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사기꾼 전청조가 일본 브랜드 '데상트(DESCENTE)'를 주로 애용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청조가 입은 데상트 옷이 알려지면서 일시 품절되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전청조 덕분(?)에 데상트가 떡상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과거 탈옥범 신창원이 검거 되었을 때도 그가 입었던 옷이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청조가 입은 옷은 8만7000원 정도였습니다.
전청조는 자신이 주장한 51조원(?) 자산에 비하면 검소한 편이 아닌가요?
사랑하는(?) 남현희에게는 에르메스를 선물로 줬는데 정작 본인은 데상트만 입었던 것입니다.
전청조의 데상트 사랑, 자세히 살펴볼까요?
전청조는 체포 당시 데상트 브랜드의 모자를 쓰고 있었습니다.
전청조가 여성조선과 인터뷰 할 때도 데상트 브랜드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고등학교 때도 데상트 브랜드 옷을 입었습니다.
전청조가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당시 인터뷰한 영상을 보면 데상트 옷이란 것이 드러납니다.
전청조는 2013년 12월 인터뷰에서 “학교가 끝난 뒤에는 목장조를 하고 말도 치료해주고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 학교 안에 있는 말에 대한 특이사항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회의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청조는 2012년 12월 한국경마축산고가 마이스터고에 지정되자 전북 내 지역지와 인터뷰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전청조는 10대 학생 때부터 27세 현재까지 데상트 브랜드 매니아인 셈입니다.
한편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전청조 편'을 연출했던 송민우 PD도 전청조가 데상트만 왜 입는지 궁금하다고 한 바 있습니다.
우선 송민우 PD는 화제가 됐던 예고편의 '전청조 춤'에 대해 "전청조 관련해서는 정말 엄청 많은 사람들이 제보를 주셨다. 일일이 다 확인하는 과정에서 제주도 결혼식 끝나고 지인분 통해 받은 영상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민우 PD는 "'전청조 춤'은 재밌게 보려고 넣은 게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그런 그 민낯과 어렸을 때부터 해왔던 그 허무맹랑한 거짓말로 그렇게 사람들을 많이 등쳐먹고 그렇게 신나게 놀고 있는 모습이 진짜 너무 화가 났다"며 "춤출 때 아랫입술을 한 번을 지그시 깨무는데 슬로우를 걸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송민우 PD는 "따로 소장하고 있다. '킹' 받는 춤, 심심할 때마다 한 번씩 보려고"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습니다.
또 송민우 PD는 "전청조가 데상트를 정말 좋아한다. 시간이 있으면 정말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송민우 PD는 "시그니엘 에서도, 인터뷰 때도, 경호원들도 데상트만 입고 다닌다. 취재를 떠나서 인간적으로 궁금했던 포인트"라면서 "어렸을 때 사진에도 데상트만 입고 있었다. 그 브랜드는 청조님 덕분에 알게됐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그렇다면 데상트는 어떤 브랜드일까요?
데상트는 그간 한국사람들이 생각 외로 모르는 브랜드입니다.
우선 데상트는 일본 브랜드입니다.
데상트 매출의 50% 이상을 한국에서 벌어들인다고 합니다.
문제는 데상트는 악명높은 극우 전범기업 이토추상사가 1대 주주로 있는 곳이란 것입니다.
데상트 본사가 한국 매출을 줄이라고 압박한 이유 또한 이토추상사가 주주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데상트(DESCENTE LTD)는 1935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포츠 브랜드입니다.
한국법인 데상트코리아는 2000년 설립돼 골프웨어인 먼싱웨어와 영 골프 브랜드인 르꼬끄 골프를 국내에서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프랑스 스포츠 브랜드인 르꼬끄 스포르티브와 영국 스포츠 브랜드인 엄브로의 국내 상표권자입니다.
과거 KBO 리그 LG 트윈스와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의 킷스폰서를 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삼성 라이온즈와도 유니폼 후원계약을 체결한 바도 있습니다.
데상트코리아는 2002년 207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2010년 이후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2010년 1983억원, 2015년 6490억원에 이어 2018년 7270억원까지 증가했습니다.
데상트코리아의 2021년 매출은 5437억 원, 영업이익 115억 원이었습니다.
그런데 데상트코리아의 현금배당 규모가 영업이익 보다 훨씬 많은 243억 원에 달했습니다.
데상트코리아의 현금배당은 일본 데상트 본사가 가져가게 됩니다.
데상트코리아의 지분은 일본 데상트 본사가 100%를 보유하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데상트코리아는 해마다 기부금 줄이고 사회공헌도 '소극적'이라는 비판도 받았습니다.
데상트라는 이름은 불어로 '내려가기', '하차', '하강'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강하던 데상트가 전청조 덕분에 떡상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라면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전청조 때문에 떡상된 곳은 데상트 이외에도 전청조의 고향 인천 강화도에 있는 돈가스집도 있습니다.
전청조씨가 '뉴욕 출신 재벌 3세'라고 주장한 배경이 강화도 돈가스집이라는 얘기가 나돌 정도입니다.
돈가스집 이름이 '뉴욕 뉴욕'이기 때문입니다.
해당 돈가스집에는 대기 줄이 생겼고, 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유튜버 '미니로운 생활'도 "강화도 출신도 뉴욕 출신으로 바꿔준다는 돈가스 맛집, 화제의 재벌 3세 돈가스 가게에 방문했다"며 그 후기를 남겼습니다.
영상을 보면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시각에도 가게 입구는 줄을 길게 늘어선 손님들로 인산인해였습니다.
입구 한쪽에는 '재료 소진 시 영업 종료'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유튜버는 뉴욕돈가스가 조기 품절돼 안심돈가스와 치즈오븐스파게티를 주문했습니다.
이때 가게 사장이 느닷없이 발성 연습을 시켜준다며 유튜버에게 허리를 세우라고 한 뒤, 목과 가슴 사이를 눌렀습니다.
전청조가 다닌 맛집 사장은 여성 손님에게 막무가내로 목과 가슴 사이를 눌러도 되는 것인가요?
전청조스런 뉴욕 뉴욕 사장입니다.
유튜버는 사장의 행동이 불편하다면서 음식을 시식했습니다.
동시에 "돈가스는 양이 적고 특별한 맛은 없었다. 튀김은 눅눅했고 스파게티는 피자 시키면 오는 사이드 메뉴와 똑같다. 난 재벌 3세가 되긴 틀렸다"면서 재방문 의사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도 전청조와 남현희 이슈는 계속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전청조 관련 최근 이슈는 남현희와 대질신문이었습니다.
남현희가 전청조를 만나자마자 첫마디는 '뭘봐'였다고 합니다.
남현희가 전청조가 사기를 당했다고 하더라도 욕심과 허영에 의해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리고 전청조는 희대의 사기꾼이라는 사실입니다.
전청조에게 진실은 단 한가지 뿐 입니다.
유방절제 수술을 한 것입니다.
다른 건 전부 속였는데 여성 유방은 속이지 못하니까 제거한 것일까요?
그렇다면 사기를 치기 위해 몸도 절제하는 대단한 여자입니다.
이것은 남자가 불알 두쪽 거세한 거랑 비슷한 것에 힘든 결단이 아닐까요?
전청조와 남현희 사건은 영화 보다 더 극적인 시나리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전청조가 입었다고 해서 데상트 떡상은 무엇인가 씁쓸하기도 합니다.
결국 그의 삶은 사기꾼일 뿐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