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야기

뉴진스 엄마들 "예쁘게 키워주셔 큰절 올려요"...민희진 극진 관계 과거 사진 편지 공개 왜?...2024년 3월 어도어 분쟁 언론 노출 전에 방시혁 공격?...고비 마다 언플 그리고 SNS 전면전?

탐진강 2025. 2. 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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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부모들이 인스타그램 계정 '진즈 프리'를 개설한 가운데 과거 민희진 SNS에서 올렸던 뉴진스 부모 관련 게시물들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민희진은 뉴진스 멤버 엄마들과 끈끈한 유대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특히 민지 엄마와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 여럿 발견됐습니다.


엄마들은 민희진을 사실상 존엄과 같은 존재로서 극진하게 대했습니다. 

뉴진스의 성공은 모든 것이 민희진 덕분이라고 가스라이팅 당한 듯한 모습으로 관측이 됩니다.
이는 안성일이 멤버들과 부모들을 가스라이팅해 모든 성공이 '안성일 덕분'으로 만든 것과 유사해 보입니다. 

그래서 민희진 사태가 터지자 뉴진스 엄마들은 앞장 서 민희진을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일간스포츠, 스포츠월드 등과 인터뷰를 통해 민희진 지키기에 열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엄마들의 언론플레이는 일정 부분 성공도 거뒀습니다.
그 배후에는 역시나 민희진이 있었지만요. 

엄마들이 다시 SNS 계정을 만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민희진이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민희진은 그간 SNS에 멤버들은 물론 그 엄마들과의 끈끈한 관계를 드러내는 사진, 편지 등을 자주 노출시킨 바 있습니다. 
민희진이 공개한 SNS 글과 사진에 나타난 엄마들을 볼까요?
엄마들은 민희진에게 극진하게 대했습니다.
심지어 엄마들은 "뉴진스 토끼들 예쁘게 키워주셔서 다시 한번 큰 절 올립니다"라고 표현할 정도였습니다.

민희진이 SNS에 공개한 편지


민희진도 상당히 엄마들에게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민희진은 민지 엄마와 친근감을 나타냈습니다. 

민희진은 민지 엄마의 파이 선물에 "민지 어머님이 직접 만들어주신 파이 정말정말 맛있음. 벌써 두번째. 이번엔 돌고래들과 나눠 먹었어요. 모두 감탄"이라고 적었습니다.



민지 엄마는 민희진에게 "대표님 늦었지만 생일 너무 축하드려요. 부자 언니 오빠 선물이 젤 고르기 힘들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부담없는 선에서 감사한 제 마음을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민지와 저희 가족에겐 민대표님과의 인연은 정말 선물과도 같습니다.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건강 챙기시고 본인도 챙기시고! 22년 12월 24일 민지 엄마가 쑥스러운 진심을 담아"라고 편지를 보냈습니다.

민희진이 SNS에 공개한 편지


엄마들은 "민희진 대표님, 첫번째 버니즈 캠프 정말 재밌었어요. 컴백 준비와 팬미팅 준비 같이 하시느라 정말 너무 수고많으셨어요. 엄마를 대신해 힘든 육아를 해주셔 늘 감사드리고요. 뉴진스 토끼들 이쁘게 이쁘게 키워주셔서 다시 한번 큰절 올려요. 대표님 건강 챙기시고요. 1주년 미리 축하드립니다."라고 오글거릴 정도로 민희진에게 극진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민희진은 하니 사촌동생 기기(gigi)가 그려준 그림도 공개했습니다.




또한 민희진은 2022년 12월 티비엔(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뉴진스 편에 출연해 멤버들과 남다른 관계를 강조하면서 에피소드들을 들려주었습니다.

