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야기

황의조 형수, 사생활 관계 영상 유포 이유 등 궁금증 10가지...티아라 효민 등 과거 연예인 애인 재조명

탐진강 2023. 11. 2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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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에게 사생활 동영상으로 공갈 협박한 여성이 황의조의 형수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2차전 중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지만 황의조 사태로 오히려 논란이 덮친 형국입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황의조의 사생활 영상 관련 게시물을 게재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여성 B씨를 구속해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B씨가 황의조의 형수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의조는 지난 16일 진행된 형수 B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황의조가 불법적으로 영상을 촬영한 혐의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황의조를 수사 진행 중입니다. 

황의조는 그간 효민 등 여러 여자 연예인들과 스캔들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그리고 황의조 사생활 관련 폭로 글을 보면 여러 명의 여자와 관계를 맺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형수가 폭로범이라고 합니다. 

그야말로 전청조 남현희 사건에 이어 또 다른 막장드라마를 보는 듯 합니다.  

수많은 의문점이 나오고 있습니다.

형수와의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형수가 폭로 글을 쓴 이유는 무엇일까요?

국가대표 선수 자격 문제는 없을까요?

효민 등 여자 연예인을 비롯 스캔들이 왜 이렇게 많은가요?


지금부터 대중들의 궁금증 열 가지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황의조는 누구인가?

황의조는 1992년생, 올해 나이 31세입니다. 


현재 영국 노리치 시티 FC 소속이고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입니다.

황선홍 이동국 안정환 박주영을 이어 21세기 대한민국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선수입니다.


또 차범근, 박주영, 손흥민, 권창훈에 이어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유럽 5대 리그에서 한 시즌에 10골 이상을 기록한 5번째 선수입니다.

K리그 데뷔 시점부터 국가대표급 유망주로 주목을 받고도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했으나 J리그에서의 맹활약과 2018년 늦여름에 찾아온 기회를 잡아 극적인 커리어 반전을 이뤄낸 스토리를 지닌 선수입니다.

잘생긴 미남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웃는 얼굴이 매력적이며 키도 크고 어깨도 넓은 덕에 비주얼적으로 훌륭합니다. 


여심을 울리는 낮은 목소리는 물론 패션 브랜드의 모델로서 찍은 화보 사진들을 보면 상당한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2. 황의조와 형수는 어떤 관계인가, 영상 폭로 이유는? 

B씨는 지난 6월 황의조와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하며 황의조와 여러 여성이 담긴 사진 및 동영상을 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B씨는 황의조의 친형 와이프, 즉 형수였습니다. 

형수는 황의조와 해외출장 등에 동행하며 그의 매니저 역할을 해왔습니다.

친형도 황의조와 가까이 지내며 매니저 역할을 자임했습니다. 

황의조는 지난 16일 형수 B씨의 구속 영장 심사에서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황의조의 불법촬영 영상의 피해자라고 밝힌 전 연인은 “의심했던 사람 중 하나”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피해자가 황의조 형수를 유포자로 의심했다는 것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뭔가 알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피해자가 황의조 형수의) 구속 심사에 갔었기 때문에 알고 있었다”며 “유포 범죄자가 누구인지 중요하지 않다. 불법 촬영이라는 본질이 흐려질까 봐 딱히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측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유포자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에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유포자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는 점과 황의조 선수가 그런 유포자에 대해 처벌 불원의사를 제출했다는 점, 구속 심사에서 유포자가 법정에서 한 진술을 통해 갖게 된 황의조 선수의 추가 범죄 혐의 의혹 등에 몹시 당혹스러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서 새로운 이야기는 황의조가 불법 촬영 혐의 이외에도 추가 범죄 혐의 의혹이 있다는 것입니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황의조가 피해자 측에도 처벌 불원서를 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그런 점으로 봤을 때 이해관계를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황의조와 형수의 이해관계가 같다는 것은 두 사람 관계에 대한 의혹을 갖고 있다는 얘기인가요? 

피해자 측은 “구속 심사 중 황의조 형수가 황의조씨의 불법 촬영 혐의 외에 다른 범죄 혐의를 언급해, 그 부분에 있어 엄중하게 처벌해달라고 요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친형수는 왜 영상 폭로에 나섰을까요?

