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가 "뉴진스 혜인 부친, 멤버 부모 중 유일하게 '전속계약 해지'에 반대" 라는 제목으로 보도를 했습니다.
이는 뉴진스 부모 계정의 입장문에서 "미성년 자녀의 의사를 존중해 친권 조정을 진행한 것은 다른 멤버의 일"이라며 "이 가정 역시 자녀와 어머님의 뜻이 확고하다"고 주장한 것에서 추정한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는 의미가 있겠습니다.
앞으로 재판 정보의 친권자에는 해린은 아빠만, 혜인은 엄마만 오르게 될 전망입니다.
민희진에 의해 촉발된 '탬퍼링 의혹' 사건이 멤버들 가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셈 입니다.
팬들이 최근 민희진에 반대하고 뉴진스의 복귀를 주장하는 2차 트럭시위를 진행했는데 "소송 반대하면 버니즈 자격 박탈에 친권 배제까지"라는 문구까지 등장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해명문에 대놓고 멤버 실명 저격, 지금 가정사 언급하는 건 어느 쪽인가. 왜 어른은 숨고 아이들을 방패로 씁니까?"라고 비판했습니다.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ADOR)의 승인 없는 연예 활동을 금지하도록 한 가처분 인용에 불복해 낸 이의신청 심문기일이 오늘 9일 열리는데 법원은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방시혁 하이브(HYBE) 의장이 자신의 SNS 계정에 "하이브 헬스케어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는데 다이어트에 확실히 성공한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민희진 사태로 그간 고난의 시기를 겪었지만 가처분 소송에서 이기고, 곧 방탄소년단 BTS가 복귀하는 등 긍정적 분위기에 다소 여유를 찾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자세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한 매체는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주장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건, 혜인의 아버지 A씨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진스' 멤버 중 한 명의 부모가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에 반대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해린의 어머니가 반대하는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았으나, 취재 결과 해린(HAERIN)이 아닌 혜인(HYEIN)의 부친이 계약 해지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법정대리인 자격'을 두고 부부간 민사소송까지 벌였던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입니다.
뉴진스가 지난해 11월 29일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할 당시 A씨가 어떤 입장을 갖고 있었는지는 정확히 알기 어려우나, 정황상 뉴진스 멤버들이나 여타 부모들과 동일한 입장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혜인 아빠 A씨는 어떤 계기로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돌아섰고, 급기야 아내 B씨와 법정대리인 자격을 두고 소송을 벌이는 상황에까지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SNS 상에서는 혜인 아빠 지인에 따르면 혜인 아빠는 작년 10월 국정감사 출석을 두고 전속계약 해지 반대로 입장을 바꿨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3월14일 혜인 엄마 B씨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법정 친권 행사 조정 소송에서 재판부가 "청구인으로 하여금 단독으로 친권을 행사하게 함이 타당하다"며 B씨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향후 이어질 뉴진스 소송에서는 혜인 엄마만 혜인의 법정대리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했습니다.
매체의 보도는 뉴진스의 전속계약 소송에 반대하는 사람이 '혜인 아빠'라는 사실을 공식화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선비즈는 지난 4일 "어도어(ADOR)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본안소송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 첫 변론기일 (4월 3일)에 재판장이 뉴진스 측에 '피고4에 대한 것'이라면서 '가정법원에서 친권 행사에 대한 결정이 나서 지금까지 소송행위를 다 추인했다는 진술이냐'고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현재 뉴진스 멤버 중 미성년자는 혜인과 해린 두 명"이라며 "이 중 한 사람의 부모 사이에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위한 친권 행사에 이견이 발생했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가정법원에서 재판까지 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고 해석했습니다.
