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연휴 9월 16일, 전 세계 아미들이 X에서 '민희진 아웃 MinHeeJin Out' 해시태그를 붙여 총공을 감행했습니다.
'민희진 아웃' 해시태그는 북미, 유럽, 남미, 동남아 등 주요 국가의 트렌드 상위권은 물론 월드 실시간 트렌드 2위에 오를 정도의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습니다.
국내 대중들은 국내와 달리 해외 아미들이 대동단결해 '민희진 아웃'을 외치는 모습에 무슨 이유인지 궁금증이 커지지만 제대로 알려주는 언론사는 없었습니다.
해외 아미들은 정국의 메시지가 뉴진스를 이용하는 민희진을 저격하는 게 핵심인데도 이를 이용해 BTS도 민희진을 지지한다는 식으로 언론플레이를 하는 등 그간 만행에 분노한 결과 입니다.
해외 아미들이 왜 분노했는지 등 그 과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해외 아미들은 지난 16일 '민희진 아웃' 실시간 트렌드 총공과 함께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로 구성된 성명문도 올라왔는데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BTS 아미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우리는 잘못된 이야기가 우리의 이름으로 퍼지는 것을 목격하고 있으며, 이 성명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경영 상황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고 먼저, 우리는 하이브의 자회사인 어도어의 CEO로 민희진이 복귀하는 것에 대해 통일된 반대 입장을 표현합니다. 우리는 이전 CEO가 BTS의 군 복무 중에 취한 행동, BTS에게 해를 끼치기 위한 무당과의 상담, 그리고 한국 미디어를 조작하여 BTS와 아미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만들어내려 했던 계획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는 BTS에 대한 모든 미디어 서사와 비난이 민희진을 지지한다는 의미의 것들을 특히 근거없는 주장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그녀의 아젠다의 일환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BTS가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인식하여, 이는 우리의 입장을 더욱 강화합니다.
우리는 전 CEO 민희진에게 아티스트와 팬덤을 자신의 아젠다와 거짓을 퍼뜨리기 위한 방패로 사용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 아미 동료들에게, 한국 미디어를 신뢰하지 말 것을 권고합니다.
이전에 보도된 바와 같이 미디어가 BTS의 입대 기간 동안 그들을 겨냥한 여러 이야기를 유포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라는 징후가 있었고, 2025년 제대 전 이를 실행할 명확한 계획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아미에게 주의할 점은, 이것이 BTS와 연관된 사람들, 즉 그들의 가족, 레이블, 친구, 활동 등에 해를 끼치는 일에 대해서도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어느 그룹이든 해외 팬들이 하나로 뭉치기는 쉽지 않습니다.
국내 팬들 조차 뭉치기 어려운 마당에 여러 나라로 흩어져있는 해외 팬들이 하나로 뭉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BTS 팬덤 아미들은 민희진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면서 하나로 뭉치는 전대미문의 일을 해냈습니다.
X, 즉 이전 트위터 그리고 위챗, 인스타그램 등 팬계정을 중심으로 모인 사람들 또한 팬 페이지를 만들어 놀던 이들, BTS 노래를 중심으로 커버 댄스를 추던 팀들까지 총망라해서 똘똘 뭉쳤습니다.
물론 전 세계 아미들이 워낙 많아서 모든 아미들이 동참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 아미들이 이렇게 많이 짧은 시간에 뭉친 사례는 드문 일입니다.
그렇게 분노한 아미들의 화력은 상상 초월이었습니다.
'민희진 아웃 MinHeeJin Out' 해시태그 실시간 트렌드 총공은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 호주, 멕시코, 칠레, 코스타리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폴란드, 인도, 네덜란드 등 수많은 나라에서 실시간 트렌드 5위 안에, 적어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그 결과 월드 실시간 트렌드 2위에 올랐습니다.
지구상 전 대륙 거의 모든 나라가 하나로 뭉치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아미들의 화력에 대해 아미들도 놀랄 정도 였습니다.