허주연 변호사는 형수가 사생활 영상 유출범으로 밝혀진 것과 관련 "범행 동기나 이걸 어떻게 입수를 하게 됐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지금 나온 얘기로 보면 어떤 금전적인 요구를 하는 것까지 나오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형수도 전 여자 친구라고 처음에 주장을 했다. 그래서 여러 여자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것에 굉장히 앙심을 품은 사람인 것처럼 하면서 협박을 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친형수가 이렇게까지 하게 된 관계가 틀어지게 된 어떤 경위라든가 그래서 결과적으로 무얼 원해서 황의조 선수에게 이렇게 했는지에 대해서 그 범행 동기를 밝혀야 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 그 범행 동기가 황의조 선수의 불법 촬영 여부와 굉장히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형수는 황의조에게 앙심을 품었다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 이유가 돈 문제인지, 최악의 경우 사생활 관계 등 여러가지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와야 할 듯 합니다.

다만 황의조가 휴대폰을 훔쳐간 것은 아니라고 했다는 점에서 형수와 휴대폰을 공유한 것 아니냐는 억측이 일기도 합니다. 

형수는 30대 여성으로 황의조 대부분 일정에 함께 다녔습니다.

그런데 황의조 형수 가족과 지인이라는 축구팬의 댓글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축구팬은 "황의조 형수 어머니와 우리 엄마랑 지인관계다. 예전에 사인볼도 많이 받았고, 의조형 자랑도 많이 했다. 덕분에 프랑스에 가서 대저택 산다고 자랑하고 매니저 역할도 할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인지 올해부터 형수 쪽과 연락이 안된다고 하더라"라는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겼습니다. 


3. 황의조 사생활 영상 폭로는 어떻게 시작됐나?

황의조 형수 B씨는 지난 6월 25일 인스타그램에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이란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녀는 "저는 황의조와 만났던 여자"라고 본인을 소개해 당시 전 여자친구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황의조는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취하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을 가스라이팅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여성이 저와 비슷하게 당했다. 그중에는 연예인도 다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서 의문인 것은 형수가 자신도 당했다고 주장한 것이 되기 때문에 의문을 갖게 합니다. 

B씨는 "황의조는 연예인, 인플루언서, 일반인 가리지 않고 동시에 다수와 만남을 취하고 있었고 앞으로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나올지 모르겠다. 황의조 휴대전화에는 수십 명의 여자들을 가스라이팅 해 수집한 영상과 사진이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또한 "여성들 동의 하에 찍은 것인지 몰카인지 알 수 없는 것들도 다수 존재한다. 이건 범죄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신빙성을 더하기 위해 황의조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과 영상 일부를 공개한 B씨는 "상대 여성은 촬영 사실 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라며 "사과하고 이러한 행위를 멈추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더 공개하겠다"고 황의조에게 경고했습니다.

형수 B씨는 마지막 게시물에서 "황의조 선수 휴대전화, 카톡 다 털렸다. 주변에 피해 주기 싫으면 스스로 인정하고 사과해라. 상상 이상의 유명인들까지 많이 만나셨던데, 그분들은 이런 사실을 알고 만났겠냐"고 했습니다.

그러자 과거부터 황의조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걸그룹 티아라 효민, 여배우 채지안 등의 실명이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과거 2016년 황의조는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양다리를 걸친다는 논란에 휩싸인 적도 있습니다. 

한 여성은 메시지를 공개했는데 황의조가 "6개월 만난 여자친구에게 논 거 다 걸렸다. 운동 집중도 안되고 신경이 너무 쓰인다. 호기심으로 시작해서 결국 이렇게 됐다” 등의 내용으로 여자친구가 아닌 다른 여성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기도 했습니다. 

황의조 매니지먼트사 'UJ 스포츠'는 "근거 없는 루머"라며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고,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스에서 활동하던 황의조가 지난해 11월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뒤 5월부터 여러 차례 협박성 메시지를 받았는데, 그 협박범의 소행일 거로 보고, 폭로 글 작성자 B씨를 고소했습니다.