당시 민희진은 "(멤버들) 부모님과 얘기를 굉장히 많이 하는데 부모님이 이해하셔야 문제없이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라며 "내가 힘들 때 응원도 해주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민희진은 "호주에 계신 하니 부모님이 한번 오셨다. 하니 여동생, 엄마랑 같이 입는 잠옷을 나에게 똑같이 선물해줬다. 제가 '한국 엄마'라고 (하셨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유퀴즈 출연 이후 2023년 1월 한 네티즌은 “민희진은 하이브에 잠재적 폭탄 같은 느낌”이라고 분석하면서 “모회사를 찬양할 필요는 없지만 저렇게 깎아내려도 안 된다. 마치 하이브 없어도 (뉴진스를) 만들 수 있었다는 것처럼 인터뷰해 버리면 서포트해준 하이브 직원들이나 주주가 뭐가 되나”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아무도 민희진이 세운 혁혁한 공을 훔쳐 가겠다는 사람도 없는데 혼자 제 발 저린 것”이라며 “나중에 민희진이 뉴진스 데리고 나가는 건 무조건 기정사실인 것 같다”고 예언했는데 실제로 그런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민희진은 이런 과정을 통해 사실상 '뉴진스 엄마'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었던 셈입니다. 
그런데 민희진은 1978년생으로 현재 46세이고 미혼입니다. 
멤버들의 나이를 감안하면 엄마들 나이가 더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 민희진에게 극진한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민희진과 엄마들의 끈끈한 관계는 민희진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언론 인터뷰 등으로 엄호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간 엄마들의 인터뷰를 살펴볼까요?

작년 5월 13일 일간스포츠 인터뷰 입니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당시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작년 4월3일 뉴진스 부모들이 건의한 내용을 정리해 하이브 측에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민희진의 경영권 내분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보낸 이메일 입니다. 
그런데 민희진은 이러한 이메일 전체 내용을 부모 명의로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민희진은 왜 부모님을 앞세워 언론플레이를 한 것일까요? 
부모를 내분 전면에 내세우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입니다. 

뉴진스 부모들은 "김민지, 하니 팜, 강해린, 마쉬 다니엘, 이혜인 부모이자 법정 대리인으로서 2024년 3월 31일 주식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이사님께 다음과 같은 의견서를 제출합니다"라는 말로 의견서를 시작했습니다.

의견서에서 이들은 "최근 하이브 산하의 다른 레이블에서 데뷔를 한 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와 컨셉, 스타일링, 안무 등에 있어 많은 유사점, 논란이 발생된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중들이 두 팀 간의 유사성을 지적하고, 반박하는 상황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라며 "빌리프랩과 하이브에서는 뉴진스와 각 멤버들의 브랜드 가치를 보호할 생각이 없는 것일까요?"라고 물었습니다.

이어 "방시혁 의장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 (표절을) 방조, 묵인, 주도한 듯한 인상이 들어 하이브의 윤리 의식에 의문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부모들은 또 "뉴진스 멤버들이 사내에서 방시혁 의장과 마주쳤을 때마다 방시혁 의장이 왜 멤버들을 모른척 하고 인사를 외면한 것인지 의아합니다"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부모들은 "뉴진스 멤버들은 과거 하이브의 첫 번째 걸그룹이라는 제안과 약속을 듣고 쏘스뮤직에서 연습생 계약을 한 뒤, 프로젝트가 지체되는 기간동안 쏘스뮤직으로부터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한 채 막연히 기다려야만 했습니다"라며 "결국 계약 당시의 저희에게 했던 약속과는 달리, 다른 팀 (르세라핌)이 첫 번째 팀으로 데뷔했습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쏘스뮤직에서는 민희진이 뉴진스를 빼돌리기 위해 N팀 프로젝트가 지체된 것이라고 했는데 정반대 주장입니다. 

이들은 "뉴진스 법정 대리인으로서 하이브에 대한 깨진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도 적었습니다.

부모들이 경영에 간섭해 이러한 의견서를 보낸다는 것이 의아할 정도 입니다.
또한 부모의 주장은 사실상 민희진의 주장으로 보였습니다.
경영권 찬탈을 위해 밑밥을 미리 깔아둔 것일까요? 