K팝은 곧 BTS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미들은 왜 민희진에 분노한 것일까요?
대다수 한국 사람들은 아미들이 왜 화가 났는지 제대로 모르는 것일까요?
사실 아미들의 분노는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민희진과 무속인과의 카톡 내용을 보면 무속인은 "딱 3년 만에 기업합병 되듯 가져오는 거야"라고 합니다.
그러나 민희진은 "어, 내가 갖고 싶다고 느낌"이라고 화답하고, 무속인은 "SM처럼 재탕 말고 방탄 여기서 끝내야지, 매일 매일 각오해"라고 말합니다.
민희진은 "그럼 일단 4월에, 내 레이블 기획을 완료하고 소스는 걍 내 의견대로 양보없이 밀어부치고"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민희진은 "걸그룹은 제 레이블 이름 걸고 소성진이랑 싸워서 이겨내고", "제 레이블은 도대체 누구랑 하게 돼요?", "김 사장님이랑 편먹고 방시혁 회사 먹는 건가?" 등을 언급했습니다.
무속인은 "방가놈 회사를 김 대표가 뺏어주죠"라고 말하자 민희진은 "지도 편달 없었으면 힘들었음"이라고 감사를 표합니다.
또한 무속인은 "딱 3년 안에 모든 것을 해낼 것임"이라고 합니다.
SM을 언급하는 대화를 살펴보면 민희진은 BTS를 끝내겠다는 생각을 오래 전에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민희진의 카톡이나 기자들의 취재를 통해 나온 내용을 종합해서 살펴보면 민희진은 빅히트에 "방탄소년단과 방시혁을 끝낸다"는 목적으로 들어왔음을 직접 언급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아미들에게는 민희진 아웃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BTS를 끝내려 들어온 민희진을 BTS는 물론 아미들도 내버려 둘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김성수 대표가 방시혁의 회사를 빼앗아서 자신에게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소성진이 구성해 놓았던 걸그룹을 빼앗아야겠다고 대화를 나눈 뒤 실제로 빼앗아서 뉴진스를 만들었습니다.
방시혁의 회사를 빼앗으려던 기획이 잘 이루어지지 않자 어도어와 뉴진스를 탈취해서 나가겠다고 공격 개시를 선언했다가 이를 눈치 챈 방시혁이 먼저 공격한 게 이번 '민희진 사태'의 시작이었습니다.
아미는 이것을 알고 부글부글 끓고 있었습니다.
사실 빅히트와 하이브는 방시혁 혼자 만든 게 아닙니다.
BTS와 아미가 함께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공수가 바뀔 때 마다 여론이 오락가락하는 국내와 달리 해외는 뉴진스 팬을 제외하고 대체로 일관적으로 민희진을 싫어했습니다.
민희진의 주장 대로 카톡 내용이 짜깁기 되었을 가능성도 있기에 일단 지켜보자는 의견도 꽤 있었지만, 그들조차도 무당 즉 '샤머니즘'에 대한 거부감이 강했습니다.
교리가 확립돼 사이비와 구분이 가능한 종교를 믿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무교 국가에 가까운 일본 조차도 무당에게 의지해서 상황을 만들어갔던 민희진의 모습을 혐오했습니다.
사실 일본 연예계는 무당 혹은 부모에게 착취, 세뇌당해 전라 화보 촬영 사건 등이 많았던 터라 민희진의 무당 사건은 익숙하면서도 혐오스런 모습이었던 셈 입니다.
그러다보니 4월 이후에는 국내를 벗어나면 민희진 편이 거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뉴진스 노래들이 해외 차트에서 상당히 실패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렇다면 국내는 왜 이런 해외 상황을 몰랐던 것일까요?
사실 우리나라는 K팝이 국가에 이득을 주는 산업이라고 생각하기는 해도, 여전히 연예인을 좋아한다는 감각 자체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다수 사람들은 적당한 수준의 정보에 접하는 게 일반적 입니다.
