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야기

피프티피프티 키나, SBS 그알 제작진 저격 폭로 4가지...걸그룹 오디션 유니버스 카지노 티켓 비판받는 이유

탐진강 2023. 11. 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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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키나가 호소문을 통해 폭로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의 가증스런 문제점 네 가지를 찾아 분석해 보겠습니다. 

키나는 2023년 9월 4일, 삼푼이와 부모들이 있는 카카오톡 단톡방에 그들을 설득하기 위한 장문의 호소문을 올렸습니다. 

 

키나는 호소문 글 중에서 SBS 그알 제작진의 문제점을 돌려까기로 저격했습니다.


첫번째로, 키나는 "하지만, 제일 큰 이유는 반대쪽 얘기를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고 가처분 인용이 기각된 상황에서 굳이 얘기를 피해야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라고 밝혔습니다.

피프티피프티 키나


 
"반대쪽 얘기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고..." 이 말은 키나는 물론 삼푼이가 전속계약 효력중지 가처분 소송을 통해 제기한 불만사항에 대해 어트랙트 그리고 전홍준 대표와 단 한 번도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피프티피프티 멤버에서 방출당한 삼푼이



그알은 지난 8월 '피프티피프티' 편 방송에서 멤버들의 손편지까지 읽어주며 감성팔이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알은 멤버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어트랙트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다루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멤버들이 자의적으로 그랬든, 누군가의 방해로 그랬든 중대한 문제인 것입니다. 

아이돌 전속계약 관련 이슈에 있어 먼저 당사자 사이의 대화인데 그알 제작진은 이를 아예 무시하고 처음부터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 죽이기'에 혈안이었다고 볼 수 밖에 있습니다.

두번째로, 키나는 "너무나도 당연한 관행에 억지스러운 부분을 첨가하면서 무의미한 도전했던 것도 사실이에요"라고 당연한 관행에 대한 억지스런 문제 제기에 대해 짚었습니다. 


키나는 사회생활이라고 해봐야 7년 간의 연습생이 전부였지만 멤버들이 법적으로 다투려고 했던 부분이 현실과 동떨어진 측면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선 프로라고 할 수 있는 SBS 방송국 그알 제작진은 멤버들의 주장과 행동에 담긴 억지스러운 부분을 전혀 다루지 않았습니다. 

그알 제작진은 BTS(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뉴진스 등을 거론하며 마치 대한민국의 아이돌 가수 육성 시스템이 문제가 있다는 식의 막연한 비판을 하면서 결국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가 큰 잘못이 있다는 식으로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블랙핑크


그알 제작진은 멤버들은 천사이고 전홍준 대표는 악마라는 이분법 구조 속에서 방송 프로그램 기획과 목표를 둔 듯 보였습니다. 

세번째로, 키나는 "어차피 멤버들끼리도 단합이 잘 되지 않고, 만나서 얼굴 보고 제대로 얘기해본 적조자 없어서 서로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진심이 뭔지 속깊은 대화를 시도할 수조차 없었기 때문에..."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것은 그알 제작진이 멤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손편지를 쓴 것처럼 묘사했지만 이는 진실이 아니었다는 얘기입니다. 

그알은 당시 멤버들의 손편지 낭독으로 방송을 마무리했습니다.



'멤버들의 손편지'라고 하면 '멤버들이 모여서 의견을 취합하여 그 의견을 멤버들 중 한 명이 대표로 정리한 형식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밝혀진 사실은, 멤버들이 단합도 안 되고 서로의 생각을 파악할 수 있는 대화의 기회조차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알 진행자 김상중이 감성팔이로 읽었던 그 편지에는 소속사와 소송도 불사하게 된 멤버들의 심경과 결연한 각오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그알이 읽은 손편지가 멤버들이 직접 써서 제작진에게 전달한 것일까요?

소름이 돋는 지점입니다. 

먼저 그알 방송에 나온 멤버들이 썼다는 손편지에 적힌 이모티콘을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은 더기버스 백진실 이사가 메일에 쓴 이모티콘입니다. 

더기버스 백진실 이사가 쓴 메일


해당 이모티콘은 10대 멤버들이 사용하지 않는 과거 세대가 썼던 것입니다. 

백진실 이사 세대가 썼던 이모티콘이라는 점에서 손편지는 더기버스가 작성한 것으로 볼 수 있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합니다. 

결국 안성일 일당이 손편지도 만들어 제작진에 전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안성일과 그알 제작진이 짜고 치는 고스톱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드는 건 무슨 징조일까요?

네번째로, 키나는 "저희들의 의견은 무시된 채, 오로지 부모님들에게만 계획을 전달하시는
안성일 대표님과 변호사님들의 주장"이라고 폭로했습니다. 

