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야기

대중들 "정의 구현 했다"...안성일, 탬퍼링 혐의 손해배상 소송 패소 후폭풍...민희진 민지 다니엘 '악영향'...쓰리정, 130억원 위약벌 및 손해배상 및 워너뮤직 진승영 200억원 손해배상 잇단 도미노

운월마을 2026. 1. 1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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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은 정의가 승리했다고 합니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소속사 어트랙트(ATTRAKT)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이 멤버들을 부추겨 소속사를 이탈시켰다는 이른바 '탬퍼링 의혹'과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 15일 승소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탬퍼링' 범죄를 국내 처음으로 인정한 판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하이브(HYBE) 레이블 어도어(ADOR)가 '탬퍼링 혐의' 민희진과 소송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소송을 제기한 지 무려 2년 반이나 걸려서 1심 판결이 나왔다는 점에서 법원의 늑장대응이 문제가 많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번 소송 결과에 따라 전 멤버 정씨 3명, 즉 쓰리정을 비롯 부모, 안성일 등 12명은 130억원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가 확실시 됩니다.
아울러 워너뮤직코리아 진승영 전 대표 등도 200억원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날 민희진 풋옵션 소송 관련 마지막 변론기일을 열었는데 민희진은 이번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민희진 측은 "(뉴진스를 빼돌려 어도어를 탈출하려고 했다" 등에 대한 증거가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이날 안성일 패소는 일말의 희망을 걸었던 일부 버니즈 그리고 다니엘 및 민지에게도 악영향이 예상됩니다.
새롭게 5인조로 재탄생한 피프티피프티는 대학 축제 무대에서 인기있는 라이브 걸그룹에 이어 최근에는 영화 드라마 등의 OST를 잇달아 부르는 등 고공 행진 중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3부 재판장 최종진 부장판사는 15일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백진실 이사를 상대로 제기한 21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 선고기일을 열고, 어트랙트의 승소를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 주식회사 더기버스와 안성일은 공동으로 원고 어트랙트에게 4억 995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백진실 이사는 전체 배상액 중 4억 4950만원에 대해서만 공동 지급 책임을 지게 됐습니다.
공동 책임에서 5000만원이 적은 규모입니다.

재판부는 "소송비용 중 80%는 원고가, 나머지는 피고들이 각 부담한다"며 "제1항 (배상액)은 가집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소송은 21억원 손해배상 청구에서 약 5억원만 인정한 일부 승소였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안성일에 대한 탬퍼링 혐의를 인정한 판결이라는 점에서 K팝 역사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소송은 K팝 업계에서 국내 최초의 '탬퍼링 범죄'로 전속계약 위반과 외부 세력의 멤버 강탈 시도, 그리고 법적· 산업적 파장이 예상됐습니다. 

결과적으로 탬퍼링 혐의가 인정된 만큼 앞으로 하이브 어도어가 민희진에게 제기한 소송에서도 사실상 90% 이상 승소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K팝 업계에서 탬퍼링 범죄 시도는 어렵게 됐습니다.

이번 소송은 '피프티피프티 탬퍼링 사태'의 핵심 주동자인 안성일과 행동대장 역할의 백진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습니다.


2023년 6월 당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전속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불거진 '탬퍼링 의혹'에서 시작됐습니다.
앞서 피프티피프티는 그해 2월 발매한 '큐피드(Cupid)' 노래가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 올라 25주 연속 차트인하는 등 K팝 걸그룹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며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찬사를 받는 시기였습니다.

탬퍼링은 스포츠계에서 사용되던 용어로, 전속 계약 기간이 끝나지 않은 선수에게 소속 구단의 동의 없이 몰래 접근해 이적을 제안하는 사전 접촉 행위를 뜻합니다.
이후 연예계에서도 전속계약이 끝나기 전에 빼내가는 행위를 '탬퍼링'으로 부르기 시작했는데 피프티피프티 사태가 K팝 업계 최초 사례가 됐습니다.