이어 지난 3월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 50부에서 열린 '소속사 지위 보전' 가처분 질의에서 재판부가 "대리인 문제를 정리해야 된다. 일단 현재 소송 대리권에 흠결이 있다"며 "미성년자는 부모가 공동으로 소송을 대리하는데, 대리권에 흠결이 있다는 것은 부모 사이에 전속계약 해지에 대한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3일 재판부가 '친권 행사에 대한 결정이 나서 지금까지 소송행위를 추인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미루어, 소송을 반대한 친권자의 권한은 제한되고 찬성한 친권자의 의견대로 소송이 진행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그런데 해답은 뉴진스 부모 계정의 입장문에 있었습니다.
'뉴진스 부모 사이에 분열이 일어났다'는 보도로 논란이 일자, 뉴진스 부모 계정은 지난 4일 "일부 매체들을 통해 보도된 '멤버의 부모들 사이에 분열이 생겼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굳이 뉴진스 부모 계정은 "뉴진스의 부모 일동"이라면서 일반 직장인의 경우 업무가 끝난 금요일 저녁 8시30분이라는 시간에 긴급하게 입장문을 낸 것입니다.
누가 입장문을 쓴 것일까요?
뉴진스 부모 계정은 "멤버 5인은 모두 하이브로 돌아갈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고, 이는 각자 가족과 충분한 상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애초에 다섯 명 전원이 동의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도 시작하지 않기로 약속한 만큼, 멤버들은 서로를 깊이 신뢰하고 단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시 해석해보면, 뉴진스 멤버 5명은 민희진과 뜻이 같고 단결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면, 뉴진스 멤버 5명은 가족과 충분히 상의한 결과에 따른 결정이라고 했지만, 이제는 가족 부모 중 이탈자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에 대한 강한 반발의 입장문이 아닌가 관측됩니다.
그래서 입장문에서는 온라인에서 '해린의 어머니가 어도어와의 소송에 반대하고 있다'는 추측이 나온 것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해린은 물론 해린의 부모님 모두 뜻이 확고히 일치하고, 그 외 가정사에 대한 추측 또한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문제는 "해린 부모가 여전히 해린과 뜻을 같이한다"는 사실을 알리려다가 사실상 "혜인"을 저격하는 실수(?)를 했습니다.
입장문은 이어 "미성년 자녀의 의사를 존중해 친권 조정을 진행한 것은 다른 멤버의 일"이라며 "이 가정 역시 자녀와 어머님의 뜻이 확고하기에 해당 가정사에 대한 추측 역시 자제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친권 문제는 한 개인의 가정사"라며 "해당 사안을 '어도어와의 법적 분쟁'과 연관 지어 악의적으로 활용하는 일이 앞으로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법원사이트에서 해당 사건을 검색해보면 재판 정보에서 '피고4'는 해린, 즉 강해린이 맞습니다.
또한 법정대리인에는 해린 아빠만 친권자로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나 해린 엄마는 친권자에 등록돼 있지 않습니다.
결국 입장문을 해석해보자면, 해린 부모가 다른 이유로 갈등이 생겨 친권 소송을 벌였는데 해린 아빠가 친권자로 승소했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해린 엄마도 전속계약 소송에는 뜻을 함께 하고 있다는 추정할 수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해린의 경우 민희진 SNS 프로필 사진에도 등장하는 등 사례를 제시하며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ㅎ
입장문은 "친권자에서 빠진 해린 엄마가 소송에 반대하는 것 같다"는 추측에 대해 "해린 부모 둘다 해린과 뜻이 같다"는 사실을 알리는 목적은 성공한 셈입니다.
그러나 입장문은 "미성년 자녀의 의사를 존중해 친권 조정을 진행한 것은 다른 멤버의 일"이라고 친절하게(?) 설명하면서 혜인과 "어머님의 뜻"이 확고하다는 점을 알리면서 "혜인 아빠는 전속계약 소송을 반대한다"는 것을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혜인의 경우 혜인 큰아버지가 작년 9월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박정규 다보링크 회장의 만남을 주선해 뉴진스 투자 논의를 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혜인 아빠가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에 반대한다는 소문은 이미 올해 초부터 나돌고 있었습니다.
