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이 방송하는 미스트롯3가 큰 인기를 끄는 가운데 11살 빈예서가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빈예서는 첫 방송에서 이미자의 '모정'을 불러 압도적인 실력으로 대중들의 심금을 울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빈예서의 노래 실력은 할머니 김영순 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할머니가 젊은 시절 트로트 가수 출신이라고 합니다.
빈예서 고모라는 분은 한 유튜브 방송에서 "저희 예서 응원해 주세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빈예서 팬카페 회원수가 수심명명 수준에서 20배 급증한 1300명을 돌파했습니다.
빈예서의 '모정' 노래는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만 450만뷰가 넘습니다.
지금부터 자세한 이야기 시작합니다.
우선 빈예서의 고향 경상남도 진주시부터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진주시 출신 미스트롯 출연자만 해도 또 다른 우승 후보 오유진, 그리고 대학생 채수현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스트롯은 아니지만 현재 MBN에서 진행 중인 '현역가왕'에 나오는 한봄 가수도 진주 출신이라고 합니다.
진주시는 인구 34만명 정도의 소도시인데 멋과 흥이 넘쳐서인지 트로트 가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미스트롯에 출전한 빈예서, 오유진, 채수현 모두 우승 후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첫 방송에서 빈예서 뿐만 아니라 오유진, 채수현 모두 올하트를 받아 곧장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장윤정은 ‘추억의 소야곡’을 부른 채수현에 대해 "양지은 씨를 처음 만났을 때 기분이 들었다"고 호평을 했습니다.
채수현의 ‘추억의 소야곡’은 빈예서에 이어 TV조선 조이 유튜브 조회수 2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은 편입니다.
채수현의 올하트는 맞상대인 김나율에서도 터졌지만 둘다 박수를 받기에 충분한 실력이었습니다.
또한 ‘트로트 아이돌’ 오유진과 김소연은 사실상 결승전이라 불릴 정도의 관심을 모으며 둘다 올하트로 동반 2라운드로 직행했습니다.
그러면 빈예서에 대해 본격적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빈예서의 '모정' 노래를 듣고 어떤 시청자가 아래와 같은 댓글을 남겼습니다.
"천재는 존재한다. 빈예서의 감성에 전율이 일었다. 이게 훈련과 교육으로 이루어졌겠나. 빈예서의 감성은 선천적이라고 생각한다. 들을 때마다 감정선을 자극한다. 다른 가수들은 긴장해야 할 것이다."
빈예서의 감정선 자극 등 실력에는 선천적인 천재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빈예서는 뛰어난 가창력에 맑고 청아한 음색과 풍부한 감성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빈예서의 천재성은 누구로부터 물려받았을까요?
단연 빈예서의 할머니 김영순 씨라고 생각됩니다.
김영순 씨는 현재 나이 기준 72세 입니다.
빈예서는 부모가 5년 전 이혼을 했기에 8살 때부터 할머니가 주로 양육을 했습니다.
그래서 빈예서는 성장 과정에서 할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빈예서가 트로트를 부르기 시작한 것도 할머니 김영순 씨가 평소 트로트를 자주 불렀기 때문입니다.
빈예서가 트로트를 자주 흥얼거리기 시작한 시기가 2021년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빈예서는 1년 만에 2022년 7월 KBS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을 받고 그 해 연말 결산 대상을 받았으니 천재라고 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빈예서 할머니가 트로트 가수 출신이라는 이야기는 한 블로그에 소개가 됐는데요.
할머니 김영순 씨는 1960년대 한 때 유명했던 트로트 가수 였다고 합니다.
이미자의 제자 이기도 했던 김영순 씨는 트로트 가수 활동명은 '김선옥' 씨라고 합니다.
빈예서 할머니는 김선옥 활동명 트로트 가수 시절에 '남자는 괴로워', '사랑의 꽃밭' 등의 히트곡도 남겼다고 합니다.
1970년대 노래라서 이미 50년이 지난 상황이라서 김선옥 기수 관련 자료 찾기가 어려워 한계가 있기는 합니다.
혹시 1970년대 트로트 가수 김선옥에 대해 아시는 분 댓글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빈예서 할머니는 1970년대 후반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떠나기 전 까지는 활발한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어쨌든 빈예서는 할머니의 재능을 이어받아 이렇게 트로트를 잘 부르는것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빈예서가 이미자 노래 '모정'을 부른 것도 할머니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빈예서 할머니는 이미자의 제자라고 하니 대단한 실력파였다고 짐작이 갑니다.
