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팬이라는 진보라 변호사가 올린 영상이 여러가지 중요 사안에 대해 의미있는 분석을 해주어 공개합니다.
진변호사는 작년 9월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대해 "마음이 아팠다"면서 "주변에서 말렸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진정한 팬이라면 무조건 유튜브 라이브를 말렸어야 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뉴진스 이미지에 악영향이 예상되는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디스패치는 9월 11일 당일, 민희진과 뉴진스 멤버 가족이 나눈 문자 메시지에서 민희진은 라이브 일정을 모두 알면서 좋아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습니다.
민희진이 9월말 강연에서 말한 소송비용 23억원에는 성공보수가 상당 부분 포함됐을 것이라는 진단도 나왔습니다.
진변호사는 전속계약 해지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막무가내 활동하는 것과 광고 계약 등 다른 활동에 대해 위험한 행동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리고 대다수 변호사들 의견 처럼 뉴진스 멤버들이 승소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솔직히 말했습니다.
위약금 등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될 경우 최소 4000억원이 예상된다고도 했습니다.
또한 강제 집행은 10년간 유효하며 연장도 가능해 평생 재산 압류 등 족쇄가 될 것이라고 안타까워 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우선 진변호사는 민희진의 배임 소송 관련 카카오톡이 유력한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이브가 감사를 통해 입수한 카톡 내용이 증거 능력이 있는지 여부가 그간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하이브는 작년 4월 26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해 소송이 진행 중 입니다.
카톡에 탬퍼링 의혹 등 여러가지 계획이 있다면 당연히 증거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작년 5월 법원은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당시 민희진 대표 해임 등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 주주총회가 예정돼 있었지만, 하이브는 법원 결정에 따라 찬성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법원 민희진 행위가 하이브에 대한 배신이 될 수 있겠지만, 어도어에 손해를 발생시키는 '직무에 관한 부정행위' 또는 '법령에 위반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진변호사는 가처분 인용이 배임 소송에서도 무혐의가 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가처분은 시간 한계 때문에 제출된 자료만으로 빨리 판단을 내리는 것이지만, 배임 소송은 구체적인 자료는 물론 수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조사해 판단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민희진과 공모한 혐의를 받는 이상우 전 부대표 등도 수사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고변호사는 민희진의 가처분 승소가 민희진은 물론 뉴진스 및 부모 등에게 독이 됐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소송 등에서 이길 것이라는 희망고문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진변호사는 뉴진스가 작년 9월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한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합니다.
법적 절차를 받으면 되는데 굳이 라이브 방송을 해서 연예인에게 중요한 이미지 추락을 가져왔다는 설명입니다.
진변호사는 "팬으로서 마음이 아프다"며 "해결된 것도 없다"고 탄식했습니다.
특히 진변호사는 "주변에서 말렸어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이브 통해 멤버 의사 표현은 얻는 것 보다 잃는 게 많다고 했습니다.
당시 뉴진스 멤버들은 민희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는데 라이브 방송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이브 방송을 했을 시 긍정적 부정적 측면에 대해 법률 자문을 받았겠지만 결국 최종 선택은 멤버들이 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만약 진변호사가 법률 자문을 했다면 말리는 방향에서 권유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굳이 말하고 싶다면 법률 대리인이 하거나 내용증명 등으로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당시 KBS는 민희진 측과 연락해 "민희진이 뉴진스의 기습 라이브 방송을 말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KBS는 특별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해당 뉴스를 삭제했습니다.
디스패치는 민희진이 거짓말을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9월 11일 당일, 민희진과 뉴진스 멤버 가족이 나눈 문자 메시지를 확보해 보도했습니다.
민희진은 라이브 방송 일정과 시간까지 정확히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디스패치는 민희진이 당시 어도어 여직원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여론이 악화되자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을 이용해 여론을 반전시켰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당시 뉴진스는 라이브 방송에 대해 "(민희진) 대표님께서 시킨 게 아니냐는 그런 엉뚱한 말들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 걱정이 된다"며 라이브 방송이 스스로의 결정이라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디스패치는 "민희진이 (뒤에서) 메일로 대표 자리를 요구했다. 동시에 뉴진스는 (앞에서) 방송으로 하이브를 압박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디스패치가 공개한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면 민희진은 "유튜브 지금 하는지요"라는 뉴진스 멤버 가족의 질문에 "아뇨 7시요"라고 대답하며 방송 시작 시간을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아버님 지금 버니즈들이 너무 좋은 거 터뜨려서 일부러 살짝 미뤘어요. 하이브가 제 욕하다가 걸리고 성희롱까지 나옴. 하나님 감사합니다. 애들 잘하라고 판 깔아주네요"라고 좋아했습니다.
