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와 현역가왕이 트로트 오디션을 바탕으로 경쟁이 뜨겁습니다.
그 중심에서는 미스트롯에선 빈예서 정서주, 현역가왕에선 전유진 김다현이 있습니다.
이밖에서 두 프로그램에는 오유진, 김소연, 강혜연, 마이진 등 많은 출연자들이 있지만 시청률을 이끄는 화제성은 네 명의 역할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미스트롯을 처음 기획한 인물이 서혜진PD인데 현역가왕 역시 서혜진PD가 기획한 프로그램입니다.
전유진 김다현 또한 미스트롯 출신이라는 점에서 현역가왕은 미스트롯과도 인연이 크다 하겠습니다.
점차 치열해진 두 프로그램을 통해 빛나는 빈예서, 정서주 그리고 전유진 김다현의 반전 소식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네 사람은 모두 10대 나이의 학생이라는 점에서 10대 돌풍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유진은 2006년생으로 17세이며 현재 포항 동성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정서주는 2008년생으로 15세이며 현재 부산 동아중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김다현은 2009년생으로 14세이며 문상초등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를 본 후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합격했습니다.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는 방탄소년단(BTS) 정국, 아이브 장원영 등 유명 연예인을 다수 배출했고 김다현은 가수 정동원의 1년 후배로 올해 학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빈예서는 2012년생 용띠, 11세이며 가람초등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우선 유튜브 조회수에서 빈예서를 필두로 전유진 김다현 정서주가 압도적으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빈예서가 1라운드에서 부른 '모정'은 11일 저녁에 이미 1000만뷰를 돌파했습니다.
'모정' 노래는 현재 TV조선 조이 356만뷰, 미스앤미스터트롯 202만뷰, TV조선 83만뷰, 그리고 TV조선 뮤직 두 개 영상이 각각 114만뷰, 242만뷰 등으로 지금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빈예서가 최근 방송에서 부른 '도련님'은 단 하루 만에 미스앤미스터트롯 46만뷰 등 100만뷰에 육박했습니다.
정서주가 1라운드에서 부른 '동백아가씨'는 미스앤미스터트롯 계정 66만뷰 등 현재 150만뷰를 넘어섰습니다.
현역가왕이 먼저 시작한 프로그램이라서 미스트롯과 동일하게 볼 수는 없다고 전제하고, 현재 기준 유튜브 영상 조회수라고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전유진은 현역가왕 2회에서 부른 '꼬마인형'이 225만뷰, 3회에서의 '멍에' 211만뷰, 그리고 6회에서의 '아름다운 강산' 128만뷰 등입니다.
지난 7회에서 전유진과 마이진이 부른 '잃어버린 정'은 현재 37만뷰 입니다.
김다현은 1회에서 부른 '삼백초' 150만뷰, 3회에서 '가버린 사랑' 157만뷰, 6회에서 김양과 함께 부른 '간대요 글쎄' 26만뷰 등이었습니다.
그런데 김다현이 최근 7회에 부른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 노래는 무려 139만뷰를 기록해 관심이 컸습니다.
시청률도 용호상박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미스트롯3가 지난 11일 방송에서 14.9%로 멈칫 했는데, 현역가왕은 9일 7회 방송에서 13.9%로 껑충 뛰면서 서로 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역가왕은 1회 6.8%로 시작해 3회에서 10%를 돌파했고 매회 마다 시청률이 증가 추세 입니다.
반면 미스트롯은 1회에서 16.%로 시작했는데 비슷한 16%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회에서 시청률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미스트롯과 현역가왕을 만든 서혜진PD에 대해 살펴보고 넘어갈까요?
서혜진 PD는 1997년 SBS에 입사해 교양국과 예능국에서 21년간 활약하다 2018년 TV조선 제작본부장으로 옮겨 종편채널 간판 예능 PD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서혜진PD는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10년간 연출하면서 2008 SBS 연예대상에서 시청자가 선정한 우수 프로그램상을 받았습니다.
2019년에 '내일은 미스트롯', 2020년에 '내일은 미스터트롯' '사랑의 콜센타'를 잇달아 히트시켰고 트로트 열풍을 만들어냈습니다.
2022년에는 외주제작사 크레아 스튜디오를 차리고 독립했습니다.
사상 최초로 한국 '현역가왕', 일본 '트롯걸즈 재팬', 한일 방송 프로그램 동시 런칭 등 기존 방송사 시스템으로는 추진하기 힘든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서혜진PD는 자신이 TV조선 시절에 처음 만든 트로트 오디션 원조 '미스트롯'과 외주제작으로 MBN에서 새롭게 만든 글로벌 오디션 '현역가왕'으로 같은 시기에 시청률 경쟁을 하는 묘한 상황에 직면한 것입니다.
다만 '현역가왕'이 화요일, '미스트롯'이 목요일에 방송해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에 경쟁하지 않는 것이 다행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청률이 계속 좋아지면서 MBN은 '현역가왕'을 당초 11부작에서 1회 연장해 총 12부작으로 만들기로 조정했습니다.
MBN은 지난 회에서 최고 시청률 15.2%까지 치솟으며 6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더불어 화요일 전 채널을 포함해 시청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조사한 1월 예능 브랜드 평판과 TV 화제성 조사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4주 차 비드라마 TV 검색 반응에서 모두 3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검색 키워드 출연자 부문에서는 린과 전유진이, 이슈 부문에서는 ‘현역가왕’ 재방송과 ‘현역가왕’ 시청률이 10위 권 안에 차트인하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 라코이(RACOI)가 조사한 12월 드라마 예능 통합 종합 반응 DB 부문에서 역시 전체 2위에 올랐습니다.