또한 황의조 법률대리인은 "수사기관이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조해 사생활 영상 유포행위를 차단 중에 있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 허위 게시물 작성 및 유포, 사생활 영상의 보관, 시청, 유포 등은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 행위이고, 해당 행위에 대해 황의조 본인과 법률대리인은 어떠한 선처도 고려하지 않고 법적 조치할 예정"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황의조는 자필 입장문을 통해 "자신을 제 여자친구라고 칭하는 자에 의해 허위 게시물이 업로드되고 사생활 영상이 유포됐다. 저는 제 사생활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과 같은 불법적인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법무법인을 선임해 법적 대응하고 있으며 감사하게도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계신다.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2차 피해에 가담하거나 연루된 분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절대 선처하지 않고 엄정한 법적 처벌을 구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여부가 확인되기 전에 폭로 글은 삭제됐습니다. 

그런데 그 후 몰카 피해를 주장하는 실제 전 연인까지 등장했고, 고소 사태로 번졌습니다.

사건은 약 5개월이 지난 뒤 황의조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7일 황의조를 불법촬영 혐의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월드컵 국가대표팀과 싱가포르전 다음 날로 선수단 전원에게 하루 휴가를 줬는데 황의조는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등 불법촬영 혐의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4. 형수는 어떻게 휴대폰을 입수했나? 

형수는 황의조 동영상 있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시동생 핸드폰을 맘대로 열어볼 수 없는데 보여줬다는 것인가 의문이 일기도 합니다.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그리스에서 분실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형수는 황의조에게 직접 건네 받았다고 합니다. 

이거 이상한 대목입니다.

황의조가 직접 건네 줬다면 처음 폭로 글 당시 형수를 의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형수를 의심하지 않고 고소를 했다는 점에서 황의조는 형수일 것이라 생각을 못한 듯 합니다. 

해당 휴대폰은 영상소장용 공기계이고 거기에 있던 영상이라고도 합니다. 

형수가 유포한 해당 사진과 영상 속에서 황의조는 옷을 다 벗고 성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 황의조가 쳐다보면서 촬영한 장면 등이 담겼다고 합니다.

특히 그 중 일부 영상은 상대 여성이 촬영해 유포한 것이라고도 합니다. 


5. 황의조 과거 여성 편력 논란은?

황의조는 현재 피해자에 대해 신상 노출까지 했습니다. 

황의조는 해당 여성이 방송활동을 하는 기혼 여성이기에 지금껏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했다고 밝히며 피해자 신상 정보를 공개해 논란이 발생한 것입니다. 


황의조의 여성 편력은 방송인, 연예인, 일반인 등 다양한 것 같습니다. 


황의조는 걸그룹 티아라 효민과 스캔들이 유명합니다. 

티아라의 히트곡으로는 처음처럼, 러비더비, 롤리 폴리, 섹시 러브, 너 때문에 미처, 뽀삐 뽀삐 등 들어보면 다 알 정도로 유명한 곡들 입니다. 

배우 채지안과 코미디빅리그를 함께 보러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추측성 열애설이 나온 바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루머라고 합니다. 


황의조는 자신의 유명세를 통해 바람기가 다분하게 다수의 여성과 사귀기도 하며 인스타에 여자친구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는 황의조 인성, 사생활 이라는 연관검색어가 보일 정도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황의조의 여자 문제는 성남 FC 소속이던 2016년에도 한 번 폭로된 적이 있었지만, 당시는 그렇게 크게 논란이 되지 않았었습니다.​

당시 메세지의 대화 내용을 보면 여성은 "나한테 그런 짓을 해, 감히?" 등 발언을 하고 있어 황의조의 양다리에 화가 난 모습이었습니다.