이로써, 재판 정보에는 앞으로 해린은 친권자가 아빠만, 혜인은 친권자가 엄마만 오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가정이 '탬퍼링 의혹' 사건의 영향을 받아 사실상 해체되는 수순으로 간 것이라는 일반 대중들의 비판이 나옵니다.
뉴진스가 새 활동명 NJZ 관련 흔적을 모두 지운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 분열 조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민희진에 반대하는 뉴진스의 팬덤 일부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 앞에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로 복귀해야 한다는 입장의 2차 트럭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트럭에는 "소송의 끝이 아직도 안 보여? 정신 차리고 돌아가는 게 승리야".. "아이들 의견 존중? 잘못된 길로 가는 걸 도와주는 건 존중이 아니라 방임입니다".. 등 주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범법 조장하는 특이한 팬덤... 법원 판결 따라 정상으로 돌아올 때", "소송 반대하면 버니즈 자격 박탈에 친권 배제까지", "반대하는 가족은 가족이 아니고 반대하는 버니즈는 버니즈가 아닙니까?" 등과 같이 민희진과 뉴진스를 동시에 응원하는 팀버니즈를 저격하는 구절도 있었습니다.
또한 부모 계정의 입장문에서 멤버 '해인' '혜인' 실명을 언급했거나 추정하도록 한 것과 관련해 "해명문에 대놓고 멤버 실명 저격, 지금 가정사 언급하는 건 어느 쪽인가. 왜 어른은 숨고 아이들을 방패로 씁니까?"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뉴진스 멤버 5명의 가처분 이의 신청 심문기일은 법원이 비공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방청이 허용됐던 지난 3월 7일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과 달리 이의 신청 심문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심문 재판장은 가처분 소송 연장이기 때문에 김상훈 수석부장판사가 맡습니다.
앞서 지난 3월21일 가처분 재판부는 뉴진스 측의 △하이브의 음반 밀어내기 관행으로 인한 뉴진스의 평가 절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에 따른 프로듀싱 공백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한 하이브· 어도어의 보복성 감사에 따른 뉴진스 부정 여론 형성 △멤버 하니가 하이브 산하 타 레이블 매니저에게 들었다는 '무시해' 발언 △아일릿(ILLIT)의 S뉴진스 콘셉트 복제 등 11개 주장을 모두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뉴진스는 11 대 0 참패였습니다.
재판부는 "뉴진스 멤버 등이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관계를 이탈하면 어도어가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되며 뉴진스 브랜드 가치뿐 아니라 매니지먼트사로서 어도어의 평판이 심히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본안 판결에 앞서 가처분으로써 가수로서의 활동 내지 연예인으로서의 상업적 활동을 금지할 필요성이 소명됐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진스는 △작사·작가·연주·가창 등 뮤지션으로서의 활동 △방송 출연 △행사 △광고 계약 체결·출연 △대중문화예술인의 지위·인가에 기반한 상업적 활동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어도어의 승인 동의 없는 모든 연예 활동이 금지됐습니다.
한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폭풍 감량’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8일 방시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하이브 헬스케어 감사합니다, 돌봄과 헌신이 만나는 곳“(Thank you, HYBE Healthcare Center? where care meets commitmen)”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 방시혁은 병원에서 편안한 옷차림을 한 채로 미소를 지으며 의료진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방시혁은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날렵한 턱선과 날씬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바쁜 일정 중에 다이어트를 병행해 요요 없이 유지하는 근황이 인상 깊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뉴진스 및 민희진 사태로 인해 그간 괴로운 상황이었지만 이제는 방시혁이 여유를 찾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가처분에서 이기고, 6월이면 방탄소년단 BTS가 군대 제대후 완전체로 돌아오는 등 분위기가 긍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민희진이 방시혁을 향해 "돼지새끼" 막말을 한 것이 촉매제가 됐다는 점에서 민희진에게 오히려 감사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우스개 반응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