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야기

뉴진스, 서울시 홍보대사 퇴출 왜...신한금융 롯데 등 잇단 하차...민지 '무식...' SNS 글 논란

운월마을 2025. 5. 1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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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가 서울시 홍보대사에서 퇴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뉴진스는 지난 2023년 2월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지만 초임 시간 2년만 채우고 연임 없이 탈락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울시 홍보대사에서 연임없이 2년만에 퇴출은 뉴진스가 매우 이례적인 경우 입니다. 


뉴진스는 서울시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11월 2억4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뉴진스는 지난해 SK텔레콤의 유통 휴대폰 아이폰16 홍보 모델로 발탁했는데 추가 연장없이 종료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한 뉴진스는 지난 3월말을 끝으로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의 모든 광고 모델에서 연임 없이 종료됐습니다.

아울러 뉴진스는 롯데웰푸드의 '제로'와의 브랜드 모델 계약도 끝났으며, 빼빼로 글로벌 앰버서더 또한 계약 기간이 끝나면 재계약 없이 종료될 전망입니다. 

코카콜라는 지난 4월 뉴진스 대신에 엔믹스(NMIXX) 해원을 광고모델로 발탁해 새로운 광고 '코크 타임(Coke TIME)'을 깜짝 공개해 코카콜라에서도 퇴출되는지 설왕설래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뉴진스 리더 민지가 밝힌 "좋아하는 일 하겠다고 내 행복만 보면서 달려가는 게 어쩌면 무식해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최근 SNS 글에 대해 과거 "이해되셨을까요?" 등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11일 서울특별시 홈페이지를 살펴본 결과 서울시 홍보대사에 뉴진스는 제외된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뉴진스는 신한은행 등 신한금융그룹 광고모델을 비롯 롯데웰푸드 등 광고모델에서 잇달아 퇴출되고 있어 그간 대세 광고모델에서 잊혀져가는 수순에 돌입했습니다. 

뉴진스는 지난 2023년 2월 방송인 오상진-김소영 부부, 유튜버 슈카월드, 틱톡커 온오빠 등과 함께 새로운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뉴진스는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초임 기간 2년만에 연임 없이 곧장 퇴출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임 없이 2년만에 퇴출은 서울시가 부정적 이미지로 판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번에 활동이 부진한 홍보대사 중에서도 배우 노주현, 개그맨 김용명 등 일부는 퇴출됐습니다.

서울시는 배우 최불암,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제이쓴, 가수 이영지,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한국화가 김현정 등은 2023년 연임에 이어 올해도 홍보대사로 연임을 하도록 했습니다.
이들에게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3년 당시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뉴진스를 홍보대사에서 제외하는 대신에 세계적인 셰프 에드워드 리(Edward Lee)를 지난 5월7일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습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최근 큰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의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에서 준우승한 인물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의 고유한 맛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에드워드 리 셰프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은 미식도시로 위상이 높아져 가고 있다”며 “국제적으로 저명한 에드워드 리 셰프님이 서울시 홍보대사를 맡아줘서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전 세계인들이 꼭 경험하고 싶은 미식도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좋은 활동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네티즌들은 "홍보대사 주제에 돈까지 받아 처먹고 뭐 이쁘다고 쓰겠나?", "상식의 최전방에서 혁명가를 홍보대사로 앉힐 이유가 있겠냐?", "혐한돌을 어떻게 홍보대사로 쓰겠나?", "해외 인터뷰에서 한국을 욕한 걸그룹", "신뢰파탄의 상징"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 4월25일 홍보대사의 무제한 연임 관행을 없애는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그동안 서울시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홍보대사를 위촉해왔지만, 연임 제한 규정이 없어 일부 인사가 장기간 자리를 독점하는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최근 5년 동안만 52명이 위촉됐지만, 뚜렷한 활동 실적이 없음에도 연임하는 경우가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개정된 조례에 따르면, 앞으로 서울시 홍보대사는 초임 2년을 포함해 최대 6년까지만 활동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시정 홍보 성과가 없는 경우 연임은 최대 2회로 제한됩니다. 
다만, 현 임기 중 탁월한 업적이 있을 경우에 한해 추가 연임이 예외적으로 허용됩니다.
뉴진스는 시정 홍보 효과가 없어 2년만에 퇴출된 첫 사례가 됐습니다.

뉴진스는 무보수 명예직임에도 불구하고 보수를 받아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뉴진스는 서울시에서 2억4000만원을 지급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5년간 서울시 홍보대사로 임명된 52명에게 총 4억5000만원의 보수가 지급됐습니다. 
재능기부 차원에서 무보수로 활동한 홍보대사는 29명이었으며, 서울시로부터 1회 이상 보수를 받은 홍보대사는 23명이었습니다.