다른 여성은 황의조가 양다리에 배신감을 느껴 휴대폰 번호도 바꾸는 상황에 이르렀지만, 현재 황의조 여자친구는 크게 상관없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당시 커뮤니티를 통해 쏟아진 폭로 내용으로 요약하자면 황의조 선수가 당시 6개월 사귄 여자 친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애 초반부터 다른 여성과의 교류가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 전지훈련 전부터 다른 여성과의 잠자리를 갖기도 했는데 다른 여성에게 여자 친구가 없다는 식의 행동을 보인 것으로 폭로 내용에서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황의조가 당시 여자 친구가 없는 척을 하며 다른 여성과 한 달 가량 연락을 이어갔고, 심지어 잠자리도 가졌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황의조 선수가 하루 아침에 연락처를 바꾸고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그런데 연락이 두절이 된 그날 새벽 황의조 선수의 인스타그램에 당시 여자 친구의 사진이 게시된 것을 봤습니다.

이에 분노한 해당 여성은 커뮤니티를 통해 황의조와의 대화 내용을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습다.

황의조는 2022년 1월 초 효민과의 열애설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효민이 세 살 연상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분을 유지하다 2021년 11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당시 프랑스 프로리그 소속이었던 황의조와 대륙을 가로지르는 초장거리 연애를 즐겼습니다.


스위스에서 여느 연인과 다를 것 없이 자연스럽게 데이트를 즐겼던 사진까지 공개됐지만, 당시 양측 모두 열애설에 대해서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약 두 달 후인 2022년 3월 효민은 소속사를 통해 "지난 1월 보도된 열애 기사는 사실이지만, 부담되는 상황에 자연스럽게 헤어졌다"며 결별 사실과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1월 초 열애설이 터졌지만 공식 입장을 뒤늦게 밝힌 것은 당시 이 둘은 모두 매니지먼트 소속사가 없었기에 공식업무에 관해 대응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효민은 결별 발표 한 달 만에 인스타그램에 황의조를 저격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업로드했습니다.


2022년 4월 호주에서 한 달 살이를 시작했다고 알린 효민은 본인 인스타그램에 황의조 보란 듯이 "그와 결혼할 바에는 차라리 죽을래요" 라는 영어 사전 문구를 찍어 올렸습니다.​

영어로 I'd rather die than marry him 입니다.

여러 추측이 일자 효민은 "이 문장은 교재 속 내용일 뿐 누구의 이야기도 아닙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6. 피해자와 합의한 촬영인가,  불법인가?

경찰은 황의조의 휴대폰 여러 대를 압수수색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 중입니다. 

황의조는 줄곧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황의조 법률대리인은 20일 입장을 내고 “해당 영상은 당시 연인 사이 합의된 영상”이라며 “황의조는 현재 해당 영상을 소지하고 있지도 않고 유출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황의조 전 연인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은 “황의조는 자신은 불법행위를 한 적이 없고 휴대폰을 도난당했고 이후 사진 유포 협박을 받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는 사실과 다르고 피해자는 황의조가 촬영하는 경우 이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황의조가 영상 촬영을 하는 것에 대해 동의한 바가 없었고 이런 일들을 아는 경우 싫다는 의사를 밝히며 촬영한 직후 지워달라고 요구했다”며 “또 이번 사건 수사를 받으면서는 촬영이 있었는지 자체를 몰랐던 경우도 있었다”며 불법촬영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측은 21일 입장문에서 “6월말께 황의조 선수가 연락을 해와 유포자를 빨리 잡기 위해 (유포자를) 고소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피해자로서는 유포자를 잡지 못하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고 고심 끝에 유포자도, 황의조 선수도 정식으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황의조는 재차 입장문을 내고 “당사자 간 상호 인식하에 촬영과 삭제를 반복했다”며 “계속 악의적인 의혹을 제기하면 상대 여성과 대질조사를 받겠다”고 요구했습니다.


황의조는 이어 “교제 중간에 여성과 카페에서 만나 영상을 모두 삭제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이는 영상 촬영과 존재에 대해 황의조가 숨기지 않고 여성과 공유해 가능한 것이었다”며 “이후에도 황의조와 이 여성은 1년 이상 더 교제를 하면서 추가로 촬영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상대 여성 측이 명시적 합의가 없었으므로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여성이 볼 수 있는 곳에 휴대폰을 세워놓고 관계를 했고 해당 영상을 공유까지 했다면 과연 이를 불법촬영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황의조는 대질조사도 받겠다고 했지만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등을 고려할 때 대질조사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피해자 측은 “피해자의 신원을 유추할 수 있는 불필요한 정보를 게재했다”며 “그에 대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경고했습니다.