‘현역가왕’ 제작진은 "‘트로트 한일전’ 대표가 되기 위한 현역들의 불타는 투지를 전부 담아내기 위해 1회 연장을 결정했다"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통해 ‘트로트 한일전’에 나설 톱 세븐(7)을 탄생시켜 시청자의 높아진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날이 갈수록 고조되는 시청률과 시청자 관심 및 화제성에 힘입어 연장이 가능했다”며 “방송 출연의 기회가 많지 않았던 참가 현역들이 그들의 노래를 한 곡이라도 더 부를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 남은 여정은 현역들 욕심 만큼이나 더 뜨겁고 치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역가왕’ 마스터인 대성은 “10년 만의 정식 국내 고정 예능 복귀작인데 한 회 연장이라니 개인적으로도 기쁘고 보람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역가왕‘을 함께하면서 현역들의 열정과 노력, 자신의 일을 향한 진심에 나 역시 많이 배우고 있다. 톱 세븐이 탄생하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예능도 함께할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MC 신동엽은 “오로지 매 라운드를 뜨겁고 빈틈없이 채워주는 ‘현역가왕’ 출연자들 덕분”이라며 “나는 다 차려진 술상에 안주 하나 얹은 셈”이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TV조선 미스트롯 또한 시청률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4주 연속 목요일 시청률 1위, 새해 예능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현역가왕에 시청률이 역전당하지 않기 위해 제작진도 분주해졌습니다.
미스트롯은 3라운드 1대 1 데스매치에서 미스터트롯 출신으로 다방면 방송에서 활약 중인 이찬원이 스페셜 마스터로 합류했습니다.
첫번째로 '감성천재' 빈예서와 '파워보컬' 지나유가 맞붙어 또 한번의 뜨거운 격전을 선사했지만 그 결과는 다음주에 공개됩니다.
정서주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진선미 중 연속 '미'를 차지하며 강자로서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1대 1 데스매치에서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시청률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역가왕의 전유진과 김다현 또한 우여곡절이 많습니다.
지난 회에는 ‘현역가왕’ 1위 기록 보유자인 마이진과 전유진이 등장했습니다.
경연 준비와 기말고사가 겹치는 바람에 서울과 포항을 오가는 극한의 스케줄을 소화한 전유진은 “이렇게 떤 적이 없다. ‘현역가왕’ 중 제일 떨린다”며 극도의 긴장감을 표출했습니다.
전유진과 마이진은 ‘잃어버린 정’으로 진정성 넘치는 감정 표현과 흔들림 없는 목소리를 더한 완벽 하모니를 이뤘지만, 전유진이 130점, 마이진이 230점을 받는 반전 결과로 현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전유진은 유튜브를 통해 "텐텐 여러분들, 유튜브로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번 주 현역가왕도 재미있게 즐겨주셨나요?"라며 "결과를 떠나서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결과에 너무 속상해 마세요"라고 팬들을 다독였습니다.
이어 "이번 무대도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세요"라며 "투표도 잊지마시고 매일 부탁드립니다. 감기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곡 대결’ 최하위 18위를 기록했던 김다현은 “이건 뒤집힐 수 없는 것 아니냐”는 걱정과 함께 눈물을 펑펑 쏟아 보는 이들에게 안타깝게 했습니다.
김다현은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을 택해 그간의 마음고생이 느껴지는 절절한 무대를 전해 청중마저 울컥하게 했습니다.
설운도는 “야박한 심사평에 분풀이 하는 것 같은 무대”라며 “큰 오빠들 너무 미워하지 마라”고 따뜻하게 다독였고 김다현은 이 말에 일순 긴장이 풀린 듯 “저 1라운드 때 너무 상처 받았어요”라며 대성통곡해 모두를 웃고 또 울게 했습니다.
김다현은 쟁쟁한 언니들을 제치고 무려 261점을 받으며, 지금까지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는 완벽한 반전 어퍼컷을 날려 탄성을 쏟아지게 했습니다.
이날 ‘현역가왕’은 대국민 응원 투표 5주 차 결과는 1위 전유진, 2위 강혜연, 3위 김다현, 4위 마이진, 5위 박혜신, 6위 마리아, 7위 유민지 등인데 앞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오늘 13일 토요일은 준결승전 녹화 날인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궁금해집니다.
미스트롯 참가자들도 국민 응원 투표 등에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빈예서는 공식 팬카페 회원수가 13일 오후 현재 2600명을 돌파하며 그간 가장 많았던 오유진의 2420여명을 넘어섰습니다.
따라서 빈예서가 국민 응원투표에서 그간 2위였으나 앞으로 1위로 치고나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서주는 팬카페 회원수가 2170명을 넘어섰는데 앞으로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빈예서, 오유진과 3강 체제를 이룰 듯 합니다.
서혜진PD가 만든 미스트롯과 현역가왕이라는 주제로 하여 미스트롯의 중심에 있는 빈예서, 정서주 그리고 현역가왕의 전유진, 김다현의 소식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전유진과 김다현 또한 미스트롯에 출연하면서 전국적 지명도를 갖게 되었고 현역 가수 신분으로 현역가왕에 출연했습니다.
어쩌면 서혜진PD가 만든 프로그램이 발굴한 트로트 미래 주역들이 매주 방송에 등장하는 셈입니다.
점차 치열해지는 시청률 경쟁과 순위 경쟁에서 빈예서 정서주, 그리고 전유진 김다현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