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야기

피프피피프티 키나, 첫 정산금 1000만원 기부에 칭찬 쇄도...부모님 역할론 및 4가지 의미...팬덤, 대전연탄은행 기부 호응 성장드라마 인가?

탐진강 2023. 12. 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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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첫 정산금 중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자 주요 커뮤니티 및 인터넷 상에는 칭찬이 쇄도했습니다. 

사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은 물론 뉴진스, 르세라핌 등 최근 몇 년 새 데뷔한 그룹도 첫 정산금을 기부한 일은 없었습니다. 

키나가 첫 정산금을 기부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첫 정산금의 경우 기부를 한다면 부모의 동의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키나 부모님도 선뜻 기부에 동의했다는 점에서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사상 최초의 귀순돌이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키나의 기부는 네가지 큰 의미가 있는데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키나의 첫 정산금 기부에 커뮤니티 등 인터넷 반응이 특히 뜨거운데 놀라운 반응들, 지금부터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4일 “키나가 자립준비청년, 즉 보호종료아동 자립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키나는 “의미 있는 곳에 도움 줄 기회를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모진 세상 앞에 놓인 청소년들이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적십자사는 키나의 요청에 따라 기부금을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적십자사는 자립에 나서는 청년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줄 마음 안정 프로그램과 자립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물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키나가 1000만원을 기부했다면 정산 받은 금액은 적어도 5000만원 이상은 될 것이고 1억원 가까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런 예상을 해봅니다. 


무엇보다 키나가 놀라운 것은 첫 정산금을 기부했다는 사실입니다. 

스타들의 경우 크고 작은 기부가 많은 편이지만, 데뷔 후 처음 정산받은 금액 일부를 기부하는 결정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크게 네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키나 부모님의 키나의 먼 장래를 생각하고 사회를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키나는 첫 정산금을 두고 어떻게 의미있게 사용할까 먼저 부모님과 상의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첫 정산금을 부모님에게 묻지도 않고 기부한다면 부모님을 무시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키나의 기부 생각에 흔쾌히 응원해준 부모님이 있었다는 점에서 키나 부모님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첫 정산금은 키나 본인은 물론 부모님도 먼저 챙기고 싶은 돈이라는 점에서 다른 그룹에서 볼 수 없는 첫 정산금 기부가 이뤄져 감명깊습니다. 

두번째는 소속사 어트랙트의 실행력입니다. 

이같은  키나의 기부 의지를 받들어, 어떤 곳에 기부할 지 구체화해준 소속사 어트랙트가 있어 뜻깊은 일입니다. 

키나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의 자립준비청년에 사용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기부금 기부 목적을 콕 찝어서 특정하면 그 목적 외에는 사용을 못하게 법적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기부도 아주 현명하게 처리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키나의 기부는 팬덤 한국허니즈연합의 지하철광고와 대전연탄은행 기부 등에 호응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키나 팬덤의 시작이 연말 따뜻한 기부와 함께 하고 이에 키나도 첫 정산금을 기부라는 뜻깊은 곳에 사용하는 훈훈한 서사가 만들어 집니다. 

팬덤이 첫 시작을 기부와 함께 하는 경우도 드문 일입니다.

네번째, 사회에 선한 영향력의 확산입니다. 

선한 영향력 확산은 모든 K팝 그룹의 당연한 일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키나는 7년 반 이상의 연습생 시절을 딛고 또 데뷔 이후 최근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백조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기부는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키나가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새로운 시작에 아주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중 또한 선한 영향력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키나의 첫 정산금 기부 소식이 전해지자 커뮤니티 등 인터넷에는 키나를 향한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더욱이 키나는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관련 분쟁을 철회하고 돌아와 지난 11월 첫 정산금을 받게 되자 큰 화제가 됐던 사안입니다. 

피프티 피프티가 지난 6월 19일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당시 어트랙트의 불투명한 정산 등을 문제 삼았다는 점에서 정산금은 큰 이슈였습니다.

삼푼이의 정산 주장은 키나의 첫 정산금 수령으로 성립조차 하지 않게 됐습니다. 

더욱이 키나의 첫 정산금이 기부로 이어지면서 삼푼이는 배가 아파 죽을 지경일 것 같습니다. 

키나 기부에 대한 댓글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부천사 키나야 꽃길만 걷자"


"센스있네요 판세도 읽을 줄 알고"


"일찍 발뺀 거부터 부모님이 눈치가 빠르신 분인 듯"


"노래, 실력보다 팬들이 많아야 스타가 돼죠. 팬 좀 모을 줄 아는 듯. 잘 나가보자 키나야"

"이 친구가 카톡 보내 본인 입장 밝힌 거 보고 놀람.. 글도 잘쓰고 너무 조리있고 생각이 깊더군요.. 이상한 애들한테 꼬여서 순간 실수했다 싶음. 너무 똑똑하고 잘 될 거 같음. 응원함"

"이미지 메이킹 시작. 모지리 3인방 배아프게 꽃길만 걷자"

"사상최초 귀순돌 ㅋㅋㅋ"

"똑똑하네~ 지금은 딴 거 필요없음. 다음 도약을 위해서는 무조건 이미지 개선이 최고임"

"걔네들이 이제 “자립 준비 청년”된 거 아님? 두당 333만원씩 받을듯 ㅋㅋㅋㅋㅋ"

"얘는 뭐 지금 모든게 감사한상태아닐까?ㅋㅋㅋ 올 한 해 세상을 다 얻었다가 다 잃어도 봤는데 이거 드라마 주인공 성장스토리 클리셰 그 자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밖에도 "귀순돌 폼 미쳐따!" "나머지 부모들 오열 ㅋㅋ" "몇 안되는 사이다 엔딩이라 좋다" "아직까지 저 천만원은 키나에게 엄청 큰 돈일텐데...잘했어 키나야" 등 긍정적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키나를 위한 팬들의 지하철광고는 12월 5일부터 강남구청역, 삼성역, 신촌역그리고 대전역에 단계적으로 오픈됐습니다.

팬들은 이제 키나가 할 일은 키나 지하철광고 인증 사진, 그리고 부모님과 식사 사진 등이라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어트랙트의 피프티피프티 2기 준비, 새 걸그룹 오디션 등도 잘 진행되고 있는 듯 합니다. 

싱가포르 갑부 데이비드 용은 자신의 SNS에 어트랙트 이사회에 참석한 사진을 올려 자신감이 반영되지 않았나 추정이 됩니다. 


어트랙트는 한국 본사는 물론 미국, 싱가포르 등 글로벌 거점을 확보하고 크게 도약할 기반이 구축된 셈입니다. 

또한 팬들은 디시인사이드의 그간 불한당에 빼앗겼던 피프티피프티 갤러리를 수복했다고 합니다. 

특히 피프티피프티는 제38회 골든디스크 베스트디지털송, 신인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골든디스크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키나가 수상하는 장면을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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