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야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케데헌 국중박 뮷즈' 선물 심부름 왜?...젠슨 황 엔비디아 CEO, '깐부치킨' 골든벨...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치맥 회동'...미국 부모들, 할로윈 의장 '품절 대란'

운월마을 2025. 11. 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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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K팝 데몬헌터스' 즉 '케데헌(KDH)'이 글로벌 신드롬을 오개월째 이어가는 가운데 2380조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부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케데헌' 팬이라고 샤라웃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에서 채맥 회동을 하며 골든벨을 울려 시민들에게 치킨 맥주를 쐈습니다.

핼러윈 시즌을 맞아 '케데헌' 캐릭터 의상이 품절대란을 맞으면서 북미 지역 부모들이 한 숨을 쉬고 있습니다.

품절 대란의 주된 원인은 넷플릭스가 '케데헌' 공개 전에 의류· 장난감 업체들에게 상품화를 제안했지만 업체들은 '케데헌' 영화가 별로라고 생각해 상품화를 거절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그러면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15년 만의 공식 한국을 방문해 한국식 치맥(치킨+맥주)을 즐기고, '케데헌' 영향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국립중앙박물관 ‘뮷즈(Muse·뮤지엄+굿즈)’까지 챙기며 한국 문화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였습니다.

젠슨 황 CEO는 서울 강남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의 ‘치맥 회동’을 제안했고 30일 오후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치맥을 즐겼습니다.

그는 한국의 치맥 문화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는 뜻을 전달하며 만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판매하는 인기 기념품 ‘뮷즈’를 구해달라고 이재용 회장 측에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젠슨 황 CEO의 요청을 받고 국립중앙박물관을 통해 선물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떤 제품이 전달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케데헌’ 열풍으로 뮷즈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오픈런’ 품목으로 꼽히며 ‘까치 호랑이 배지’나 ‘흑립 갓끈 볼펜’ 등은 입고 즉시 품절되는 인기 상품입니다.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에서 젠슨 황 CEO는 검정 가죽 재킷, 이재용 회장은 흰 티셔츠에 검은색 저지, 정의선 회장은 밝은 회색 재킷 차림으로 모였습니다.

특히 젠슨 황 CEO는 예정 시각보다 10분가량 일찍 도착해 시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젠슨 황 CEO는 이재용 회장과 포옹으로 인사했습니다.

치킨집 앞에는 세 사람을 보기 위해 수십 명의 시민과 취재진이 몰렸고 창가 자리에 앉은 세 회장은 악수 후 맥주잔을 부딪치며 건배했습니다.

테이블에는 크리스피 순살치킨과 마늘간장 순살치킨 등 2만 원대 메뉴가 놓였으며 젠슨 황 CEO는 맥주 한 모금을 마신 뒤 고개를 흔들며 “와우”라고 감탄해 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의 신형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Spark)’에 사인을 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에게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또 딸 매디슨이 준비한 일본 위스키도 선물했습니다.

참고로 젠슨 황 CEO에게는 아들 스펜서와 딸 매디슨이 있는데 두 사람은 현재 엔비디아에 근무 중입니다.

젠슨 황 CEO일본의 유명 주류업체 산토리의 하쿠슈 증류수에서 만든 위스키를 꺼내고 즉석에서 사인을 한 뒤 선물했습니다.

선물에는 “우리의 파트너십과 세계의 미래를 위해”라고 적었습니다.

그 사이 이재용 회장이 “‘치맥’ 먹는 거 한 십 년 만인 거 같아요”라고 하자, 정의선 회장은 “난 자주 먹는데”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자신을 찾아온 어린이에게 기념 사인도 해줬습니다.

재용 회장은 ‘효자 되세요’라는 문구와 자신의 이름을 적었고, 정의선 회장은 사인만 남겼습니다.

돌아온 젠슨 황 CEO는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에게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했습니다.

젠슨 황 CEO가 시민들에게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이 같이 치킨을 먹는 것을 본 적이 있냐고 묻자, 정의선 회장은 “우리 둘이 치킨 먹는 건 처음이다. 젠슨 황 CEO 덕분에 이렇게 먹는다”고 말했습니다.

의선 회장이 ‘소맥’을 제의하자 젠슨 황 CEO는 옆 테이블 시민들과 ‘치얼스’를 외치며 원샷으로 잔을 비우고는 ‘쏘 굿(So good)’을 연발했습니다. 1시간 가량 이어진 자리를 파하기 전에는 세 명이 팔을 걸고 러브샷을 했습니다.

이날 회동서 골든벨을 울린 주인공은 젠슨 황 CEO였습니다.

재용 회장이 “오늘 내가 다 살게요”라고 했으나, 시민들은 ‘젠슨 황’을 연호했습니다.