즉, 어느 정도 여론을 통제한다면 사람들은 정보 자체를 입수할 수 없게 되거나 왜곡된 정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이미 알려졌듯이 민희진의 언론플레이 능력은 하이브 보다 뛰어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국내 언론들은 민희진의 정보에 휘둘렸고, SNS와 커뮤니티 여론은 뉴진스 마이너갤러리를 중심으로 한 팬덤이 통제해 왔습니다.
그래서 국민 대다수는 민희진 사태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미들은 오랜 팬덤 역사를 통해 X 이외에도 레딧 등 커뮤니티를 통해 실시간으로 국내 소식을 모두 번역하고 진실과 거짓 판단을 해내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민희진 사태 초기부터 축적된 정보와 함께 민희진에 대한 거부감이 컸습니다.
특히 무당과 민희진이 나는 카톡 대화 "방탄소년단과 방시혁 끝낸다"에 대해 충격적이라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미들이 집단적으로 뭉치는 분위기 까지는 가지 않았습니다.
아미들이 뭉치기 시작한 것은 뉴진스 팬들, 버니즈들이 위안부, 독도 조롱과 같은 것들로 BTS를 공격하던 시점이었습니다.
다만 뉴진스 팬들은 뉴진스 팬덤이랑 아무 상관 없는 어떤 우익 일본인 계정에서 시작됐는데 뉴진스 팬이 방탄 욕하는데 동조한 것은 미안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또한 민희진에 의한 어도어 직원 성희롱 은폐 사건이 그간 공개된 민희진 카톡에 의해 사실로 확정되자 아미들은 BTS를 지키기 위한 공동체를 만들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외 아미들의 분위기를 이해하지 못했고 특히 실시간 트렌드 총공 조차 뜬금없이 이해했던 것입니다.
특히 민희진의 언론 플레이와 뉴진스 팬덤의 여론 조작 행태로 인해 정국이 뉴진스 행보를 지지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정국은 오히려 민희진을 저격하고 있다는 얘기 입니다.
정국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첫번째 글을 살펴볼까요?
"하트 다섯 개는 뉴진스 의미, 그 뒤에 힘내라는 이모티콘"을 강조하며 정국이 뉴진스를 지지했다는 사실만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뒤의 영어 문구 '아티스트는 죄가 없다. Artists are not guilty"라는 내용입니다.
이는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비난은 멈춰달라" 정도의 의미가 함축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구에게 죄가 있다는 것일까요?
바로 민희진에게 죄가 있다고 해석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뉴진스 팬들은 '아티스트는 죄가 없다'에 숨겨진 의미는 무시하고, 뉴진스를 응원한 이모티콘에다가 민희진을 더해서 "정국이 뉴진스와 민희진을 지지한다"는 이미지로 만들었습니다.
언론은 이를 넘어서 BTS와 하이브가 갈라섰다는 황당한 기사까지 내놓는 상황이 됐습니다.
민희진을 비난하는 쪽에서는 저 이모티콘에 뉴진스 팬덤 의미의 토끼 이모티콘과 민희진을 의미하는 모자 이모티콘을 함께 사용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국은 토끼와 모자 이모티콘을 빼고 올림으로써 뉴진스와 민희진, 팬덤을 분리한 것이라 봤습니다.
상황이 이상하게 흐르자, 정국은 추가로 '뉴진스를 이용하지 말라'는 새로운 포스팅을 합니다.
뉴진스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은 민희진 뿐이기 때문에 민희진을 정조준한 저격이 되는 포스팅입니다.
심지어 첨부된 사진도 상징적인데 첫 메시지에는 목줄이 있던 개 였는데 두번째 메시지는 목줄이 없는 개 였습니다.
정국이 민희진을 저격한 것이 명확한데도, 민희진과 뉴진스 팬덤은 '하이브 역시 뉴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그리고 정국이 하이브 소속임에도 뉴진스 행보를 지지하는 용기를 내주었다는 언론 플레이를 했습니다.