하이브는 방시혁 의장이 뉴진스 멤버를 홀대했다는 주장에 대해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하이브는 “해당 이메일은 부모님이 아닌 이상우 부대표와 민희진 대표가 작성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이브는 “당사는 지난 4월 3일 해당 메일을 받고 4월 16일에 표절이 아니라는 점 등을 이미 회신했다. 어도어 사태의 시작이 ‘인사를 받지 않는 등 홀대에서 비롯됐다’라는 내용도 일방적인 주장이며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민희진 대표가 본인의 욕심을 위해 자신의 싸움에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가족들까지 끌어들이는 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브 측은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에 해당 자료를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작년 7월 24일 스포츠월드는 뉴진스 멤버 민지, 다니엘, 해린, 혜인 부모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하니 엄마는 호주에 살고 있어 인터뷰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뉴진스 엄마들은 당시 디스패치에서 보도한 "민희진 대표가 쏘스뮤직으로부터 뉴진스 멤버들을 빼돌렸다"는 내용의 기사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특히 민지 엄마는 “민지는 만 13세에 혼자 서울에 올라와 지내며 쏘스뮤직에서 첫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며 "아이를 혼자 보낸 부모 입장에선 어찌 지내나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숙소엔 부모님 출입이 금지됐다"고 말했습니다.

민지 엄마는 약 1년 후 이사 당시 처음 숙소에 갔는데 "구석마다 피어있는 곰팡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바퀴벌레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힘든 환경에서 말없이 묵묵히 버텼던 민지를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지 엄마는 “아이를 주말에도 쉬는 날 없이 새벽 2시를 넘겨 퇴근시켰다”며 “(민지의)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곤 일반고는 연습과 병행하기 힘드니 진학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터무니없는 얘기도 들었다”고 했습니다. 
쏘스뮤직이 민지에게 학업 포기를 종용했다는 주장입니다.

해린 엄마는 뉴진스의 연습생 시절 영상 등이 공개된 것에 대해 “이미 적을 옮겼음에도 해당 내용을 허락도 받지 않고 풀어버린 쏘스뮤직과 하이브가 직업윤리 의식을 갖고 있는 회사인지 의문스럽다”고 비난했습니다.

또한 해린 엄마는 “‘알아서 잘하고 있는 회사’를 왜 자꾸 건드리나. 하이브의 이사진들과도 수차례 얘기했다”며 “우리는 하이브에 특별 대우를 해달라고 한 적이 없다. 오히려 그냥 내버려두라고 호소했다. 이렇게 소통이 안 되는 사람들은 처음이다. 하이브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민희진의 일탈 행위는 언급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두둔하고 있습니다.


다니엘 엄마는 "하이브나 쏘스뮤직에서 준 것이 아니라면 절대 나갈 수 없는 내용"이라며 "그런데도 하이브가 기사 게재 경위를 파악 중이라니 당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희 딸과 쏘스뮤직의 계약 당시 이야기를 명확히 기억한다"며 "다니엘이 데뷔조가 되면 하이브 론칭 첫 그룹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희진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습니다.

혜인과 해린의 어머니도 "우리는 어도어를 나갈 생각을 하거나 계획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어도어 경영에 대해 엄마들이 모두 알고 있다는 이야기인가요?

이어 "지난 4월 하이브는 우리를 마치 회사를 배신하고 떠나는 것처럼 묘사했다. 과거 사건에 빗대 '뉴프티'라고도 저격당했는데, 이렇게 오인받는 과정이 정말 끔찍하다"고 말했습니다.

언론 기사에 대해 엄마들이 나서 조목조목 반박하고 하이브를 공격하는 모습이라니 K팝 역사에서 이례적인 경우이기에 아주 생소합니다.


