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금나나가 7년 전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그의 남편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금나나는 1983년생인데 34세 때 30살 연상인 1953년생 60세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금나나의 남편은 MDI레저개발 윤일정 회장입니다.
호적상으로는 윤일정 회장이 1957년생으로 26세 연상이지만 실제 나이로는 30세 연상이라고 합니다.
현재 금나나는 41세, 윤일정 회장은 71세입니다.
금나나의 30세 연상남과 결혼 소식에 장은영 아나운서와 최원석 전 동아건설 회장의 27세 차이 결혼이 재조명됐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은 2011년 SBS 아침 드라마 '태양의 신부'로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장은영은 결혼 11년만에 이혼하고 다시 동갑 나이 남자와 재혼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금나나의 결혼 소식에 '돈을 사랑한 여자' 등 비판 일색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윤일정 회장은 첫번째 아내와 사별한 후 미혼이었던 금나나와 재혼을 했습니다.
결혼식 장소는 윤일정 회장 소유의 제주 중문에 위치한 씨에스 호텔이었고 가족끼리 조용히 모여 결혼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금나나의 남편 윤일정 회장은 36년 경력의 토목 전문가입니다.
윤일정 회장은 일각에서는 2014년 대규모 주가조작 범죄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습니다.
윤일정 회장은 회사 이름을 10년 마다 바꿔 그 이유에 궁금증이 나오기도 합니다.
5성급 리조트인 씨에스호텔, 강원도 남춘천 컨트리클럽, 미래토건, 미래도시그린 등 산하 11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남춘천 컨트리클럽은 2019년 5월 17일 경영권을 확보했는데 제주 씨에스호텔의 운영 노하우를 적용했습니다.
특히 씨에스호텔앤리조트는 부지만 1만3000평에 달합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 '미안하다 사랑한다' '꽃보다남자' '궁' 등 촬영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씨에스호텔앤리조트는 2019년 제주관광대상 숙박업 부문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호텔은 국내 최초로 5성급 전통호텔로 인정받아 제주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는 것입니다.
전체 객실 전체를 제주 전통 초가 스타일로 구성하여 지역의 전통적인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MDI그룹은 1984년 설립된 중소기업 건설업체 국영기업이 모태입니다.
1990년 8월 법인으로 출발하면서 사명을 에덴건설로 바꿨으며, 주로 금호건설과 한국중공업에서 공사를 수주해 사세를 키워왔습니다.
윤일정 회장은 인재 육성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2011년 일경장학금을 제정해 지난해까지 연세대에 약 8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조성된 장학금 중 6억8000만은 2012년 2학기부터 의대생 53명의 학비로 쓰였습니다.
온라인에는 일경장학금 전달식에서 찍힌 윤일정 회장의 사진이 확산돼 관심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생각보다 젊어보인다", "70대로 안 보인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일정 회장은 오래 전 첫 번째 부인과 사별 이후 홀로 외동딸을 키우다 금나나와 재혼했습니다.
놀랍게도 외동딸은 금나나와 또래로 알려졌습니다.
금나나는 경상북도 영주시 출생이며, 2002년 경북대 의대 재학 중 미스코리아 경북 진에 선발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10kg을 감량해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했다고 합니다.
이후 경북대 의대를 자퇴한 그는 하버드대 생화학과를 졸업한 후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양학 석사, 하버드 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영양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금나나는 2017년 8월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로 임용됐습니다.
현재는 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금나나는 2004년 ‘나나 너나 할 수 있다’, 2005년 ‘금나나의 공부일기’, 2008년 ‘나나의 네버엔딩 스토리’ 등의 저서를 발간하며 자신만의 공부법과 실패 극복법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금나나는 2021년 7월 11일에 방송된 'SBS 스페셜 육채전쟁'에 자문위원으로 출연했습니다.
금나나는 1등 신붓감으로 꼽혀왔는데 과거에 '이상형 남자' 질문에 세포가 반응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금나나가 방송에서 배우 지창욱을 이상형으로 꼽았는데, 그를 처음 알게 된 드라마 '힐러'에 대해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금나나는 "지창욱을 '힐러'에서 처음 봤고, 그의 연기에 푹 빠져 '기황후'까지 미국에서 모두 시청했다"고 말하며 그의 연기력과 캐릭터에 빠져들었다고 했습니다.
또한 금나나는 자신의 또 다른 이상형으로 혜민스님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녀는 혜민스님에 대해 "살면서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은 인물"이라며 혜민스님의 저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자신의 미국 유학 생활 중 겪은 심적 혼란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금나나의 30세 나이 차 결혼이 알려진 후 장은영 아나운서와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의 27세 차이 결혼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장은영 아나운서와 최원석 회장은 27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11년 동안 부부 생활을 유지했지만 '어떤 이유'로 이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재계의 풍운아'로 불린 최원석 회장은 지난해 10월 25일 80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은 2011년 SBS 아침 드라마 '태양의 신부'로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가난 때문에 한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이 된 27살의 여자가, 가족을 위해 62세의 재벌 회장과 결혼한다는 다소 황당한 줄거리로 인해, 해당 드라마는 시청자들로부터 여느 막장 아침 드라마와 별다른 게 없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후 해당 드라마가 동아그룹 최원석 전 회장과 KBS 아나운서 장은영의 결혼을 모티브로 제작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 차례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주연 맡았던 배우 장신영 또한, "캐릭터나 작품에 대해서만 생각했지 그런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캐릭터를 풀어가는 건 실화와 전혀 상반된다고 생각한다. (나이차 많은 남녀의 결혼은) 우리 드라마 소재일 뿐이다"며, 전혀 몰랐다는 반응을 내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금나나와 장은영은 얼마나 닮았을까요?
