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에서 사실상 패소했는데 노소영 관장의 항소심 승리에 둘째 딸 최민정 씨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민정 씨는 지난 2022년 12월 노소영 관장이 1심 판결에서 사실상 패소한 후 항소 포기를 할까 고민하자 항소에 나설 것을 적극 격려한 바 있습니다. 그 후 노소영 관장이 항소를 하자 최민정 씨 주도 하에 세 자녀가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해 엄마를 적극 지원했습니다. 항소심 패배로 최태원 회장은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입게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노소영 관장에게 1조3808억원의 현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금액입니다. 이혼소송 1심 법원에서 재산분할액 665억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