그러자 젠슨 황 CEO는 “이 친구들 돈 많다”라고 했고, 이재용 회장은 “많이 먹고 많이 드세요”라고, 정의선 회장은 “저는 2차 살게요”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젠슨 황 CEO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잔을 들더니 “에브리바디, 디너 이즈 프리!(Everybody, dinner is free!)”라고 외치며 ‘골든벨’을 울렸습니다.

의선 회장도 잔을 들고 크게 웃으며 “그럼 2차는 제가 쏘겠습니다!”라고 했고, 이재용 회장은 미소를 지으며 “많이들 드십시오”라며 잔을 들어 건배했습니다.

재용 회장은 가게를 떠나며 “좋은 날 아니에요? 관세도 타결되고 살아보니까 행복이라는 게 별것 없어요. 좋은 사람들끼리 맛있는 거 먹고 한잔하는 게 그게 행복”이라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회동 장소인 ‘깐부치킨’은 엔비디아 측이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젠슨 황 CEO의 의중이 반영된 장소인 셈인데 ‘깐부’는 친한 친구, 짝꿍을 뜻하는 은어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유명세를 탔습니다.

두 총수와 함께 치킨과 맥주를 나누는 캐주얼한 만찬을 통해 젠슨 황 CEO는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동시에 엔비디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3사가 ‘깐부’처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회동 테이블에는 치즈볼과 치즈스틱, 순살과 뼈 치킨 한 마리씩이 나왔습니다.

이날 치맥 회동을 마친 세 사람은 회동 장소 600미터 거리에 위치한 코엑스로 나란히 걸어서 이동한 뒤 엔비디아가 개최하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석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오늘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서 특별 세션 연사로 나설 예정입니다.

한편, 황 CEO는 해외 출장길에 오를 때마다 현지의 다양한 식당과 문화 등을 경험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대만 출장 시에도 야시장과 노포를 찾은 바 있습니다.

2023년에는 이재용 회장과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 일식당에서 만나기도 했습니다.

이번 회동으로 한국의 치맥과 뮷즈에 대한 홍보 효과가 예상됩니다.

또 깐부치킨은 오징어게임으로 대박을 친 데 이어 이번 젠슨 황 CEO와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치맥 회동으로 또 대박을 쳤습니다.

네티즌들은 "재드래곤 로비 하자", "이재(EJAE) ", "케데헌' 보는 젠슨황", "큰일은 이재(EJAE) (용)이 한다", "국중박은 못참지", "케데헌'의 위엄", "또 당신입니까 케데헌'"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음은 할로윈 이야기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에 핼러윈을 앞둔 부모들은 한숨을 쉬고 있다고 합니다.

흥행 여파로 캐릭터 의상을 구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가 됐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교사인 켈리 빌닝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빌닝의 아홉 살 딸 알라나는 최근 빌닝에게 “핼러윈에 케데헌' 케릭터 ‘조이’ 옷을 입고싶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온라인에서 구할 수 있는 의상은 거의 품절 상태이거나 품질이 떨어졌습니다.

결국 빌닝은 수소문 끝에 한 소매점에서 옷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빌닝은 “핼러윈을 매년 즐기지만 이번에는 의상을 구하기 위해 두 배 이상의 돈을 썼다”고 말했습니다.

케데헌'의 인기에 북미 지역 부모들은 '케데헌' 속 캐릭터로 아이들을 분장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의상들을 팔고 있으나, 정품이기 때문에 가격이 비쌉니다.

케데헌' 주인공인 루미가 착용한 노란색 재킷은 89.95달러, (한화 13만원)이며, 여기에 블루 숏팬츠, 전투용 부츠, 허리까지 오는 보라색 가발 등을 모두 갖추려면 30만원 넘게 듭니다.

비싼 가격, 온라인 품절 대란 등에 부모들은 손재주가 있건 없건 아이들을 위해 직접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재봉틀과 글루건을 이용해 직접 의상을 만들거나, 점토로 장식을 만들어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기도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 있는 핼러윈 의상 체인인 ‘스피릿 핼러윈’에서도 케데헌' 의상은 출시 직후 동났습니다.

매장 직원은 “두 번의 입고가 있었지만, 들어오는 즉시 모두 팔렸다”며 “부모들에게는 아마존에서 찾아보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품절 대란의 주된 원인은 의류· 장난감 업체들의 상품화 제안 거절 때문이었습니다.

넷플릭스는 케데헌' 영화 공개 전부터 라이선싱 박람회에서 업체들에 상품화를 제안했는데, 업체들은 케데헌'이 검증되지 않은 애니메이션이었기 때문에 투자를 머뭇거렸습니다.

나중에 케데헌'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부랴부랴 공식 상품과 의상을 준비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구글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검색 상위 5위에 해당하는 코스튬은 루미, 조이, 미라, 진우, 베이비 순으로 모두 케데헌의 등장인물이었습니다.

케데헌'은 넷플릭스가 2021년 소니의 미국 영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스트리밍용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작품입니다.

제작 당시는 틈새 팬층만 겨냥했으나, 6월 20공개 직후 역대 최대 인기 영화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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