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왕국 : 여기 한번도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세계최초의 희귀한 새가 있습니다. 이 새 는 처음에 태어날 때 암컷으로 태어났다가 암컷으로 무정란 상태의 알을 다 까고 기존의 수컷새와 즐길 거 다 즐깁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때가 되면 저절로 고환이 생겨서 자웅동체 수컷새가 되어 다른 암컷새들을 현란한 벤틀리 새먹이로 유혹하고 올챙이 기구로 교접을 합니다. 여기서 놀라운 건 그 암컷새가 알을 뱃다, 즉 임신했다고 확신한다는 겁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새의 이름은 '전청조'입니다. 전청조는 수컷새와 다섯 번, 암컷새와 세 번, 현재 밝혀진 것만 총 8회의 교미, 즉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먼저 인터넷에 떠도는 동물의 왕국, '전청조' 새 이야기를 소개해 봤습니다.
실제로 북한에 묘향산청조가 있다고 합니다.
희대의 사기꾼 전청조가 남현희 전 남편 공효석에게 자전거 구입 비용으로 약 1200만원을 입금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간 조용히 있던 공효석에게도 손을 뻗은 것입니다.
그런데 전청조가 '엄마'라고 했던 B씨가 남현희는 물론 공효석도 공범으로 고소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 중에는 남현희와 공효석이 위장이혼을 해서 처음 만났을 때 시한부인생이라고 했던 재벌3세 전청조의 재산을 노린 것 아닌가 의심도 하고 있습니다.
막장 드라마라고 해도 이처럼 황당 사건은 없을 정도 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전청조가 '엄마'라고 부르던 여성 B씨도 전청조를 고소하고 나섰습니다.
B씨는 전청조로부터 3억6800만원대 돈을 사기 편취당했다며 지난 11월 1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전청조가 사기 혐의를 받는 돈 규모는 현재 28억원대에 달하게 됐습니다.
B씨가 송파경찰서에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전청조는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살다 가석방으로 풀려난 지난해 3월 곧바로 B씨에게 접근했습니다.
전청조는 "췌장암 말기로 시한부 삶을 살고 있으며, 가족의 따뜻함을 모르고 살아왔다"며 "자신에게 '엄마'가 되어주길 부탁했다"는 겁니다.
전청조는 B씨를 '엄마'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일거수일투족을 공유할 정도로 급격히 가까워졌습니다.
그러더니, 전청조는 마각을 드러냈습니다.
급한 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수시로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는 겁니다.
전청조는 지난 2월 1일엔 임금 체불 문제로 정산이 급하니 돈을 빌려달라며 5000만원을 송금받았습니다.
그리고, 2월20일엔 전청조가 렌트한 페라리 차량이 사고가 났다며 처리 비용으로 1억3000만원을 요구해 건네받았습니다.
또 몸이 아프다며 입원 비용 명목으로 카드를 빌려 쓴다거나, 높은 이율의 대출을 받게 해 돈을 빌리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청조는 이렇게 받은 돈으로 대부분 남현희에게 고가의 명품을 선물하거나 남현희와 해외 여행을 가는 데에 썼습니다.
B씨는 이를 뒤늦게 확인했다며 통장 입금내역과 카드 사용 영수증 등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B씨는 자신이 전청조에게 돈을 보내준 날, 곧바로 남현희와 남현희 전 남편인 공효석에게 돈이 흘러간 정황이 있다며 그 배경에 대해 경찰이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청조의 차명계좌 내역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 전청조는 B씨로부터 3000만원을 넘겨받은 뒤 곧바로 남현희와 공효석에게 돈을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공효석은 "펜싱장에 전청조가 나타나면서 전청조와 알게 되었고, 지난 2월 오픈한 자전거샵 매장에서 전청조가 자전거 3대를 구입한 금액을 계좌로 받은 것 뿐"이라며 "공모 의혹은 오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민석 강서구의원은 "B씨는 끝까지 고소를 망설이다, 남현희가 스스로 피해자라고 칭하는 모습을 보고 고소를 결심했다"며 "남현희의 진정성있는 사과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동안 조용히 지냈던 남현희 전 남편 공효석에게도 불똥이 튄 형국입니다.
전문 사기꾼 전청조가 국가대표 출신 부부 2명을 초보 사기꾼으로 만들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특히 네티즌들은 남현희와 공효석의 결혼과 이혼 등을 재조명하면서 위장이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우선 전청조는 남현희에게 왜 4,444,444원을 입금했을까?
전청조는 남현희에게 올해 2월 22일 날에 444만 4444원을 입금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저거 삐삐쓰던 시대에 많이 쓰던 숫자"라며 "4444444를 해석하면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효석은 이혼진행 중에 왜 남현희 펜싱 아카데미에 갔을까?