인터뷰에 응한 부모들은 “호주에 계신 하니 어머니의 입장도 동일하다. 더 무서운 이야기들이 많지만 여기까지만 하겠다.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먼저 공격한 쪽은 하이브다. 이 싸움을 제발 끝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멤버 엄마들은 10월 7일과 9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뉴진스 멤버 엄마들은 '하니 '무시해' 의혹' 관련 입장을 밝힌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의 입장에 재차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9월 11일, 뉴진스 멤버 하니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하이브 소속) 다른 아이돌 멤버와 매니저를 마주쳤는데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리고 10월 15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참고인으로 하니를 채택한 상황이었습니다.


7일 뉴진스 멤버 엄나들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문제 된 '무시해' 발언이 담긴 CCTV 영상에 대해 "김주영 어도어 이사회 의장에게 해당 사실에 대해 항의하며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하지만 시간만 끌더니 결국 주요 장면이 지워진 CCTV만 찾아서 증거가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5월 말 하니 엄나가 처음 이 문제를 제기했고, 6월부터 회사 측에 상황 해결을 요구했으나 뒤늦게 CCTV를 확인하게 됐다는 뉴진스 엄마들. 
그러나 "하니에게 다른 아티스트 멤버들과 인사를 하는 8초가량의 영상만 보여주고 그 뒤 아티스트와 매니저가 나올 때 등 다른 시간대 영상은 모두 삭제가 됐다고 했다더라"라며 은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타 아이돌로 지목된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은 곧바로 반박문을 게재했습니다. 
이들은 "아일릿 의전담당 구성원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CCTV 은폐 의혹에 대해서는 "8월 14일 민희진 당시 대표 측과 (CCTV를) 확인하자, 인사를 안 한 것은 이 장면 이후라며 다른 영상이 있을 거라는 주장을 새롭게 제기했다"며 "이는 영상 보존 기간 30일이 지난 이후라 추가 확보가 불가하다는 보안 업체 설명이 있었다"고 얘기했습니다. 
하이브가 의도적으로 영상을 지운 것이 아니고 보안업체의 영상 보존 기간 30일이 지난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러자 9일 뉴진스 멤버 엄나들은 추가 인터뷰를 통해 "빌리프랩 입장문에 잘못된 내용이 너무 많았다"며 "애초에 CCTV는 본인만 확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하니랑 매니저 한 명이 같이 가서 영상을 봤다."고 반박했습니다. 


"무시해" 주장이 엄마들이 나서면서 진실공방으로 이어지고 국회 국정감사에 까지 가는 황당 사건이 되었습니다.
하니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용노동부에 신고했고 그 결과는 "하니는 근로자 아니다"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국 하니가 국회와 국민을 우롱한 셈이 됐습니다.
빌리프랩 매니저는  회사를 그만 뒀고 병원에 다닐 정도였습니다.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는 몇 달만에 52억원 정산금 받는 외국인 하니가 월급 몇백만원 받는 타 소속사 매니저에게 갑질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엄마들이 오죽하면 나섰겠냐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하지만 엄마들의 치맛바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뉴진스 엄마들은 작년 9월 마포구 연남동 민희진 집에 모여있는 모습이 사진에 찍히기도 했습니다.
당시 민희진이 박정규 다보링크 회장과 뉴진스 빼돌리기 및 50억원 투자 유치 관련 논의를 하던 시기였습니다.
사실상 탬퍼링 범죄 의혹이 바로 이 시기 였습니다.
더욱이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뉴진스가 법률대리인을 선정하기 전인데 왜 거기에 함께 있었을까요?


과거에도 부모들이 등장한 사례는 있었습니다.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걸그룹 카라가 아픈 사례를 남겼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최절정의 시기를 보냈던 카라는 2011년 1월 소속사 DSP미디어 측에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습니다. 
박규리 구하라는 소속사 잔류에 동의했으나, 니콜 한승연 강지영은 소속사 이탈을 계획했습니다.