지상파 방송은 "정국이 뉴진스와 민희진을 지지했다"는 뉴스를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민희진은 언론 플레이를 잘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뉴진스의 일본 활동 당시 '일본 신문의 1면을 장식했다'는 내용이 지상파 방송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실은 일본 정규 신문이 아니라 굿즈 형태로 발간해 도쿄 돔 앞에 전시해둔 한정판 굿즈 신문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굿즈나 다를 바 없는 광고였던 셈입니다.
르세라핌 아이브도 굿즈 1면에 나왔지만 언플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내 지상파 방송은 뉴진스 하니가 부른 '푸른 산호초' 무대와 엮어서 일본 신문 1면이라고 과대 보도를 했습니다.
정국은 자신의 의도와 달리 이상한 해석을 하자 빅히트를 통해 "아티스트를 방패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뉴진스 팬들은 빅히트가 정국의 의도를 바꿔서 날조 발표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실상은 아는 사람들은 BTS는 빅히트나 하이브 보다 거대한 존재인데다 빅히트가 BTS 멤버의 의도를 왜곡 날조해 발표한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국내 여론은 뉴진스 팬덤이 좌우했습니다.
그러자 해외 아미들이 정국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집단 행동에 나선 것입니다.
정국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한 인물은 뉴진스 멤버들도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그 당시 뉴진스 팬덤이 모인 포닝에서 프로필을 갱신하며 이모티콘을 넣었습니다.
정국이 하트 다섯 개로 뉴진스를 표현한 것에 대한 답변처럼 다니엘은 민희진을 의미하는 모자, 그리고 민희진을 사랑한다는 의미의 큐피드 화살에 꽂힌 심장, 그리고 버니즈를 의미하는 토끼까지 이코티콘으로 표현했습니다.
뉴진스, 팬덤, 민희진이 하나라고 재차 강조한 셈입니다.
결국 다니엘의 표현은 정국의 '아트스트에겐 죄가 없다'는 메시지에 정면 반박한 것입니다.
정국이 민희진을 빼고 저격했다면, 다니엘은 민희진과 하나라고 강조한 반박이지요.
한편 다니엘의 친언니인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마쉬가 '피프티피프티 탬퍼링 범죄' 혐의를 갖고 있는 워너뮤직코리아의 레이블 엠플리파이(MPLIFY)와 계약해 묘한 시점에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뉴진스와 민희진을 분리하려는 정국의 의도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BTS를 끝내려는 의도로 하이브 산하 레이블로 들어온 민희진을 정국이 지지할 수는 없는 셈이었습니다.
해외 아미들은 정국의 메시지 의도를 알고 있었기에 다니엘의 메시지에 분노했습니다.
뉴진스 멤버들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희진을 공개 지지한 것도 불쾌한데, 다니엘이 대놓고 정국의 호의에 창피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은 지난 11일 유튜브 라방에서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느냐"라며 "인간적으로 민희진 대표님을 그만 괴롭히셨으면 좋겠다. 솔직히 대표님 너무 불쌍하고, 하이브가 그냥 비인간적인 회사로만 보인다. 저희가 이런 회사를 보고, 뭘 배우겠냐"라고 말했습니다.
민지는 "우리의 의견이 잘 전달됐다면, 방시혁 회장님과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결국 해외 아미들은 부글부글 끓다가 폭발하는 임계점에 도달했고 역린을 건드렸습니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와 민희진의 '홍보용 기자'라는 오명을 듣던 이선명 기자는 "아미 조차도 민희진을 지지한다'는 식의 기사를 쓴 후 아미는 하이브가 아닌 민희진을 지지한 이유 등에 대한 후속 기사를 이어갔습니다.
이선명 기자는 "해외 아미들은 한국 언론들을 싸잡아 비판하기도 했다"라고 동료 기자들을 의도적으로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해외 아미들은 X 실시간 트렌드 총공 해시태그에 '민희진 아웃' 뿐만 아니라 "아미와 BTS를 이용하지 말라", "아미는 민희진이 나가길 원한다" 등이 포함해 분노의 물결을 이뤘습니다.