남현희와 공효석의 이혼 시기에 대해 대개 올해 8월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서류상 이혼은 올해 3월이라고 합니다.
남현희 8월에 인스타그램에 이혼 발표를 했기 때문에 언론 등에서는 8월로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올해 2월은 남현희와 공효석이 이혼 한 달 전이고 부부 사이 감정이 최악이었을 것이고 이혼 도장 찍을 날만 기다리던 시기일 겁니다.
그런데 공효석이 남현희 펜싱아카데미를 찾아가 전청조와 자전거 거래를 했다는 것이 의아합니다.
일반 사람 기준으로 이해가 가지는 않는 대목입니다.
전청조가 공효석까지 사기친 것은 아니고 자전거 3대를 샀고 입금까지 했습니다.
전청조가 구입한 자건거 금액은 1210만 3700원입니다.
숫자를 보면 구입 금액을 그대로 지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위장이혼 의혹이 생기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범죄 수익 빼돌린 정황을 보면 남현희가 결국 돈을 모두 챙겼다"면서 전 남편과도 진짜 이혼한 것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전 남편도 위장이혼 한 거 아니냐"며 "금품 수수 하고 위장 이혼 해주고, 전청조 6개월 시한부라고 하니까 전청조 죽고나면 다시 합치자 하고"라고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위장이혼은 아닐 것이란 반론도 제기합니다.
남현희와 공효석이 3월 이혼했다면 미성년 자녀가 있기에 숙려기간 3개월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못해도 1월부터는 숙려기간이었을 것이니 이혼 접수는 작년 12월 정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숙려기간 중에 공효석이 남현희 펜싱아카데미에서 남현희의 새 예비남편에게 자전거를 팔았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리고 남현희는 전청조를 1월에 만나서 괌 해외여행도 가고 했으니 이혼 이전에 사실상 불륜을 저지른 셈이 되기는 합니다.
여자끼리라고 하면 오해가 풀릴 수 있을까요?
이 부분만으로 드라마를 만들어도 '사랑과 전쟁'에서 대히트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전청조가 제 값을 치르고 자전거를 산 것으로 해석하면 남현희 전 남편에 대한 예우를 해준 것으로 봐도 될까요?
한 네티즌은 "전 남편 자전거 샵 매출 올려줌? 뭐야 전청조 진짜 역사책에 기록될 인물이네"라면서 "전 남편까지 등장하는 건 진짜 생각도 못했다. 이 드라마의 끝은 어디인가?"라고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전청조의 최근 사기 행각만 해도 놀라운데 전청조는 대체 누구인가요?
전청조는 1996년생 겨우 27세인데 트랜스젠더 및 재벌 3세로 위장해 42세에 딸을 하나 둔 전직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를 속였습니다.
그간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 사건은 많았으나, 성별 의혹부터 재벌 3세, 연하 재혼 등 상상 초월의 사기 행각은 처음입니다.
남현희는 10월 23일, 15세 연하 전청조라는 인물과 재혼한다고 발표했지만 각종 의혹과 논란이 증폭되면서 단 3일 만인 10월 25일에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이는 전청조가 자초한 측면이 큰 데, 사기 행각을 벌이는 와중에 언론에 신상을 밝히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행태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앞서 남현희는 2023년 8월 21일, SNS로 공효석과의 이혼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연인이 생겼음을 알렸습니다.
남현희는 여성조선 인터뷰에서 전청조를 예비 신랑, 남자친구라고 소개했습니다.
2023년 1월 9일 남현희는 비즈니스 업무를 통해 펜싱장에서 전청조를 처음 만났으며, 이후 약혼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청조는 승마선수로 10대 시절을 보내던 중 심각한 부상을 입고 19살에 은퇴한 후, 현재까지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과 관련된 사업을 비롯한 IT 사업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전청조가 사기친 금액을 편취 및 횡령해 혼자 월세로 거주하던 시그니엘에 남현희 모녀가 들어갔다고 한합니다.
이 시점에서 남현희는 몇 달 전부터 전청조에게 받은 각종 선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그 가운데는 무려 3억 원을 호가하는 고급차 벤틀리 벤테이가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남현희는 전청조의 애칭인 'JoJo(조조)'를 언급하며 감사함을 표했었습니다.
이 외에도 남현희는 생일에 전청조로부터 꽃과 함께 받은 사이즈별로 470만원에서 570만 원 사이의 디올 뚜주흐 백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1박에 1200만 원 가량의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풀빌라도 함께 갔었습니다.