어트랙트는 외주 프로듀서인 안성일 대표가 배후에서 멤버들을 부추겨 소속사를 이탈시킨 뒤 외부세력에게 넘기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성일 대표가 어트랙트 몰래 워너뮤직코리아 측에 "200억원을 주면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을 데려올 수 있다"는 취지의 제안을 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2023년 5월과 6월 당시 세차례에 걸쳐 안성일과 워너뮤직코리아 진승영 대표, 윤형근 전무 그리고 피프티피프티 멤버들과 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탬퍼링 회의'를 벌인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녹취록에는 안성일과 진승영이 멤버들의 부모에게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해지를 부추기는 듯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안성일은 녹취록에서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인터파크로부터 받은 90억원 선급금이 멤버들이 갚아야 할 빚이라고 거짓 주장을 하는 등 불안감을 조성했습니다. 
또 전홍준 대표를 비하하며 워너뮤직 진승영 대표가 200억원 바이아웃 딜을 했고 그 전제조건은 자신이 피프티피프티 프로듀싱 등을 맡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성일 주선으로 멤버들의 부모를 만난 진승영 워너뮤직코리아 대표는 녹취록에서 피프티피프티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한 전폭적인 법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에 어트랙트는 2023년 9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백진실 이사를 상대로 약 2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어트랙트 측은 안성일 대표와 백진실 이사가 프로젝트 관리 업무를 수행하면서 소속사 몰래 멤버들의 이탈을 부추기고, 업무상 배임 및 횡령 등으로 회사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안성일 대표는 사전 협의 없는 계약 체결 및 1억5천만원 이상 횡령 혐의 등이 있습니다. 
백진실 이사는 광고 섭외 거절, 팬카페 무단 퇴사, 메일 계정 삭제 등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가령 2023년 4월 26일, 한 일본 화장품 회사에서 한국의 화장품 광고 모델로 피프티피프티를 발탁하기 위해 어트랙트에 이메일로 연락을 취했습니다.


당시 어트랙트 이메일을 통해 이 제안을 받은 백진실 이사는 독단적으로 광고제안을 거절하고 해당 내용을 더기버스 직원들에게만 공유하고 어트랙트에는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2023년 5월 19일, 한 유명 브랜드에서 뉴진스급 금액으로 광고 제안을 하기 위해 어트랙트 측에 연락을 취했습니다.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미국에서 에이전시들과 계약을 위해 열심히 발품을 팔던 때라 연락이 닿지 않아, 당시 소통 담당이던 더기버스의 백진실 이사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하지만 백진실 이사는 계속 멤버의 건강 문제부터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면서 광고를 거절했습니다.

피프티피프티를 워너뮤직코리아로 빼돌리기 위한 탬퍼링이 진행되던 시기였기에 광고 제안을 거절했던 것으로 관측됩니다.

하지만 안성일 측은 "용역 계약은 합의 해지된 것이며, 멤버들과 어트랙트 사이의 분쟁에 관여한 바가 거의 없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한편 법원은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이 때 핵심 멤버 키나(KEENA)는 항소를 취하하며 어트랙트로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쓰리정은 항소에 나섰으나 결국 패배했습니다.


어트랙트는 2023년 10월 새나, 아란, 시오 쓰리정을 계약 해지했습니다.

그리고 어트랙트는 안성일, 백진실, 쓰리정과 부모 등 12명을 상대로 1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왜 130억원 일까요?

