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K팝 데몬헌터스' 즉 '케데헌(KDH)'이 글로벌 신드롬을 오개월째 이어가는 가운데 '케데헌'이 넷플릭스 USA에서 1위를 탈환했습니다.
넷플릭스에 공개된 지 139일인데 또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골든(Golden)' 등 '케데헌' 일곱곡 전곡이 빌보드 메인 싱글 핫100 연말차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빌보드 역사에서 OST로는 최고 기록입니다.
넷플릭스와 소니 픽처스는 '케데헌 시즌2' 제작 계약을 맺고 2029년 개봉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케데헌' 아트디렉터 셀린 킴은 '케데헌'의 극중 주인공 '루미'의 무기 '사인참사검(四寅斬邪劒)'의 의미에 대해 "일본· 중국과 겹치지 않는 '한국만의 무기'를 찾고 싶었다"며 "사인참사검의 독특한 외양과 악을 물리치는 벽사의 검이라는 특징이 기획 의도와 잘 맞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하나씩 살펴볼까요?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케데헌'이 6일 기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지 139일째 날에 넷플릭스 글로벌 3위에 올랐습니다.
더욱이 '케데헌'은 넷플릭스 USA에서는 1위에 복귀했습니다.
세계 최대 영화 시장인 미국에서 1위인 것입니다.
이같은 1위 복귀는 할로윈 시즌이 끝났는데도 미국에서 여전히 인기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국가별 순위에서 프랑스, 멕시코, 볼리비아, 칠레, 과테말라,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페루 등 8개 국가는 2위를 차지했습니다.
'케데헌'은 지난 6월 20일에 넷플릭스에 공개됐는데 4개월이 지나고 5개월째인데도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다음은 빌보드 연말차트 입니다.
음원 순위 예측 사이트 '차트 프레딕션즈'에 따르면 "'케데헌'의 7곡이 2025년 빌보드 핫100 연말 차트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 해에 가장 많이 차트에 이름을 올린 사운드트랙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케데헌' 일곱곡 전곡이 빌보드 메인 싱글 핫100 연말차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입니다.
빌보드 연말 차트는 1년간 연간 전체 순위를 의미합니다.

구체적인 순위는 '골든' 25위, '유어 아이돌' 54위, '소다팝' 61위,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68위,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 83위, '프리(Free)' 92위, '테이크다운' 93위 였습니다.
'케데헌'의 7곡 진입은 빌보드 핫100 차트 67년 역사상 영화 OST 중에서 최고 기록입니다.
앞으로도 순위 상승은 예상되지만 연간 전체를 놓고 순위를 매기기 때문에 '케데헌'은 반년 정도만 반영돼 상위권 진입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한편 '골든'은 현재까지 빌보드 '핫 100' 차트에 통산 8주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빌보드 역사상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부른 노래 가운데 최장 기간 1위 기록입니다.

다음은 '케데헌' 시즌2 이야기입니다.
미국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최근 "'K팝 데몬헌터스 2' 아이즈 2029 개봉"이라는 제목으로 "넷플릭스와 소니(Sony)는 '케데헌2(KPop Demon Hunters 2)'의 2029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속편의 영화 제작자들은 소니 및 넷플릭스와 사전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왜 오래 기다려야 할까요? 애니메이션 영화는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린다. 넷플릭스와 소니는 논평이 없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재(EJAE)는 수요일 밤 UCLA의 로이스 홀(Royce Hall)에서 열리는 데드라인 할리우드(Deadline Hollywood)의 '사운드 앤 스크린(Sound and Screen) 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글로벌 통신사 블룸버그는 “장편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제작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전작과 약 4년의 긴 공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제작 일정에 따라 공개 시기는 바뀔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이같은 보도는 넷플릭스와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은 '케데헌 시즌2' 제작을 계약했고 2029년 개봉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간 후속편에 대한 요구가 많았습니다.