1992년 제 36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코리아 선'으로 선발되면서 처음 연예계에 발을 들인 장은영은, 이후 1994년 KBS 20기 공채 아나운서에 선발되면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장은영은 명문대 연세대학교 학력에 미스코리아 경력까지 합쳐져, 아나운서로서 많은 관심을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1997년 최원석 회장과의 스캔들이 보도되면서, 한 차례 큰 화제를 불러왔습니다.
당시 장은영과 최원석 회장의 나이차가 무려 27살이었던 것과, 최원석 회장이 '펄 시스터즈'의 배인순과 결혼생활을 유지하면서 슬하에 4남 2녀를 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장은영은 KBS 열린음악회, 뉴스 등 맡으며 대표 MC, 아나운서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장은영이 KBS에 사표를 내고 미국 유학에 오르는 일까지 생기자, 몇몇 언론들은 장은영과 최원석 회장의 결혼설까지 보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보도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면서까지 부인한 장은영이었지만, 그로부터 2년이 지난 1999년, 실제로 최원석 회장과의 결혼식을 올리면서, 다시금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장은영은 배우 김혜정, 가수 배인순에 이어 최원석의 세번째 부인이 됐던 것입니다.
미스코리아를 다수 배출한 이훈숙 원장의 말에 의하면 장은영 아나운서는 최원석 회장은 ‘정말 남자다운 사람’이라고 칭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훈숙 원장은 “재벌가에서 장은영에게 다리를 놓아달라는 중매요청이 빗발쳤다”라며 “그런데 그런 소문, 최원석 회장과의 스캔들이 나서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은영에게 직접 물어보니 처음엔 아니라고 하더라”면서 “청와대에 외국인들이 오면 통역을 해주곤 했는데 그때 만났다고 했다”고 장은영과 최원석 회장의 첫 만남을 전했습니다.
이후, 공식적인 자리에서 꾸준한 애정을 드러내며 부부생활을 유지한 두 사람.
2008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장은영 또한 "요즘은 부부 싸움도 안 한다. 세월이 흐를수록 둘 사이에 의리와 우정이 두터워지는 것 같다"며, 여전한 부부 사이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10년 4월,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11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을 담당했던 변호사는 이에 대해 "장은영이 그간의 삶이 버거웠다는 걸 깨달았던 것 같다. 이미 만들어진 가정으로 시집을 갔다보니, 너무 일찍 며느리를 맞이하고 할머니가 되고 많은 경험을 했다. (장은영은) 자기를 닮은 딸이 있었으면 의지가 됐을 것이라고 하더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 "이 때문에 두 사람은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나중에 되서는, 장은영이 항우울제를 먹어야 할 정도로 고통이 심해졌다더라. 그래서 최원석 회장이 '젊은 나이에 힘이 들어서 항우울제까지 먹는다면 자유롭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해 이혼을 결심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때문인지 장은영은 부부의 연을 끊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최원석 회장에 대한 존경과 배려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원석 회장과 이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의류업체 대표로 알려진 이 모씨와의 열애설에 휩싸이게 된 장은영은, 2011년 이 씨와 비밀 결혼식을 통한 재혼 소식까지 전하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훗날 장은영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씨는 대학 시절 소개팅에서 만난 인물이다. 그가 유학을 떠나면서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이혼 후 20년 만에 만났는데 어색하지도 않고 편하더라. 특수한 사정 즉 최원석 회장과의 이혼 등이 있어 결혼을 주저했었는데, 아기가 생겨 결혼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장은영은 "이혼 후 강남에 거처를 마련했는데, 이 씨와의 집과 불과 도보로 10분 거리였더라. 그 뒤로 이 씨한테 '참 많이도 돌아왔네, 이젠 어디 가지 마라'고 프로포즈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장은영은 2012년에 아들의 돌잔치 사진을 공개했는데 현재까지 행복한 가정을 일구며 살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지금까지 금나나의 결혼은 7년째 잘 유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금나나의 결혼에 대해 대중들은 비판적 시각이 많습니다.
대중들은 "돈에 눈이 먼 젊은 학자이며 미스코리아 욕듣게 합니다.", "34살에 60살 짜리와 결혼했고마. 돈의 위력 대다나다.", "미쳤구나~~ 야망은 있어 보였다만 돈이 그렇게 좋았나? 물려받은 재산으로 도대체 뭘 하려고 저렇게 무리수를 뒀나?", "상속받기위해 한 결혼.....부모는 뭐했냐?", "교수직분으로 교육프로그램 나와서 거짓말 한거 사기 한거 아닌가요?", "생각이 엄청 건전해 보였는데 ....
돈을 사랑한 여자"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금나나의 결혼을 계기로 재조명된 장은영의 결혼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