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히 꽃을 건네며) "오다 주웠어요." (술을 마시다가) "아이스크림 사러 갈래요?" "잘 잤어요?" "어젯밤엔 추웠죠?" 다정한 안부 인사로 잠을 깨우고, "아침밥은 먹었어요? 전 지금 만드는 중"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요리에 한창인 제 모습을 전송하는 남자. 그는 얼마 뒤, 완성된 음식 사진을 보내 침샘을 자극하고 "당신도 함께 먹어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입니다. 또 식사 제안과 함께 "밥이 좋아요, 면이 좋아요?" "카레는 좋아해요?"라고 묻다가 상대가 방심한 틈에 "그럼 저는 좋아해요?"라고 묻기도 합니다. 살갑고 따뜻하게 일상을 챙겨주고, 제 마음을 적극적으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한국 유학생 'K연하남' 윤태오에게 일본 열도 여심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한국 남성에 대한 판타지를 총집합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