 필요한데 보내줘'라고 하면 보내주게 되어 있다. 은행에 전화해서 '저 박명수인데요. 비밀번호 좀 알려주세요'라고 하면, 제 목소리를 알아 듣기 때문에 안될 수도 있지만 간혹 되는 경우도 생긴다"면서 "나쁜놈들이 이런 기술을 더 빨리 발전시킨다. 꼭 챙겨야 된다고 생각한다"는 AI의 부작용을 우려했습니다.
피프티 피프티와 큐피드는 활동 중단이 1년이 돼 가지만 여전히 인기가 뜨겁습니다.
애플 뮤직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새로운 플레이리스트 ’알파(Alpha)‘를 선보였습니다.
알파 플레이리스트에는 DJ 페기 구, 피프티 피프티, 뉴진스, 트와이스, 아이브, 아이유, 비비, 전소미, 백예린과 같은 한국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한 비욘세, 시저 등 전 세계 음악씬을 뒤흔드는 여성 게임 체인저들의 음악 역시 포함돼 있어 전 세계 음악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아울러 스포티파이(Spotify)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한국 여성 아티스트 관련 주요 스트리밍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한국 여성 아티스트의 음악은 전 세계 리스너에게 사랑받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한해에만 전 세계적으로 한국 여성 아티스트가 스트리밍된 횟수는 240억 이상으로, 이는 5년 전인 2018년 이후 무려 602% 증가한 수치입니다.
2023년 글로벌 최다 스트리밍 한국 여성 아티스트는 블랙핑크였으며, 뉴진스, 트와이스, 르세라핌 순이었습니다.
피프티 피프티는 작년 스포티파이 인기 순위 5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2023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한국 여성 아티스트 음원은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 트윈 버전'이었습니다.
이어 뉴진스의 “OMG”, “디토”, “슈퍼 샤이”가 2위부터 4위를, 지수의 "꽃"이 5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피프티 피프티는 전혀 활동이 없는데도 랭키파이 조사 결과 걸그룹 트렌드 지수 14위에 올랐습니다.
르세라핌이 4세대 여자 아이돌 그룹 트렌드 지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같은 세대 그룹인 에스파가 멤버 카리나의 열애 소식으로 인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음에도 그룹 차원에서의 관심도는 르세라핌이 더 높았다는 결과입니다.
르세라핌은 신곡 '이지(Easy)'로 빌보드 핫100에서 99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핫100' 차트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K팝 걸그룹 가운데 원더걸스, 블랙핑크, 트와이스, 뉴진스, 피프티 피프티에 이어 6번째 '핫100' 진입 기록입니다.
4세대 여자 아이돌 그룹 트렌드 지수는 전주 키워드 검색량과 구글트렌드 점수를 랭키파이가 자체적으로 합산해 산출한 지표입니다.
트렌드 지수 순위는 르세라핌, 에스파, 아이브, 뉴진스, 여자아이들 등 순이었습니다.
써클차트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K팝의 글로벌 인기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셜차트2.0에서 피프티 피프티가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셀럽스에서 '피프티 피프티;의 매력키워드는 '뜨거운인기를누리는', '히트곡을보유한', '음원강자인' 등이었습니다.
글로벌에서는 확실히 피프티 피프티가 여전히 높은 관심과 인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2월 월간 써클차트에서 방탄소년단 정국은 글로벌 K팝차트 1위, 트와이스가 앨범차트 1위, 아이유와 비비가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피프티 피프티'는 ‘2024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2024 Billboard K-Pop Artist 100’) 차트 1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빌보드에 발표에 따르면 "피프피 피프티는 첫번째 싱글 ‘큐피드‘로 수많은 새로운 K팝 가수들 사이에서 등장, ‘핫 100’에서 17위에 정점을 찍고 차트에서 총 25주를 보냈다. 처음에는 K팝의 전 세계 청중에게 최대한 다가가기 위해 한국어 및 영어 버전으로 출시되었으며, 이 노래는 속도가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버전과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가 피처링한 리믹스를 통해 더욱 강화되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K팝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해 빌보드는 ‘빌보드 코리아’를 설립하고 오는 6월 창간호 ‘빌보드K’를 발행합니다.
지금까지 피프티 피프티는 정의구현도 어느 정도 이루었으니 앞으로 뉴 제너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재데뷔하고 신곡을 빌보드에 올린다면 '서사 끝판왕'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