결국 민희진이 뉴진스 멤버들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의 배후에 있었던 셈 입니다.
진변호사는 민희진이 작년 9월말 현대카드 강연에서 "23억원을 소송 비용을 사용했다"는 발언과 관련해 엄청난 비용 지출에 대해 이해가 안된다고도 했습니다.
변호사 선임료, 법원 인지액 송달료 등에 비용이 사용됐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대부분 비용은 착수금에 사용했을 것인데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한 것에 대한 성공보수가 상당 부분 지출됐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민희진은 9월 당시 5개 소송에 걸려 있었으나 이후에도 여러 건이 추가돼 현재 10개 이상의 소송에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소송 비용은 추가로 엄청나게 커질 전망입니다.
민희진은 집도 팔아서 소송비용을 감당해야 할 처지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진변호사는 뉴진스가 작년 11월 28일 기자회견에서 일방적인 전속계약 계약 해지 통보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어도어는 작년 12월 3일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에 이어 올해 1월초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진변호사는 전속계약 해지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활동하는 것과 광고 계약 등 다른 활동에 대해 위험한 행동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결국 다른 법적 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크고, 그런 수익 활동은 위약금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구체적인 전속계약 내용은 모르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내용을 보면 뉴진스 주장이 약해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진스 멤버들이 승소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솔직히 말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변호사들이 뉴진스가 승소하기 어렵다는 반응이기도 합니다.
어도어는 현재 최소한의 대응만 하고 있지만 만약 뉴진스가 변화하지 않는다면 위약금 등 손해배상 소송에 나설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위약금은 공정거래위원회 전속계약 표준 계약서 등을 기준으로 평가할 때 최소 4000억원에서 최대 6000억원 정도로 추산했습니다.
위약금을 내지 않을 경우 예금, 부동산, 자동차 등을 강제집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강제 집행은 10년간 유효하며 연장도 가능해 평생 재산 압류 등 족쇄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긴 소송을 감안하면 몇년 동안 활동도 못하고 정신적으로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뉴진스니까 금방 돈을 벌어서 갚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망상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최고의 결과는 일단 가처분에서 기각이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결국 가장 큰 피해는 뉴진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진변호사는 극적 합의 가능성을 기대하면서 마무리했습니다.
이처럼 뉴진스를 아끼는 팬의 마음은 비슷합니다.
누가 뉴진스를 싸움에 끌어들였나요?
이러한 싸움을 부추긴 일부는 진정한 팬 일까요?
뉴진스 한 팬이 남긴 댓글이 있어 공유합니다.
"뉴진스 응원하는 한 사람으로 보면 민희진이 정상은 아님. 소송이 진행되고 있으니 법원 판결나오면 다 밝혀지겠죠. 민희진에게 하이브가 지원 많이해준 거 사실이고 쏘스뮤직도 뉴진스 기틀을 만든 것도 사실이구요. 민희진 집 팔아 몇십억 소송비용대고 송사중인데 패소하면 본인과 뉴진스에게 막대한 손해배상 인정되면 어떻게 할 건지
지금 한창 활동하며 월드투어도 해야하는 시기에 뉴진스 교착상태로 시간만 지나가고 뉴진스 멤버들 방치가 되고 있습니다. 어도어는 지금이라도 돌아오면 활동할 수 있다고 하는데 멤버들 계약 해지 됐으니 이젠 어도어 소속 아니라고하고 현실은 독자적 활동은 불가능하고 이런 상황 오게 만든 근본적인 원인 제공자는 민희진. 멤버들 천금같은 시간이 지나가는 게 마음이 아파 한 줄 씁니다"
진정한 팬이라면 뉴진스가 바른 길을 가도록 해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오히려 낭떠리지로 밀어버리는 팬을 가장한 팬이 존재하지 않나 싶습니다.
극히 일부지만 "너 하이브 알바냐" 레파토리 수준의 악플을 다는 팬이 있던데 제발 논리적으로 반박을 하거나 근거를 제시하면서 댓글을 달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