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20일 “오늘부터 14만 의사의 의지를 모아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의사들이 환자 생명 내팽개치고 국민들과 싸우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습니다.
주수호 위원장은 이날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후보로 나섰습니다.
그런데 주수호 위원장은 지난 2016년 3월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50대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아 사망시키는 사고로 비난받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국민 다수는 "살인자가 의사협회를 대표하는 홍보위원장을 맡고 있으니 의협 수준 이미 말 다한거지"라고 의사협회의 부도덕성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 중에는 중증 환자가 있어 의사들이 환자 생명을 경시하는 등 최근의 행태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주수호 위원장은 전공의 집단사직을 교사했다는 혐의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출석하면서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김택우 비상대책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위장이 집회에서 회원들을 격려했다는 메시지를 근거로 의사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면허 정지처분을 내렸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기본은 언론·집회 결사의 자유”로 주장했습니다.
주수호 위원장은 “우리의 목적은 올바른 의료제도를 세우겠다는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생각한 것은 없지만 필요하다면 정치 집단과의 연대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사태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은 상당히 죄송스럽고 평생의 죄로 안고 가겠다”며 “그러나 의사들이 일어난 것은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를 살리기 위한 점이라는 것을 믿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항변했습니다.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은 정부가 의대별 정원 배치를 완료하겠다는 보도에 대해 “오늘 만약 무조건적으로 배정까지 발표를 한다면 의료계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써서라도 최종적으로 국민들이 올바르게 판단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의사협회는 이날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의사협회 회장 선거를 진행합니다.
후보에는 현재 수사를 받고 있는 주수호 위원장을 비롯 박명하 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포함됐습니다.
이외에도 박인숙 전 국회의원, 정운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경남 대표도 후보입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시 다득표자 2명을 두고 25일 결선투표가 진행돼 26일 최종 당선자가 나올 예정입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김강현 대변인은 "현재는 비대위에 전권이 위임된 상태지만 새로운 신임 회장이 당선되면 신임 회장이 바로 일을 할 수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 당연할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방안은 현 비대위가 판단하기 보단 신임 회장과 비대위원장 등이 모여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전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이들을 의료법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국민 대다수는 주수호 위원장 등에 대해 비난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모두 구속해 주시길...이번 의협 사태는 정부가 너무 잘하고 있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든든합니다.",
"음주운전으로 사람 죽인 인간이 뭘 전면에 자꾸 나오냐 반성하고 살것이지.",
"퇴진은 머리 속, 아픈 환자는 뒷전이고 돈계산 뿐인 의사들이 먼저 퇴진해라. 중들이 염불은 관심없고 잿밥에 관심있다더니. 지금 우리나라 의사들이 그꼴이구나. 절대로 봐주지말고 모두 콩밥 처먹여라",
"별 빌어먹을 개소릴 다 하네. 참 밥그릇 추접스럽게도 지키는 구나. 이번 의대 증원은 윤정권의 업적으로 남을 거다.",
"누가 봐도 밥그릇 싸움인데 아니라고? 술 자셨소?"
문제는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이 과거 음주운전을 했다가 사망 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주수호 위원장은 지난 2016년 3월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이 머리를 다쳐 사망했습니다.
주수호 위원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당시 관련법 기준으로 면허정지 수준인 0.078%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수호 위원장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6년 8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음주운전 사망 사고인데 집행유예라니 의사에 대한 특혜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그는 음주운전 사망사고 사실을 인정하면서 "고인의 장례식장에 찾아가 유족들에게 죄송하다고 용서를 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후 조치에 대해서는 "사고가 난 직후 119를 부르고,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려서 있는 상황 그대로 설명한 후 조사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유가족에게 지불한 합의금에 대해서는 주수호 위원장은 "통상적인 금액으로 과한 금액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도대체 얼마의 합의금을 주었길래 "과한 금액"이라는 말로 해명하는지 황당합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과거 그가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료인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개정 의료법에 반대했던 SNS 게시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개정 시행된 의료법은 의료인 결격 사유를 "'모든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로 넓혔습니다.
다만 집행유예 및 선고유예 포함, 고의성 없는 의료사고로 인한 업무상 과실치사상죄는 제외했습니다.
그 전까지 면허 취소 사유는 '의료 관련 법령 위반'으로 제한됐기 때문에 주수호 위원장은 면허 취소 대상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주수호 위원장은 개정 의료법 시행 이전인 지난해 2월 "진료와는 전혀 관련없는, 의사가 아닌 자연인으로 범한 범죄에 대해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것은 과잉처벌, 이중처벌에 해당하는 위헌일 가능성이 100%며 절대 반대"라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수호 위원장은 "쓴 글에 대한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지금 이 시점에서 해당 글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모르겠다"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참으로 뻔뻔한 작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주수호 위원장은 차기 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후보 등록 당시 이러한 사망사고를 낸 것에 대한 소명이 없어 이 또한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변호사에 자문해 의협 정관상 피선거권이 제한되는 범죄 행위는 없다고 적어 냈다"고 밝혔습니다.
주수호 위원장은 SNS에 '후회와 속죄의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글에는 "조용히 살아야 할 제가 다시 한번 (의협) 회원님들 앞에 나서게 된 이유는 후회와 죄책감 속에서 여생을 보내는 것보다 회원님들과 대한민국 의료에 보탬이 되는 것이 제대로 된 속죄의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제 잘못으로 명을 달리하신 망자와 유족들께 다시 한번 더 사죄드리며,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시는 회원님들께도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주수호 위원장은 속죄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살기 보다는 의사협회 회장이 돼 국민과 그리고 정부와 싸우겠다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국민 대중들은 주수호 위원장의 행태를 강력 비난했습니다.
"살인자가 의사협회를 대표하는 홍보위원장을 맡고 있으니 의협 수준 이미 말 다한 거지 .. 저런 자를 앞세워서 투쟁하는 거 보면 의사들의 모럴헤저드가 심각한 듯"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저질러 놓고 집행유예 3년? 이것이 대한민국 귀족층 의사의 실체"
"이런 살인자가 저렇게 입을 놀리며 국민을 호도하고 있었구나. 의새가 아니라 살인자네!"
"애시당초 저런 사람이었구나.... 저사람 말듣고 따라가는의사들 풉"
"본인 실수로 환자 죽여도, 음주로 사람 죽여도 유지되는 의사면허 = 살인면허네"
음주운전 살인을 저지른 자가 의사협회 회장 후보로 나오는 것도 역겨운데 만약 회장이 된다면 의사협회는 살인자 협회로 전락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주수호 위원장은 환자들은 피눈물을 흘리는데 경찰서에 출석하면서 선글라스에 커피를 들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단지 밥그릇 때문에 환자들의 생명을 내팽개치고 불법 집단 파업에 나선 의사들을 보면서 그들의 민낯을 알게 됐습니다.
의사들은 특권의식, 선민의식에 살다보니 정치 권력은 물론 국민도 아주 개돼지로 보고 생명 목줄을 쥐고 협박할 정도 입니다.
히포크라테스 선거는 차치하고라도 먼저 인간이 되어라'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