더욱이 빈예서는 당시에 노래 레슨을 받아본 적이 없이 할머니가 부르는 노래 따라 부르다가 노래대회에 나가 덜컹 수상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빈예서 아버지 빈민화 씨는 “예서가 평소 트로트 흥얼거리는 걸 좋아해 인근 남해에서 열리는 전국노래자랑에 재미 삼아 나갔는데 덜컥 최고상을 탔다”며 “당시 수상을 계기로 기량을 더 가다듬을 수 있도록 부모로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살고 있는 빈예서는 자연스레 할머니가 부르는 트로트를 따라 부르게 됐고 금방 재미가 붙었다는 것입니다.
다만 빈예서는 이제는 본격적인 레슨도 받으면서 트로트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요즘은 학교를 마치면 수학·영어 등을 배우는 보습학원에 가는 친구들과 달리 보컬 트레이닝 학원과 개인 연습실로 향한다고 합니다.
개인 연습실에서는 아버지가 노래 연습을 도와주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빈예서의 아버지 빈민화 씨는 가수를 꿈꾸었기에 노래 실력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사실상 빈예서의 노래 선생님은 할머니에 이어 요즘은 아버지인 셈입니다.
그런데 빈예서가 롤모델로 삼는 트로트 가수는 송가인 입니다.
빈예서는 “가슴을 울리는 찡한 정통 트로트를 좋아한다”며 “송가인 가수처럼 노래를 잘 부르는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왜 송가인 일까요?
이 또한 할머니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빈예서 할머니는 송가인 팬이라고 합니다.
빈예서는 2022년 12월, 경남 진주 가람초등학교 4학년 당시 3년 만에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2020년, 2021년, 2022년 즉 3년간의 '연말결선' 편에서 ‘용두산 엘레지’ 노래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용두산 엘레지'는 송가인이 미스트롯 경연에서 불러 더 유명해진 노래입니다.
빈예서는 송가인이 미스트롯에 부른 '한많은 대동강' '용두산 엘레지' 등 정통 트로트를 집중적으로 연습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빈예서는 목포에서 열린 ‘2022 청소년트로트가요제’에서 '제2의 송가인'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빈예서의 엄마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다는 이야기가 루머가 나돌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거짓으로 밝혀졌습니다.
빈예서의 부모님 모두 살아계시고 빈예서가 8살 때인 5년전에 이혼했습니다.
진성 마스터는 방송 당시 "눈에서 눈물이 안 나도 가슴으로 폭포같은 눈물이 쏟아집니다"라며 "예서는 여덟 살에 부모님와 이별한 환경을 겪었습니다. 말로 다 못할 사연이 있을 것입니다. 가슴 속 깊은 아픔을 그래도 재현했습니다. 섬세한 곡 해석이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싱글 대디'로서 빈예서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빠 혼자서 여자 아이를 키우기 쉽지 않기에 5분 거리에 살고있는 할머니가 양육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빈예서의 천재성과 할머니의 트로트 교육이 바탕이 돼 지금의 실력이 가능했습니다.
아버지 빈민화 씨는 '노래가 좋아' KBS 방송에서 "트로트를 부를 때마다 할머니가 어쩜 그렇게 노래를 잘 하냐고 칭찬을 해주니까 그게 좋아서인지 더 열심히 하더라구요"라고 말했습니다.
빈예서는 그래서인지 미스트롯 첫 방송에서 "할머니, 나 꼭 큰 가수가 될 테니 그때까지 건강하셔야 해요, 할머니 사랑해"라고 말했습니다.
할머니의 사랑과 트로트 DNA가 오늘의 빈예서를 만든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빈예서 관련 몇가지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빈예서 팬카페 회원수가 미스트롯 이전 수십명 수준에서 첫 방송 이루 20배 이상 급증한 1300명을 돌파했습니다.
빈예서 유튜브 구독자수도 첫 방송 이후 10배 증가한 5000명을 돌파했습니다.
빈예서의 '모정' 노래는 유튜브에서 미스&미스터트롯 공식 계정 119만뷰 돌파, TV조선 조이 계정 188만뷰 돌파, TV조선 뮤직 44만뷰, 고아인과 등장한 빈예서 영상 115만뷰 돌파, 네이버TV 15만뷰 돌파 등 관련 영상만 450만뷰가 넘을 정도로 인기가 폭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