특히 뉴진스는 홍보대사에게 지급된 총 보수액의 절반 이상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2억4000만원이 1회성 지급이 아니라 1년여간 초상권과 저작권 사용료, 온라인 홍보 및 서울패션 위크 글로벌 앰배서더 현장 참석 등을 전부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혜영 서울시의원은 “그동안 아무 보수도 받지 않고 재능기부 차원에서 서울시 홍보활동에 열심히 임해준 홍보대사들도 많았다”며 “추후 홍보대사 간 처우에 대한 형평성 문제도 제기될 수 있는 만큼 기준을 더 구체적으로 수립해 시민들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조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2024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에 따르면, ‘정책· 사업의 홍보목적으로 유명인 등을 홍보대사로 선정· 활용하는 경우 무보수 또는 여비· 부대비 등 실비보상적 성격의 사례금만을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뉴진스는 민희진과 '탬퍼링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광고모델에서도 잇달아 퇴출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지난 4월 14일부터 엔믹스(NMIXX) 해원을 광고모델로 발탁해 새로운 광고 '코크 타임(Coke TIME)'을 깜짝 공개했습니다.

이같은 광고 모델 변화에 일각에서는 "뉴진스 논란에 모델이 바뀐 것 아니냐"는 반응이 조심스레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

코카콜라 측은 의혹에 대해 "뉴진스는 코카콜라의 글로벌 앰배서더이며, 해원과 빠니보틀이 출연한 TV CF는 코카콜라가 국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캠페인의 일부로 새롭게 공개된 광고"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홍보대사로 선정된 에드워드 리는 코카콜라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관련 뉴진스 모델 활동의 경우 지난 3월 코카콜라 말레이시아는 뉴진스가 출연한 43초 분량의 광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빌보드코리아와 진행한 브랜드 캠페인 ‘I FEEL COKE’에도 뉴진스 멤버들이 출연했습니다.


뉴진스는 지난 3월말을 끝으로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의 모든 광고 모델에서 종료됐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광고모델로 인연을 맺어온 '뉴진스'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신한은행은 뉴진스 대신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새로운 브랜드 광고모델로 발탁했습니다.


뉴진스는 지난해 SK텔레콤의 유통 휴대폰 아이폰16 홍보 모델로 발탁해 화제가 됐는데 추가 연장없이 종료된 것으로 관측됩니다. 
SK텔레콤은 작년에 별도 기준 광고선전비로 무려 1367억원을 집행했습니다.


또한 롯데웰푸드의 제로와의 브랜드 모델 계약도 끝났으며, 빼빼로 글로벌 앰버서더 또한 계약 기간이 끝나면 재계약 없이 종료될 전망입니다. 

롯데웰푸드는 '제로'와의 브랜드 모델 계약이 지난 2월 끝났고 재계약하지 않았습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빼빼로 또한) 새로운 광고를 촬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아마 기존에 촬영한 콘텐츠를 활용하지 않았나 싶다”며 “뉴진스가 잠정적 활동 중지를 선언한 만큼 활발한 광고 활동을 벌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작년 3월 뉴진스를 홍보대사로 위촉했지만 1년만에 퇴출 여부를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펩시콜라는 아이브 와 지난 2023년부터 광고모델 계약을 3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음료 브랜드인 스프라이트는 에스파의 카리나와 지난 2월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습니다.


코카콜라 브랜드 '토레타' 역시 에스파의 윈터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뉴진스는 가처분 소송 등에 따라 더욱 힘든 시기를 맞이할 전망입니다.
지난 3월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고, 어도어의 승인 없이 독자적으로 광고는 물론 작사, 작곡 등 모든 연예 활동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한편, 지난 7일 뉴진스 리더 민지는 멤버들과 독자적으로 만든 SNS 계정에 "나는 생각보다 이것저것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해주고 싶은 말이 많은데 머리가 복잡한지 잘 정리가 안 되는 것 같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이어 "좋아하는 일 하겠다고 내 행복만 보면서 달려가는 게 어쩌면 무식해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지금의 행복을 버리는 건 자기 자신에게 너무 가혹한 일 아닐까"라고 적었습니다.

네티즌들은 "무식해 보일 수도 있지만"이라는 구절에 대해 과거 민지의 칼국수 사건 등을 비롯 작년 11월28일 기자회견 당시 "이해셨을까요?" 등 발언을 소환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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