갈등 폭로 하루 만에 니콜의 엄마가 개인 채널에 관련 입장을 밝힌 것을 시작으로 한승연, 강지영의 아버지가 언론과의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3인 부모들의 선 넘는 발언들과 배후세력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등장하며 팬덤 내 여론도 악화됐습니다. 
결국 니콜 한승연 강지영은 3개월 만에 도발을 멈추고, 카라로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카라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은 싸늘했습니다. 
니콜과 강지영 탈퇴, 허영지 합류, 구하라 사망 등의 이슈로 카라는 점차 대중들의 뇌리에서 사라졌습니다.

2023년 6월 피프티피프티 사태의 경우는 '통수돌' 쓰리정(3Jeong)과 그 부모들이 용역업체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 그리고 진승영 워너뮤직 코리아 대표 등과 공모해 탬퍼링 범죄에 연루됐습니다.
부모들은 한글 상표명을 몰래 출원했습니다.


안성일과 쓰리정(3Jeong), 워너뮤직 코리아 등은 탬퍼링 범죄 정황이 확실한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팬들은 당초 멤버들을 응원했지만 탬퍼링 범죄 녹취록이 나오면서 안성일과 쓰리정(3Jeong)을 비난했습니다.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소송에서 쓰리정(3Jeong)은 완벽하게 패배했습니다.


키나는 소속사로 돌아왔고 피프티피프티는 5인 완전체로 작년 9월 컴백해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안성일과  쓰리정(3Jeong) 일당은 130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은 물론 여전히 '통수돌' '할복돌' 등으로 '국민 욕받이' 신세 입니다.

그런데 민희진 탬퍼링 의혹 사태는 안성일과  쓰리정(3Jeong) 사건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점은 일부 팬덤이 탬퍼링 범죄 정황이 나왔음에도 민희진을 응원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엄마들이 언론 전면에서 민희진 결사보위에 나선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부모 입장에서 불합리한 처우를 받는다고 느꼈다면 못마땅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계약 사항에 어긋나는 문제였다면, 부모 혹은 법률대리인이 나서 법적 분쟁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엄마들이 "아일릿이 뉴진스를 따라했어요" "방시혁 의장이 인사를 받지 않았어요" "르세라핌이 뉴진스 제끼고 먼저 데뷔했어요" "타 소속사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했어요" 등 일방적 주장으로 싸움에 앞장서면 무슨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그 내용이 민희진이 자신에 유리하게 왜곡한 내용이라면 엄마들은 무엇이 되나요? 

결국 뉴진스도 민희진의 방패막이, 엄마들도 방패막이 역할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가요?

지금껏 엄마들이 단체로 나서서 이토록 분쟁을 키운 사례는  없었습니다. 

더욱이 SNS 계정까지 만들어 전면전을 하겠다는 결의는 또 무엇인가요?

뉴진스 멤버들은 혜인을 제외하고 이제는 성인이 됐습니다.


엄마들이 나서서 보살펴야 하는 자녀들이라면서 싸움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가처분 신청 소송 등 법적으로 차분히 대응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작년에 언론플레이에서 재미를 봤는데 이제는 언론에서 불리해지니까 어용지라고 비난하면서 언플에 다시 나서는 것인가요?

과연 무엇이 엄마들과 부모들의 역할일까요?

아빠들이 하이브와 대화 소통하면 왜 이간질이라고 비난하는 것인가요?
아이들에게 보다 좋은 조건에서 활동할 수 있고 대화로 해결될 수 있는지는 언제나 열어두고 소통하는 것이 왜 나쁜가요?

회사 프로듀싱 영역 그리고 영영 영역까지 침범하면서 표절 운운하는 엄마들의 모습이 일반 대중에게 어떻게 비추어 질까요?

민희진의 행태가 '뉴진스 엄마'가 맞다고 보시나요?
진짜 엄마들이라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신중해야 하지 않나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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