정국은 뉴진스를 방패로 이용하는 민희진을 저격했고, 아미들은 정국의 의도에 따라 민희진을 강력히 공격했습니다.
결국 민희진은 국내는 물론 해외 여론까지 이용하기 위해 정국의 메시지를 이용했지만 역풍을 맞고 좌초하고 말았습니다.
민희진은 앞으로 해외 프로듀싱에 있어 제한적일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해외 아미들의 집단 보이콧은 물론 일본 활동 마저도 처참한 실패에 직면했습니다.
뉴진스가 하이브와 민희진 싸움에 개입한 것부터 무리수였다는 점에서 지금은 발을 뺄 수도 없고 자칫하다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해외 아미들은 뉴진스가 민희진에게서 벗어나도 보이콧에 나설 기세 입니다.
또한 민희진의 거짓말에서 비롯된 르세라핌과 아일릿 팬덤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기세 입니다.
일각에서는 민희진으로 인해 향후 K팝 위상과 대한민국 소프트파워가 위기에 서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최근 외국에서 K팝 단체 콘서트가 티켓을 팔지 못하고 취소되거나 1만명도 안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도 합니다.
민희진이 BTS 제대 전 하이브 이탈 등 언론플레이를 중시했는지에 대한 카톡 대화도 있습니다.
민희진은 2024년 2월 4일 이도경 부대표와 나눈 카톡 문자에서 이도경 부대표가 "방탄 들어오기 전에 손을 써야 해여"라고 하자 맞장구를 쳤습니다.
이어 이도경 부대표가 "1년 안에 멀티레이블, 미국병, 플랫폼 IT사업의 허상들, X될 운명이면 X되겠지 뭐, 그래서 쟤네 힘들게 하고 우리는 자유를 얻는 것"이라고 하자 민희진은 "그럼 좋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리고 이도경 부대표가 "이게 저의 어도어에서의 계획이어요"라고 하자 민희진은 "결국 언론을 써야 되네"라고 언론 플레이를 언급했습니다.
민희진은 "하이브 싸잡힐 때 우리가 어떻게 빠져 나오느냐를 준비해야 해, 전략"이라며 "이XX 언론사 걔를 언제 같이 만나자. XX애널리스트가 소개시켜준 기자 있음"이라고 구체적인 언론플레이 전략 지시를 했습니다.
하이브가 아닌 민희진,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역바이럴을 했다는 증거도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는 역바이럴 계정을 소유하고 있다고 걸렸고 SM엔터는 역바이럴에 막대한 돈을 지급했다는 뉴스가 보도됐습니다.
하이브 또한 위기이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지난 5월 BTS 관련 사재기 마케팅, 명상단체 연관설까지 근거없는 의심까지 나오자 아미들이 하이브 비판에 나섰습니다.
아미 일부는 중앙일보에 전면 광고를 싣고, 하이브 사옥 앞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아티스트를 보호하지 않는 소속사는 존재 의미가 없다. BTS를 방패막이로 삼지 말고 책임있는 자세로 대하라"라고 주장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아미를 가장한 일부 안티들이 개입됐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쨌든 전세계 최고의 강력한 팬덤 아미들은 지금 분노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가 참전하면 이미지 실추가 불가피한데 왜 그런 상황까지 갔는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앞으로 민희진 사태는 25일까지 하이브가 민희진 복귀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뉴진스는 결국 전속계약 효력중지 가처분 소송으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면 언론에선 '제2의 피프티피프티 사태'라고 할 것입니다.
결국 기나긴 법정 다툼이 벌어지고 민희진, 뉴진스 그리고 하이브 모두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해외 아미들까지 참전한 민희진 사태는 결국 K팝 산업의 위기까지 자초할 수 있습니다.
슬기로운 해결을 바라지만 결코 쉽지 않기에 안타까운 마음 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