7. 형수 휴대폰은 해킹 됐나?

형수는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를 해킹 당했고, 다른 누군가가 유포한 것”이라며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해킹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킹 가능성을 조사했지만, 기술적으로 외부 침입 기록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한 황의조 형수 B씨와 황의조의 휴대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이 완료되면,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황의조 형수가 왜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8. 황의조와 형수에 대한 네티즌 반응은?

네티즌들은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형수는 당초 황의조 사생활 영상 등을 폭로하면서 “저는 황의조와 만났던 여자입니다”, “수많은 여성분들이 저와 비슷하게 당했고” 등 전 여자친구임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일부는 “황의조와 친형수가 사귀던 사이라는 거냐”, “친형수가 사생활 영상 폭로한 SNS 계정에서 전 여자친구인 것처럼 썼다니”, “황의조 형 얘기도 들어봐야 하는 거 아니냐”, “황의조 형도 입장을 밝혀줬으면”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다른 이들은 “친형수라고 할 수 없으니 전 여자친구인 척한 거 아니냐”, “어쩌면 형도 모든 걸 알고 있었을 수도”, “휴대전화는 직접 가져간 건가?”, “가족끼리 도대체 왜 이러는 거냐”, “개그맨 가족 사건이 떠오르네” 등 댓글을 남겼습니다.

반면 “전 여자친구가 쓴 폭로 글이라고 해야 더 믿음이 가서 그런 것 같다”, “설마 황의조가 친형수랑 그렇고 그런 사이겠냐”, “형이랑 짜고 치는 건 아닐지”, “돈을 목적으로 했을 수도 있다”,  “중립 기어 박겠다” 등 입장도 있었습니다.


9. 국가대표 자격 논란은?

황의조는 국가대표 자격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불법 촬영 혐의에 따른 피의자로 수사를 받는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에 나서는 것이 합당한가에 대한 논란입니다. 

황의조가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경기에 출전시킨 것에 대해 대한축구협회에 축구대표팀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황의조는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 중국과 맞대결에 출전했습니다. 


그는 후반 27분 조규성 대신 교체 투입됐고, 추가시간 포함 약 22분간 경기장을 누볐습니다.

득점 없이 경기를 마친 황의조는 경기 후에도 인터뷰를 거절하고 빠르게 믹스트존을 통과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은 "황의조는 우리팀의 일원이다. 국내에서 사생활 논란이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명확하게 결정돼야 한다.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범죄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40년간 축구를 하며 많은 일을 경험했다. 명확하게 문제로 인정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열심히 뛸 기회를 주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황의조는 일단 영국으로 돌아가 소속팀 노리치 시티에 합류한 뒤 추후 조사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 등 일부 해외파들은 22일 새벽 전세기를 타고 귀국했지만, 황의조는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황의조는 중국 선전 공항에서 대표팀 본진이 인천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 이미 선전 인근 도시 광저우로 간 뒤 거기서 비행기를 타고 급히 도망치듯 영국으로 떠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측은 “불법 촬영을 사생활 문란으로 치부한 축구대표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에 유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의 운영 규정 제6조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는 사회적 책임감과 도덕성을 유지해야 하며,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황의조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그의 국가대표 자격은 물론 현역 선수 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0. 사생활 불법 촬영 시 법적 처벌은?

만약 황의조가 불법 촬영으로 귀결된다면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상대의 동의 없이 성적 장면을 촬영한 범죄에 대해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등에 해당합니다. 


현재 황의조는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그의 여러 대 휴대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황의조는 형수에 대해 처벌 불원을 밝혔지만 명예훼손 이외에 성폭력법 관련 법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황의조의 사생활 영상 관련 게시물을 게재하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 수사 중입니다. 

이는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이용 및 강요·협박에 해당합니다. 

지금까지 황의조 사태 관련 열 가지 궁금증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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