매기 강 감독은 지난달 BBC 인터뷰에서 “이 캐릭터들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직 많다고 믿는다”며 속편 제작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매기 강 감독은 지난 8월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도 후속작에 대해 귀띔하며 “작업하고 싶은 K팝 아티스트들이 많아서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트로트, 헤비메탈, 판소리 등 다른 종류의 한국 음악을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공동 연출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 역시 “1편에서 보여주지 못한 세계관이 있다”며 “다음 작품은 새로운 무대와 음악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셀린 김 아트디렉터 이야기입니다.
서울 전경을 아름답게 구현해 호평받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는 아트디렉터 셀린 킴 (한국명 김다혜)의 손길이 담겼습니다.
K팝의 열렬한 팬이라는 그는 "케데헌을 통해 관객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실감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K팝을 주제로 한 만큼 보는 이들이 한국의 세련미와 전통미를 동시에 느꼈으면 했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셀린 킴은 '케데헌'의 극중 주인공 '루미'의 무기 '사인참사검(四寅斬邪劒)'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조선왕실이 제작한 의례용 칼 '사인참사검'은 셀린 킴이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한 한국의 미의 대표였습니다.
칼날에 별자리 문양이 새겨진 것이 특징인데 현재는 연세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사인참사검을 관람한 셀린 킴은 "일본· 중국과 겹치지 않는 '한국만의 무기'를 찾고 싶었다"며 "사인참사검의 독특한 외양과 악을 물리치는 벽사의 검이라는 특징이 기획 의도와 잘 맞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셀린 킴은 드림웍스· 넷플릭스를 거쳐 현재 소니픽처스애니메이션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케데헌에서 배경 전문 아트디렉터를 맡았지만, 그는 영화 캐릭터와 무기 디자인 등 전반적인 요소에 적극적으로 공헌했습니다.
특히 악역 '귀마'의 캐릭터를 디자인할 때는 한국 요괴인 '거구귀'와 '두억시니'를 많이 참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셀린 킴은 "귀마는 치부(shame)를 속삭여 타인을 지배하는 악마"라며 "'커다란 입을 가진 괴물 형태가 어떠냐'는 캐릭터 아트디렉터 스콧 와타나베 씨의 아이디어가 크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셀린 킴이 영화에 담은 서울의 명소는 낙산공원, 올림픽공원, 남산타워 등입니다.
특히 두 남녀 주인공이 듀엣곡을 부르는 낙산공원은 한국의 관광 명소로 급부상했습니다.
이에 대해 그는 "산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서울 모습을 시각적으로 강조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에 담지 못해 아쉬웠던 곳으로는 '제주도'를 꼽았습니다.
그는 "루미와 양어머니 셀린이 처음 만나는 장소가 바로 제주도"라며 "돌담, 짚지붕, 귤나무 등 요소를 세세하게 반영했는데, 영상에는 온전히 들어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주'와 '창덕궁'도 배경 후보지에 있었습니다.
셀린 킴은 "진우는 저승사자고, 루미는 마법소녀이니 둘이 갑자기 경주로 떠나도 위화감이 없다"며 "특히 안압지, 창덕궁 연못 등 물이 조성하는 낭만적 분위기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소소한 이야기들 입니다.
'골든'이 할리우드 음악 미디어 어워드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 온스크린 퍼포먼스, 사운드트랙 앨범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기 때문에 수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자 보이즈 '소다팝'은 스포티파이에서 5억 스트리밍을 돌파했습니다.
미국 영화 배우 '조쉬 브롤린'이 '지미키멜쇼'에 출연해 "'케데헌'을 본 후 감동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조쉬 브롤린은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타노스' 역으로 유명합니다.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측되는 호랑이 '더피(Derpy)' 및 까치 '서씨(Sussie)' 인형이 공개됐습니다.
귀여운 모습이 잘 표현돼 퀄리티가 좋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오리온은 '한국여행 선물'로 비쵸비를 찾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11월 한달간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의 생산량을 60만개로 두배 늘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케데헌' 속 '더피'의 모티브가 된 '호작도'와 8가지 문화유산을 담은 오리온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은 서울역· 명동 등 주요 관광상권 중심으로 출시 한달 만에 30만 개가 팔려나갔습니다.
덕분에 올해 3분기까지 비쵸비 매출은 출시 이듬해인 2023년 동기 대비 80% 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