안성일은 시종일관 멤버들의 어트랙트에 대한 소송에서 본인은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멤버들이 자신들의 의사대로 소송을 걸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키나의 호소문에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안성일이 주범이고 부모들이 가담해 이루어진 범죄라는 진실이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그알은 피프티피프티 편 취재 당시 그리고 후속편 취재하면서도 안성일이 주도했다는 것을 과연 모르고 있었을까요?

몰랐다면 아예 취재를 안 한 것이고, 알았다면 프로그램 목표와 결론을 정해놓고 의도한 방향으로 결론내기 위해 감춘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몰랐으면 그알 제작진은 바보 멍청이일 뿐이고, 알았다면 그알 제작진도 공범이라는 합리적 의심과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그알은 그간 '진실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프로그램이라고 자부심이 넘쳤는데 그러한 선민의식은 오히려 독이 됐는지도 모릅니다. 
 
제작진은 시청자 국민을 자기 맘대로 조종할 수 있는 개돼지로 생각했다고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알 제작진은 대국민 사기극을 방송 내내 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더기버스에서 5개월 근무했던 여성 디자이너를 어트랙트 내부 직원이라고 거짓 인터뷰이로 내세웠습니다. 

더욱이 여성 대신 남성 대역 재연배우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뿐이 아니라 대역인데도 '대역' 표기도 없었습니다. 

또한 대역인데도 안해도 되는 모자이크 처리까지 했습니다. 

이것은 그알 제작진이 시청자 국민을 속이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는 짓 입니다. 

대역 표기도 없이 어트랙트 직원이라는 하면서 인터뷰를 내보내면 시청자들은 그대로 속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시청자 우롱하는 처사입니다. 

더더욱 황당한 것은 그 대역배우가 말한 내용 조차도 모두 거짓말 사기였다는 것입니다. 

그알 제작진이 간단히 어트랙트에 확인만 해도 팩트체크 가능한 내용이었습니다. 

대역배우는 인터뷰에서 전홍준 대표가 멤버들의 월말평가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전홍준 대표는 매번 참석했기 때문입니다.

그알 제작진에 팩트체크나 크로스체크 같은 검증은 아예 없었습니다. 

결국 그알 제작진은 전홍준 대표 죽이기를 위해 가짜 어트랙트 직원에다가 거짓 인터뷰까지 기획했던 셈이 됩니다. 

전청조(왼쪽)와 남현희


아울러, 더기버스 여성 직원을 남자 대역배우로 바꿨으니 전청조의 남자 여자 바꾸기 사기 기술을 먼저 선보인 것인가요? 

그알은 제2의 사기꾼 전청조인가요? 

특히 방송법에서 사실적 기법, 즉 모자이크·음성변조·인터뷰 형식 등을 통해 실제상황인 것처럼 연출할 때 시청자가 오인하지 않게 자막으로 충분히 고지해야 한다고 돼 있는데 방송법 위반 아닌가요?

그알 제작진은 5개월 일하고 퇴사한 더기버스 여직원을 어트랙트 내부관계자라고 대역 표시도 없이 시청자들을 속였는데 그 당시는 얼마나 좋아 했을까요? 

둘째, 멤버 가족의 전화통화 녹취 내용에서 부모가 갖다준 반찬을 어트랙트 직원이 내동댕이 쳤다는 방송분입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더기버스의 백진실 이사가 멤버들이 숨겨놓은 간식을 찾아내 바닥에 늘어놓은 사건이었습니다. 

그알 제작진은 소속사 어트랙트 죽이기 차원에서 부모의 거짓 녹취까지 했던 것일까요?

그알 제작진이 워낙 사기를 많이 쳐서 방송에 나온 사람이 실제 부모 인터뷰가 맞는지도 확인이 필요할 듯 합니다.  

셋째, 피프티피프티 사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답시고 듣보잡 K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을 전문가라고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그알 제작진 입장에서 당초 결론을 정해놓고 진행한 방송에서 제프 벤자민 인터뷰는 화룡점정 같은 장치였을 겁니다. 

그알 제작진은 단순히 편파방송을 넘어서 어떤 기획 의도와 결론을 미리 짜놓고, 그에 맞는 자료들을 짜맞추기 했기 때문입니다. 

그 기획 의도는 '불쌍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입니다. 

제프 벤자민을 글로벌 시장에서 유명한 K팝 칼럼니스트라고 강조하면서 조언 아닌 인터뷰를 바닥에 깔고 멤버들의 손편지를 읽어주면서 감성팔이, 이 그림 멋지지 않습니까?

그러면 개돼지 시청자 국민들은 그알의 의도에 감쪽같이 속아넘어가야 하는데 말입니다.

제프 벤지민은 그알 취재가 진행되던 7월 중순경 한국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알이 피프티피프티 제보를 받는다고 공식 트윗에 올린 게 7월 18일입니다. 