2023년 6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신청 시점을 해지 분쟁의 기준으로 보면, 계약 종료 예정 시점까지 남은 기간은 약 77개월 수준입니다. 
잡코리아 등을 통해 공개된 어트랙트의 실적을 기반으로 피프티피프티 데뷔 이후 약 8개월 동안의 실제 활동 기간으로 환산하면 그룹 월평균 매출은 3억원대 후반으로 추산됩니다. 
멤버 1인당 월평균 매출은 9000만원대 수준이고, 여기에 전속계약 잔여기간 77개월을 곱하면 이탈한 3인 쓰리정에게 적용 가능한 위약벌의 전체 규모는 약 230억원 가량으로 추산됩니다. 
어트랙트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 당시 “자체 산식에 따르면 손해배상액과 위약벌이 수백억원대에 이르지만 추후 손해 확대 가능성 등을 감안해 130억원부터 배상하라는 의미로 명시적 일부 청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표준계약서 산식상 산출 가능한 최대 금액과 법원이 실제로 받아들일 수 있는 현실적인 금액 사이에서 전략적으로 청구액을 조정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또한 어트랙트는 2024년 10월 탬퍼링 혐의로 워너뮤직코리아의 진승영(Clayton Jin) 전 대표와 윤형근 전무를 상대로 200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어트랙트 측은 “워너뮤직코리아가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과의 계약 분쟁) 탬퍼링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이들은 전 멤버 부모들과 함께 2023년 5월 17일 워너뮤직코리아 본사에서 탬퍼링 회의를 진행했고, 당사는 당시의 핵심 증거를 모두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어트랙트는 2023년 11월 안성일 대표의 더기버스가 보유한 '큐피드' 저작재산권이 자신들에게 있으며, 양도를 요구하는 내용을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5월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62부 재판장 이현석 부장판사는 1심 선고에서 "원고의 청구는 이유 없으므로 모두 기각한다"라며 어트랙트의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에 어트랙트는 즉각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3월 5일 저작권 확인 소송 항소심 판결선고기일을 예고했습니다.

그렇다면 피프티피프티는 요즘 어떨까요?

피프티피프티는 2024년 9월 기존 멤버 키나를 중심으로 새 멤버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를 영입해 5인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피프티피프티는 'SOS' '그래비티'에 이어 '푸키(Pookie)'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요즘은 신곡 '가위바위보', 'Skittlez(스키틀즈)'를 내놓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프티피프티는 걸그룹 중 라이브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연세대 고려대 부산대 등 주요 대학 축제에서 찾는 인기 걸그룹입니다.


반면 쓰리정은 2024년 8월 NS ENM 산하 레이블 법인 매시브이엔씨와 계약하고 안성일 대표의 프로듀싱 하에 어블룸이라는 이름으로 제대뷔했지만 대중들의 외면을 받으며 처참할 정도로 망한 상태입니다.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는 최근 다양한 콘텐츠의 OST로 매력을 발산하며 차세대 OST 강자로도 급부상했습니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해 12월 네이버 웹툰 ‘작전명 순정’의 OST ‘웁스 마이 배드(Oops, My Bad)’를 시작으로, 프랑스 괴수 영화 ‘Yoroi(요로이)’ OST ‘울랄랄랄라(Oulalalala)’에 참여하는 등 웹툰과 영화,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특히 멤버 하나는 영화 ‘만약에 우리’의 OST ‘시간이 지나도’를 가창해,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또 하나는 지난 10일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의 네 번째 OST 주자로 발탁돼 ‘외롭지 않네’를 공개했습니다. 
미니멀한 악기 구성 위에 하나의 여리고 섬세한 음색을 담아낸 이 곡은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해 12월 국내 팬미팅에 이어 최근 대만에서 첫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한편,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하이브가 민희진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과 민희진 등 2인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에 대한 마지막 변론기일을 열었습니다. 

앞선 변론에서 6시간 동안 당사자 신문을 진행한 민희진은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민희진 측은 마지막 변론에서 "원고는 지금도 수년에 걸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각색해 이야기를 완성시키고 있다. 어도어를 탈출하려고 했다는 이유를 만들고 있는 것. 민희진은 어도어를 탈취할 수 있는 지분을 갖고 있지도 않고, 매수할 투자자를 만난 사실도 없다. 민희진을 탈탈 털었지만 투자 제안서는 어디에도 없었다"고 항변했습니다. 
그러나 안성일이 탬퍼링 혐의가 인정돼 소송에서 패소한 결과가 이날 나왔기 때문에 민희진의 탬퍼링 의혹 사건도 매우 불리한 상황입니다.

또 민희진 측은 "민희진의 열정과 진정성을 사적인 대화로 조롱하고 각색하는 스토리텔링에 현혹되지 말고 이성적이고 객관적으로 살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습니다.
재판부는 변론을 종결하고 오는 2월 12일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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