또 700만원에서 600만 원대를 호가하는 다미아니 벨에포크 목걸이부터 해서 샤넬 핸드백, 반클리프 아펠 알함브라 목걸이와 귀걸이, 구찌, 펜디, 디올 티셔츠, 까르띠에 시계 등 여러 고가품들을 착용한 사진을 종종 올렸습니다.
전청조와 커플로 맞춘 듯한 디올 스니커즈 사진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를 한 적이 있는데, 디올 스니커즈는 동일한 워크앤디올 라인으로 여성용 사이즈만 나오는 신발입니다.
그렇다면 남현희와 공효석은 어떻게 결혼과 이혼을 했을까요?
남현희는 지난 2011년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 출신 공효석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데, 결혼 12년 만에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남현희는 지난 8월 이혼 소식 발표 후 자신의 SNS에 "어제 많은 분들께서 ‘이혼을 했냐’는 질문을 했고, 그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적는다"며 “네 맞다. 이혼을 하게 됐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처음 살아가는 제 인생에 있어 아내, 엄마로서 서툴지만 가정에 누가 되거나 부끄러운 행동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그래왔기에 평생을 함께 나아가기로 했던 상대방의 실수 또한 ‘서툴었기에 실수였겠지’라는 마음으로 용서하고 품어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 ‘실수’라고 용서했던 문제의 요인이 다시금 반복됐고, ‘이별’이라는 문턱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공효석 또한 자신의 SNS에 “남현희와 합의이혼했다. 저와 전처 남현희에게 서로를 언급하지 않으면 감사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요즘 안 좋은 이야기로 저를 언급하는 분들이 많다”며 “타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을 쉽게 언급하지 않으면 좋겠다”며 “서로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남현희는 펜싱 선수로 2008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입니다.
키가 작아 ‘땅콩 검객’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남현희는 1981년생으로, 중학생 시절 육상부에 들어갔다가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멀리뛰기 1등을 해 당시 펜싱부 코치를 겸하던 교사의 권유를 받아 펜싱을 시작했습니다.
그 길로 중학생 시절부터 전국대회를 휩쓸었으며 대학 진학 후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습니다.
만 21세였던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외에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유니버시아드 등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수상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부터 MBC 펜싱 해설 위원으로 활약했고 석정스포츠단 펜싱 감독을 맡았으며 2021년 4월 9일 대한체육회 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물론 최근 대한체육회 이사 등은 모두 사임했습니다.
공효석은 1986년생 올해 나이 37세인 사이클 선수 출신입니다.
2007년에는 서울시청 팀에 입단해 같은 해에 국가대표로 발탁되었으며 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세계 B 사이클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여 개인도로 59위를 기록했습니다.
공효석은 2009년과 2010년 투르 드 코리아 산악 구간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2016년 투르 드 코리아에서 종합 3위, 2016년 한국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8년 투르 드 코리아 전체 25를 기록했습니다.
2018 시즌을 끝으로 의정부시청에서 LX한국국토정보공사로 이적했으며 2019 뚜르드 코리아 GC 19위, . 같은 해에 양양에서 열린 KBS배 전국 도로 사이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남현희와 공효석은 서울시청 소속이던 2006년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공효석이 다섯 살 연하입니다.
2011년 결혼식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는데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이 주례를 맡았습니다.
사실 공효석은 올해 상당히 힘든 시기를 보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효석은 남현희와 전청조의 불륜 사실을 알았을텐데 얼마나 복잡한 심경이었을까요?
더욱이 아내의 불륜 남자 대상이 재벌 3세라고 한다는데 당시는 상실감이 컸을 것이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공효석은 지난 8월 SNS에 '합의이혼'이라고 의리(?)를 지켜줍니다.
더욱이 남현희는 전청조를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을 만났다"고 했습니다.
돈을 마구 써주면 맹목적 사랑이라고 생각한 것일까요?
남현희는 전청조에 대해 "남은 제 삶에 있어 평생을 함께할 사람"이라며 "그 사람으로 하여금 앞으로 더욱더 단단한 남현희가 되어 여러분께 변함없이 좋은 모습으로 지금 있는 그대로 남현희가 되겠다"고 했습니다.
안타깝지만 당시 정신못차린 파라다이스그룹 예비 며느리 남현희는 사기꾼 전청조에 꽂혀 있었던 것입니다.
대다수 국민이 남현희가 빚을 갚아준 재벌3세와 바람이 나서 남편 공효석과 이혼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이유겠지요.
다만 공효석은 어지럽고 힘든 상황에서도 남현희에게 대한 스포츠맨쉽을 발휘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이 공효석이 남현희와 이혼을 잘 한 것이라고 여기는 듯 합니다.
그리고 위장이혼의 의혹은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효석은 아직 젊고, 바른 가치관으로 좋은 배필을 맞이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