그리고 당시 제프 벤자민이 피드에 적은 댓글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에서의 모든것에 대해 고마워요.  이 직원과 함께한 점심부터 예술품 선물까지, 이것들은 가치로 따질 수 없어요. 키 큰  너를 직접 만나서 행복했고, 다음 만남을 기대해"

제프 벤자민은 더기버스 본부장에게 식사와 선물을 접대받았습니다. 

한국 언론인이었다면 김영란법, 즉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제프 벤자민은 7월에 이미 그알에 안성일 일당에 유리한 내용으로 인터뷰할 수 있게 포섭된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당초 제프 벤자민은 더기버스 안성일 측과 아주 끈끈한 관계의 인물이었습니다. 


제프 벤자민은 2021년 8월 22일 빌보드지에 더기버스 소속 가수 손승연을 홍보하는 칼럼을 썼습니다.

또 제프 벤자민은 2023년 4월 24일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와 인터뷰를 하고 빌보드지에 올렸습니다.

그알 방송에서 제프 벤자민은 "가장 불쌍한 사람들은 피프티 멤버들이다. CEO는 언제든 자금 마련해서 다른 회사 창업할 수 있고, 프로듀서는 다른 그룹에게 노래 만들어주면 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소녀들의 미래가 밝지 않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게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합니다. 


제프 벤자민 인터뷰 후 곧바로 그알 김상중 진행자는 멤버들의 손편지를 낭독해주고 "소속사를 선택할수 있는 권리" 운운하는 개소리를 한 겁니다.

이 정도면 그알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전홍준 대표를 죽이려고 작정했다는 증거가 차고 넘치는 것 아닌가요?

실제로 전홍준 대표는 한 때 한강의 대교에서 죽어버릴까 생각할 정도로 힘든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조상연PD는 피프티피프티 편 방송에서 왜 그렇게 자주 등장했는지 궁금합니다. 


방송 분량 채우기 위해서인지, 자뻑 성향이 강해서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시청자들은 그알 제작진에게 질문합니다. 

누구의 사주를 받고, 얼마 받고 프로그램을 만든 것인가요? 

프로그램 제작 당시에도 이미 알려진 사실 조차 다루지 않으면서 일방에 유리하게 만든 의도는 무엇인가요?

시청자 국민은 그알 제작진에게 개돼지같은 존재인가요? 

그알 제작진은 왜곡 조작 은폐한 내용들이 밝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나요? 

혹시 그알 제작진도 안성일 일당에게 철저하게 속은 것인가요?

키나는 조상연PD 만났을 때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월말평가에 나왔다고 했다는데 조상연PD는 왜 입 꾹 닫고 있나요? 이거 형사 고소 대상 아닌가요?

안성일이 어떻게 인터뷰할 건지 적어서 내라고 하고 변호사와 협의해서 가닥을 잡아주겠다고 했다는 건 그알 제작진과 안성일은 당초부터 한 패라는 것인가요?

이제 시청자들은 그알 제작진은 무능하고, 그리고 편파 왜곡 조작이 난무하는 방송이라고 생각하는 거 아시나요?

시청자들은 그알 제작진도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보는데 아직도 사태를 모르겠나요?

그알은 그간 얼마나 많은 편파왜곡 조작방송을 한 것인가요? 

그런데 그알 때문에 SBS의 걸그룹 프로젝트 유니버스 티켓 방송이 위기인 듯 합니다.


시청자들은 유니버스 카지노 티켓이라고 욕하고 있으니 SBS도 힘들 것 같긴 합니다.


오늘 방송인데 시청자게시판도 오픈하지 않고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대신 메타버스 멀티버스에서 고객센터 1대 1 문의센터로 엄청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도록 만들었더군요.


로그인도 별도로 해야 하는 하는 걸로 봐서 아마 회원제로 운영하려는 의도 같은데 SBS가 치졸한 듯 합니다. 

홈페이지 하단에 무브인터랙티브 라는 회사가 운영주체로 나와 있는데 그알 편파방송 후폭풍에 따른 SBS의 꼼수로 보입니다.

그알 제작진 입장에선 진퇴양난일 수도 있습니다. 

그알 시청자게시판에 8월부터 피프티 피프티 사태로 지금까지 넉달간 계속 시끄럽다면 제작진은 방송국과 그알 프로그램의 위기로 인식하고 제대로된 사과부터 해야 합니다. 

그알 후속편 질질 끌면서 눈치보는데 제작진은 안성일과 백진실 관계를 파헤쳐 보면 만회 기회가 있지 않나 의견드려 봅니다. 

그알 제작진이 살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은 석고대죄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사실 취재는 잘못될 수도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다 파악하고도 아몰랑하는 그 무책임한 태도는 우리나라 대표 시사 교양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시청자 국민들이 분노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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