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가 전세계적으로 흥행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속편 제작은 물론 TV시리즈, 실사 영화 제작 예정이라는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이는 미국의 유명 언론사 포브스에서 오래 기자 생활을 했고 넷플릭스를 오래 취재했던 폴 타시(Paul Tassi)가 자신의 SNS X에 남긴 글이었습니다.

속편 등 제작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네티즌들은 속편에 대해서는 반가운 반응이면서도, 실사 영화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부정적 의견이 많습니다.
메기 강(Maggie Kang) 공동 감독 또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재 영화는 루미의 이야기였다"면서 "속편을 만들 기회가 주어진다면, 조이와 미라의 성장 과정을 더 확장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 이번 영화가 속편 제작 가능성을 열어둔 결말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속편 제작은 확정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은 글로벌 음원 차트 스포티파이에 이어 13일 오후 1시 멜론 실시간 ‘톱 100’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포브스 폴 타시(Paul Tassi) 기자가 최근 자신의 X 계정에 "이 영화는 가상의 그룹들과 함께 음악 신기록을 다섯 개나 경신했고, 넷플릭스 톱10 목록에서 제가 본 적 없는 것들을 해내고 있다"면서 "두 편의 속편, 프리퀄, TV시리즈, 그리고 실사 영화까지 제작될 예정"이라고 썼습니다.
여기서 프리퀄 (prequel)은 이전 작품의 이야기에 선행하는 사건에 초점을 맞춰 원작의 서사보다 앞선 시기를 다루는 문학이나 연극, 영화 작품을 말합니다. 프리퀄은 선행 작품의 배경 이야기를 구성하는 작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폴 타시 기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로튼 토마토에서 44개의 리뷰를 바탕으로 신선도 지수 95%를 인증받았다"는 글에 새로운 정보를 추가로 밝힌 것이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뇌피셜이라고 하기 그런 게, 폴 타시는 포브스 게임부 편집장이고 10년 이상 근속 중임. 무시할 수 없는 트윗"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폴 타시는 포브스에서 게임, TV, 영화 등에 대한 글을 쓴다고 소개돼 있습니다.
실제로 폴 타시는 포브스에서 오랜 기간 게임, TV 등에 대해 취재해 기사를 쓰는 전문 기자 생활을 해왔고, 지금은 포브스에 기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넷플릭스에 취재원이 있어 중요 정보를 먼저 들을 수 있는 위치에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네티즌들은 "일단 시급한 게 극장 개봉임. 물들어 왔을 때 노저어야 한다고. 지금 당장 빨리 추진해야 함", "포브스' 이면 그래도 기대감을 가지기 충분해", "실사화는 적어도 1년 후 즈음일텐데. 어리고 실력좋은 신인들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뭔 실사? 애니로 끝내라고", "일본같이 맨날 실사 타령임. 지긋지긋함", "실사는 안했으면 좋겠는데...", "어설픈 실사는 디즈니행", "할리우드랑 한국 기술력 잘 합치면 실사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그 전에 애니 쪽에서 돈을 좀 쏠쏠히 벌어서 제작 예산 충분히 확보한다는 전제 하에" 등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대체적으로 실사 영화는 반대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속편 등 제작 가능성에 대해 제작진 등의 의견은 어떨까요?
'K팝 데몬 헌터스'의 공동 각본가이자 공동 감독인 매기 강(Maggie Kang) 또한 속편에 대해 희망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비록 넷플릭스에서 공식적으로 시즌2 제작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후속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매기 강 감독은 긍정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가 'K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바이럴 성공 속으로 : '패션, 괴짜 소녀들, 그리고 위대한 팝 음악'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했는데 거기서 속편에 대한 계획이 공개됐습니다.
메기 강(Maggie Kang) 공동 감독은 "현재 영화는 루미의 이야기였다"면서 "속편을 만들 기회가 주어진다면, 조이와 미라의 성장 과정을 더 확장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매기 강 감독은 지난 6월 28일 SNS X에서 “안녕 아미(ARMY), 사자 보이즈랑 콜라보 어때?”라며 “프라이드가 준비됐다”고 밝혔습니다.

매기 강 감독은 후속 스토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고 다른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매기 강 감독은 방탄소년단과 ‘케이팝 데몬헌터스’ 캐릭터 사자 보이즈가 K팝 보이 그룹 중 유일하게 미국 스포티파이 미국 데일리 톱 송 차트 톱 10에 진입했다는 소개 글을 첨부했습니다.
이러한 매기 강 감독의 움직임은 다양한 콜라보는 물론 속편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해둔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핵심 인물인 매기 강 감독이 속편 언급을 한 만큼 2편 제작 가능성이 훨씬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측 또한 “전통문화 요소와 현대 대중문화의 융합이 해외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간 것 같다”며 “속편과 시리즈화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여러 배우들도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영화 자체가 오픈 엔딩 구조로 후속작 제작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K팝 데몬 헌터스'는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악령 혼혈 루미의 부모님은 등장하지 않았고,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 루미를 낳게 됐는지는 드러나지 않아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헌트리스 멤버 3인방 결성 과정 역시 작품에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세 사람이 갈등을 빚으며 살짝 드러난 이야기에는 미라가 '가족'에 대한 언급을 하는 만큼 이들의 결성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관심이 쏠립니다.
남자 주인공 진우와 함께 등장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호랑이 '더피(Duffy)'와 까치 '서씨(Sussie)' 캐릭터의 비하인드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악령들의 수장이자 최종 보스인 귀마의 정체도 시원하게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귀마는 어떻게 그런 존재가 됐는지, 루미에게는 왜 힘을 미치지 못하는지 등 이야기가 풀려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헌트리스가 계속 언급한 '황금 혼문'의 완성입니다.
귀마를 물리치는 듯 엔딩을 맺었지만, 헌트리스의 목표인 황금 혼문의 완성은 결국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결국 속편을 염두에 둔 엔딩이 아니냐는 궁금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아무튼, 이 정도 흥행 성과라면 시즌2 제작이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공식 발표를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팬층이 워낙 탄탄하다 보니 후속작에서는 더 높은 제작비로 화려한 영상미와 스케일을 보여주길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현재 2026년 개봉 예정인 '고트', 2027년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서, 같은 제작진이 후속편을 맡게 되면 당장 빠르게 제작되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작품의 한국적 배경을 디테일하게 구현했던 아트팀 핵심 인력들이 퇴사한 상태라, 제작 일정이나 완성도에 영향이 있을지 걱정된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가 해외 차트에 이어 국내 음원 차트도 정복했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은 13일 오후 1시 멜론 실시간 ‘톱 100’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당일 오전까지 올데이 프로젝트의 ‘페이머스’에 이어 2위를 달리던 ‘골든’은 이날 오전 11시 차트에서 1위에 올라선 뒤 정상을 수성했습니다.

작품 속 헌트릭스와 경쟁하는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소다팝’도 4위에 올랐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국내외 차트를 맹폭 중입니다.
11일 (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골든’은 싱글 톱100 최신 차트 20위로 3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고, 사자 보이즈의 ‘유어 아이돌’은 26위에 올랐습니다.
또 헌트릭스의 또 다른 곡 ‘하우 잇츠 던’은 32위에 오르는 등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이 음원 차트로 옮겨오는 모습입니다.
아울러 다수 수록곡이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대거 진입했습니다.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도 7곡이나 입성했습니다.
'골든'(Golden)은 23위,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31위,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은 42위, '소다 팝'(Soda Pop)은 49위,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는 55위, '프리'(Free)는 58위, '테이크다운'(Takedown)은 64위에 안착했습니다.
이러다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르는 것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